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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여쭙고싶습니다

지금 이문제로 이혼까지놓고 다투는중입니다.
저는 하루 12시간 주6일 일요일외엔 휴무없음 정비일을합니다.
보통 일끝나고나면 피곤해서 늘어져버립니다.  저번주부터 집사람이 장모님댁에 침대 놔드려야하는데 토요일에 일끝나고 좀 운반해달라길래 나도피곤한데 그냥 용달쓰는게 어떻냐 물어보니 장모님댁 가는게 싫으냐고, 용달 기사들 불친절해서 내키지 않는다길래 그럼 알았다고 일끝나고 가자하여
어제 퇴근하여 남양주에 들러서 침대 싣고 충무로에 장모님댁까지 운반해드렸습니다.  그때가 시간이 밤 열두시반이었고,  진짜 당장 운전하면서 잠들정도로 힘들었는데 괜시리 미안해할까봐 단한번도 힘들다거나 피곤한 티도 안냈습니다.
운반까지 다 하고 집사람은 안에 들어가서 장모님과 대화하고 저는 그냥 현관에 서있었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장모님에 오는게 싫고 있는게 싫어서 빨리나오라고 눈치주려고 밖에서있는거냐고 집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짜증이 확 밀려왔는데 참고 얘기했습니다.
일 끝나곰바로온거라 발냄새나서 신발벗고 들어가기 좀 그렇다고 일보고나오라고
그러고 10분정도 있다가 집가는데 또 같은 얘길하더군요
장모님집에 있는게 그렇게 싫으냐고
아니라고 얘기했지않냐고 발냄새나서 그렇다고 그랬더니
발냄새가 무슨상관이냐고 그냥 싫은거아니냐고 계속 물고 늘어지니까  저도 짜증이 확 밀려와서
까놓고 얘기해서 누가 이 늦은시간에 그냥 이동만해도 피곤해죽겠는데 침대까지 운반하면 멀쩡하겠냐고 그래도 당신 일이니까 기분좋게 한건데 그따구로 조잘거리는건 무슨ㅇ개같은 논리냐고 상식적으로 피곤할텐데 고맙다 미안하다 이말이 먼저 아니냐고  난 잘못한거 티끌도없으니까 니가 사과하라그러고 그냥 입다문채로 하루 지났습니다.
그러고 오늘 혼자 나가더니 연락와서 또 같은ㅇ소리하고는 이혼얘기하더군요 제가 잘못한거라면서
저는 아무리생각해봐도 잘못한게 하나도없습니다.
피곤한거 참고 티 안내고 해달란거 해주고 말도안되는 소리들어도 두번 세번 참았는데
이게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댓글
  • 음란마곰 2017/10/29 19:24

    아니요 잘못한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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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나나 2017/10/29 19:26

    아뇨 이글만 보면 아내분이 잘못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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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슝 2017/10/29 19:33

    새벽한시에 나간건 집앞까지 왔다해서 30초거리 폇의점에가서 음료한잔 하면서 30분가량 얘기만 조금 들어줬습니다 이날은 2일간 쫓겨났었네요 집오니 작업복 봉투에ㅇ넣어서 내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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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니비니 2017/10/29 19:41

    흠..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더 관대하고 그것이 난 서운하다..가  쌓여서 폭발한 듯 해서 이번 일 하나로만 판단하긴 어려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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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보냐스키 2017/10/29 19:41

    아내분이 저 부분에 대해선 꼬투리 잡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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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천사 2017/10/29 19:43

    이번일 한번 때문은 아닌것 같습니다
    근데 그 여자분은 누구실래 새벽 한시에 유부남을 불러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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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3ra 2017/10/29 19:46

    제 입장은 그래요
    누구집이든 어른집에 갔음 신발은 안벗어도 현관에서 얼굴은 비춰야되지않을까요? 그게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제가 님 와이프면 해주고도 욕먹는짓한다고 짜증날것같아요
    일단 하기로했음 끝까지 잘..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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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이내린미모 2017/10/29 19:47

    본문만 보면 아내분이 너무하셨지만, 카톡에 나오는 새벽1시의 묘령의 여인은 누군가요? 그게 더 중요한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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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가좋을까흠 2017/10/29 20:07

    의견을 물으시는거라면..
    장모님댁에 갔다면 신발은 벗고 들어가서 잠시라도 있었어야한다는 생각은 드네요.
    현관에서 기다리는건 집에 가자고 재촉하는것 같아서요.
    "장모님..제가 일을 막 끝내고와서 냄새가 좀 나네요"
    하고 잠시 들어가셨어도 괜찮았을것 같은데..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세요.
    시어머님뵈러 가서 와이프가 현관앞에서 우두커니 계속 서있는다는거..
    이것저것 다 제끼고서 상대방입장에서 불쾌하지않을 자신 있으세요?
    물론 꼬투리잡고 계속 늘어지는건 와이프분 잘못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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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호롤로 2017/10/29 20:19

    피곤하셨죠ㅠㅠㅠ 늦은시간에 일끝나고 침대옮기느라 많이 힘드셨을거같아요ㅠㅠ 토닥토닥 그래도 장모님댁에 잠시라도 들어갔었다면 좋았을거같아요ㅠㅠ 발냄새가 신경쓰이셨다면 화장실에서 발좀씻겠습니다 하고 손 발도 닦고요ㅠㅠㅠ 카톡내용을 보니까 이번 일로 터진것같지않아서 댓글달아봐요ㅠㅠ 저도 남편이 종종 남한텐 쉽게 져주거나 이해하면서 저한텐 깐깐해서 속상한적이 많거든요ㅠㅠ 그러니 이번에 와이프분과 깊은 대화나누시고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다시 알콩달콩한 사이로 돌아가셨으면해요ㅠㅠ 아이고ㅠㅠ 늦은시간에 침대옮겼는데 이렇게되서 화나시고 속상하시겠어요ㅠ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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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천사 2017/10/29 20:26

    아내분 입장도 들어보면 참 좋겠어요
    근데 남편분 댓글 볼수록 아내분께서 약간
    '난 돼고 당신은 안돼' 의 사고방식이 있으신 것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같이 살면서 사소한 일들도 많았을 것 같아 말씀을 더 드리기가 조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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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빵떡 2017/10/29 20:49

    속상하시겠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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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꺄르르꺄르르 2017/10/29 20:52

    왜저렇게 장모님일에 나서길 바라는거죠? 이해가 안되네., 운전하는게 절대 편한일은 아닌뎅. 배우자가 일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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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진이세요 2017/10/29 20:54

    아내분이 남자 동호회 회원 집에서 자고 왔을 때 그냥 넘어갔다고요? 아내 분이 좀 이기적인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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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구믹스 2017/10/29 20:59

    와 진짜 편파적이네.
    아내가 와서 남편 까면 겁나 편만들고 같이 욕하면서
    남편이 와서 상담하면 갑자기 냉철해짐.
    세상에서 제일 공정한 척 아내편 들고싶어서 작성자 흠만 찾고 앉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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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ike 2017/10/29 21:00

    많은 부분 와이프 분이 잘못 하신게 맞는데 딱 저 상황만 봐서 님이 잘못한게 있다면 처갓댁에서 마치 배달부 마냥 너무 남처럼 행동하신게... 여자분들은 자기 친정에 싹싹하고 친근감 있는 남편을 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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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뽀록 2017/10/29 21:02

    너도 시댁에가서 땀냄새 발냄새에 쩔어 있으면 민망하지 않겠냐? 어머니가 괜찮다하고 너가 괜찮다고 해도 내가 안괜찮다
    민망함은 나의 몫이다 좋게 이야기하고 넘어간 문제를 왜 너는 나를 몰아세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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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지늅늅이 2017/10/29 21:04

    톡내용보면 부인분입장도봐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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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오징어의유머v 2017/10/29 21:09

    작성자님.. 그냥 여기 물어봐야 답은 안나오는거 아닌가요? 원하시는게 난 잘했고 아내분은 잘못했습니다 라는 얘길 듣고 싶은건가요? 그런 얘길 듣는다고 문제가 해결될 건 아닌거 같습니다. 여기 있는 어느 누구도 작성자님과 아내분이 어떻게 결혼 생활을 해왔는지 모릅니다.  침대 문제 때문에 이혼 얘기가 나온건지 아니면 그동안 쌓여왔던게 있던 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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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사는세상 2017/10/29 21:12

    두분 모두 뭔가 다른 섭섭함이 많이 쌓여 있으셨나봅니다....
    저도 집사람과 싸우는 상황이 될때는 대부분 그 이전 에 뭔가 문제가 쌓여서 생기더라구요. 그런 상황이 되면 평소랑 같은 말도 기분나쁘게 막 들리고 그래서 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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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빤냔나 2017/10/29 21:17

    어..솔직히 그래요..
    이거 하나만으로 이렇게 까지 싸운건 아니시겠죠.
    두분다 지금까지 쌓인게 터진거 같아요..
    아무튼...짐나르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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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2017/10/29 21:19

    작성자님 여긴  남자가 잘못했다그러면  감정이입해서  전후사정 상관없이 개쌍욕하고  위로해주지만
    여자가 잘못했다그러면  세상 이성적인 인간 빙의해서  아내분이 괜히그럴까요?  여자입장도 들어봐야하지 않을까요?
    찌질하게 인터넷에 말하긴ㅉㅉ  하는 곳이에요  ㅋㅋ 볼수톡 토나오네
    그냥 이혼하실거면 하시고 아니면  작성자님 할일만 하세요
    괜히 힘들게 일하고 퇴근했는데  짐날라달라고 대리효도 시켰으면  고마워할줄을알아야지
    힘들고 피곤하고 냄새나서 현관에 있었다고  욕처먹고 ㅠㅠ  배려심이라곤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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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겐 2017/10/29 21:21

    이거 댓글 달기 좀 애매한 부분이 있겠지만…
    서로 약간 좀 불만이 있었던 내용이 글쓴님 댓글에 보이는군요…
    과거 와이프분께서 외박한 부분은 우선
    "글쓴님이 당시 기분이 나빴지만 용납을 했던 부분"
    이라면~
    최근인지는 몰라도 다른 여자와 밤늦게 이야기 나눴던 부분은
    "와이프분이 기분나쁘고 용납도 안한 부분"이라는 것에 이번 사태의 전제가 깔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까놓고 말씀드려서 밖에서 12시간을 일하든 16시간을 일하든…아내분은 그 노동의 강도에 대해선 크게 관심 없습니다.
    "힘들다면서도 그 늦은 밤에 꾸역꾸역 기어 나가네?"
    요것만 팩트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실상, 남편분이 이 글을 쓰신부분은…
    와이프분께서 본인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장모님댁까지 간 것을 알아주지 않고 타박한 것에 대한 섭섭함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와이프분께서 잘못하신 부분은…
    글쓴님이 체면 살려주기위해 주말 늦은밤에 그것도 일과마치자마자 달려간 남편을 타박하신 부분이고,
    남편분은 평소 본인의 기분과 상태에 대해 제대로 어필하지 않으신 잘못이 보입니다.…
    이런 일로 갈라서실만한 인연이시라면 그러시는게 맞구요. 톡 까놓고 남편분도 크게 잘하신것같진 않습니다. 대범한 남편을 원하셨다면 끝까지 그리 가심되고, 그런거 못참으시는 성격이면 애초 지속적으로 잘잘못과 이치를 따지셨어야 했다고 봐집니다…
    글이 기분나빴다면 사과드리지만…
    냉정하게 두 분 관계를 다시 한번 돌아보시라는 의미이니 화 좀 삭히시고 생각할 여유가지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와이프분이 그 여자분에 대한 남편태도가 못마땅해서 벌인 일이라면 이 경우는 와이프분이 전적으로 잘못하셨다고 봐야됩니다. 시비거리를 일부러 만드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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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리니월드 2017/10/29 21:27

    두분이 이때까지 어떻게 생활해오셨는지는 모르지만
    단편적으로 카톡 내용만 봤을때에는 서로에게 쌓아둔 감정이 많아서 이 사건만 두고 문제를 해결하기 힘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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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팅창별부름 2017/10/29 21:28

    속상하시겠어요. 깊은 배려도 상대가 모르면 불편함으로 느낄 수 있다는게 참 애석합니다.
    와이프분께서도 남편님 입장에서 생각했으면 쉽게 풀릴 일을...(애초에 싸울 일도 아니거니와..)
    대화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이전부터 뭔가 쌓인게 있는거 같네요. 이 문제를 그냥 어물쩡 넘어가면
    분명 또 일이 커집니다. 정말 오래가고, 서로 안싸우는 방법은 싫은 감정을 잘 표현하는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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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맘바밤바 2017/10/29 21:29

    약간 숲속친구들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작성자님은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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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힐 2017/10/29 21:35

    이 건은 그냥 트리거역할을 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에서 얘기하시는, 또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일들로 두 분 서로가 이미 신뢰에 금이 간 상태이기 때문에 선의로 하는 일과 말들도 왜곡되어 보이고 들리는 상황인것 같네요.
    이혼하시는거 어렵지 않지만,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 제대로 정의를 내리지 못한다면 이런 문제가 계속 됩니다.
    작성자분이 나쁜 사람이라는게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부부라면 너무나 당연하게 오는 문제에요.
    작은 오해를 대화를 통해 이해하지 않고 내 방식으로 상대의 의도를 정의 해 버리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상대의 말과 행동을 왜곡하여 받아들입니다.
    더 극단으로 가기전에 '상자안에 있는사람 상자밖에 있는사람'이라는 책 한번 읽어보시고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해결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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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natural 2017/10/29 21:35

    서로 쌓인게 많아보여요. 이 사건은 별거 아니라도 참다참다 터진느낌이에요.
    이 비슷한 수 많은 사건들의 서운함을 다 짚어야 의미가 있을 것같아요ㅠㅠ
    상담한번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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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머리위의해 2017/10/29 21:52

    고생하고 수고하셨는데..아무리양해를 구해도
    문밖에 있는건..저또한 그것이 아쉽네요
    그리고 묘령의 여인 그것도있고..
    남자동호회 집에서 자고온 그것도
    솔직히 두분다 도찐개찐?여자측이 조금더
    심한거같아요
    부부로서 해서는 안될카톡의 말들..
    애들도아니고
    꺼져 카톡차단한다 이런글들이 참..
    연애하는 20대 커플도 아니고
    부부로서의 예의 가안보여요..
    그리고 이혼얘기는 아마 이거전부터
    서운한게 많아서 터져서 그런거 같구요
    서로 잘얘기해보세요
    그게안되면 정말 이혼밖에 없겠네요
    서로 잘못한거 없다고 그러니..
    아마분명히 서로 양쪽에게 잘못한게 있어
    쌓이고쌓여서 그런거라생각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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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타오가르 2017/10/29 21:56

    퇴근 후,자정넘어 시가에 물건 세팅해주러 갔다가 현관에서 인사만 드리고 올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마찬가지로 처가도 똑같지 않습니까.
    그 늦은 시간에 침대 옮겨드렸으면 저라도 얼른 집에 가고 싶은 생각만 그득할 것 같습니다.
    인사 드리고 아래서 기다리는게 그렇게 큰 잘못이었다니.
    부부간 트러블이 확대되는 이유 하나가 지난 일들을 다 끄집어 내기 때문이라고들 흔히 그러던데, 사안별로 대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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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p 2017/10/29 22:00

    이번 사건만 보면 잘못 없으신데, 카톡 보니 이번 사건 때문이 아닌 거 같네요.
    부인분이 남자동호회인 집에서 주무시고 온 게 여자 사건 다음이라면 당해봐라 식이었을 것 같은데...
    두분 다 현명하지 못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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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aura 2017/10/29 22:03

    부인은 동호회 남자집에서 자고 오고
    남편은 새벽 1시에 여자사람친구가 찾아오고
    두분 다 노멀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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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9 22:18

    카톡은 상대방의 표정이나 말의 뉘앙스를 알 수가 없어서 공감적인 대화를 하기가 힘이 듭니다ㅜㅜ
    차분히 마주 앉아서 대화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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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빵 2017/10/29 23:00

    분명 해당 사건의 잘못은 양쪽에 있긴 한데
    신뢰에 균열이 가고 불량판정 나기까지 중간조치가 거의 전무했던 것 같네요.
    금이 가는게 보이면 회복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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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에들지않아 2017/10/29 23:01

    1.들어가서 발좀 씻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2.묘령의 여인문제가 안풀리네요(최근일같고)
    3.자전거동호회 남자집에서 잔거 묵인했으면 걍 넘어간거 아닌가요? 그때 얘기하셨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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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보리 2017/10/29 23:04

    애없으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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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사소녀네티 2017/10/29 23:10

    그래도 처가인데 이왕 간거 잠깐이라도 발이라도 들여놓고 인사하는게 도리아닌가요?? 아내분이 열받을만 한것같은데.....
    그까 발냄새가 뭐라고..
    바꿔서 와이프분이 사댁에 갔는데 발냄새 나서 못들어간다고 문앞에서 안들어오고 기다린다면 어쩌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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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yangMandoo 2017/10/29 23:10

    두 분이서 상담부터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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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모해서하이모 2017/10/29 23:12

    한시에 작성자님을 집앞으로 불러낸 여자분 상황이 정말 어쩔 수 없고 특이한 상황이고 집 앞 창에서 보이는 곳에 서서 잠시 얘기하시고 들어오는 등 전후로 봐서 부인께 남한테만 잘한다는 인상 더한 것만 문제라고 가정하고 보면요.
    집앞에 잠시 나가는 것과 12시간 육체 노동 후 남양주에서 충무로까지 짐나르는 게 비교가 되나 싶습니다.  물론 할 거면 기왕 간 거 집에 들어갔다 나오고 끝까지 다하면 좋은 거죠. 근데 그거로 상대방이 머라는건 너무한 거 같습니다. 그걸 빌미로 그수고를 다 깍아내리면 사람인데 억울할 수 밖에요.
    배우자님은 그렇게 요구할만큼 시댁에 잘하시나요?  그리고 요즘 '사위 놔두고 왜 사람써?' 같은 구닥다리 마인드 아니면 그 시간에 침대를 거기까지 사위한테 날라달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거기서수터 그닥 편안한 처갓댁이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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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융이이잉 2017/10/29 23:12

    동호회에서 남자집가서 자고온부인분도 제머리로는 이해가안가고, 새벽1시에 부인이 있는데도 여자를 보러간 글쓴분도 이해가안가요
    그리고 본문만봤을때는 부인분이 잘못하신거같다고생각했는데
    카톡내용보니 본문만으로는 모를일이라고생각이드네요
    다른분들도 초반엔 다 글쓴분이 잘못없다고 말하시다가도 카톡내용까시니 그거보시고  부인분입장 들어보셔야한다고 하셨죠?
    본문과 다르게 카톡내용은  부인분만 잘못한건 아닌것처럼 보이니까 그런거에요
    이건 부인분입장도 들어봐야할거같아요
    남편분의 입장에서 잘못한게없다고생각해도 없는게아니라 모를수도있으니까요  본문의 아내분이 그렇듯이요
    그리고 위에 남자가어쩌고 여자가 어쩌고 하시는분들한테 말하는건데 이건 남편분이써서 그런게 아니라, 여자가 이렇게쓰고 저런 카톡내용 밝혀도 비공많이 받을거에요
    그리고 글쓴분은 여기서 이미 내가 잘못한것은 없다고 단정하고쓰신건 아닌지 생각해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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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arazara 2017/10/29 23:15

    다른건 몰라도 이정도 상황에 이혼얘기를 꺼내는 관계면 앞으로 더 힘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없으면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봐도 될듯합니다(저같음 당장이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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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현주씨 2017/10/29 23:22

    그냥 두분 상담받으심이.. 정말 이혼을 결심한게 아니시라면요. 이 게시물로 뭘 바라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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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치와크래커 2017/10/29 23:22

    일방적 공감능력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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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똥 2017/10/29 23:27

    심정적으론 남편분께 공감하나 이혼은 바라지 않으시는 것 같으니 화해를 하긴 해야죠.
    잘못은 서로 퉁친다 치고 서로 좋았던 시절을 떠올려봐도 누가 됐든 사과하는 게 납득 안 되실까요.
    개인적으로는 배우자가 사랑하지 않거나 사랑해도 배신하지 않는 이상 결혼생활이 혼자보다 행복 하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껏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갈등은 존재할 겁니다.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마지막으로 이 글은 꼭 지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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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아쑤와아 2017/10/29 23:30

    댓글 멘붕이네여
    글쓴이가 뭘 잘못햇길래 댓글에 비공이 저렇게 박힌거져??
    와 진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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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상어 2017/10/29 23:37

    아니 근데.. 부인분이 동호회 남자회원집에서 자고 온거 묵인하셨다 했는데
    이게 남자 혼자 있는 집에서 단둘이 있다 자고왔다는 건지,
    아니면 그 회원이 기혼자라 부부가 사는 집이었고 그집 부인도 있는 상태에서 손님으로 묵고 왔다는 건지
    아니면 동호회 차원에서 여자회원도 포함해서 몇명이 같이 묵었던 건지 알수가 없는 설명이라..
    사실 첫번째 경우라면 그냥 묵인할 수가 없는 일 아닌가요?;; 근데 그거라면 아내분도 자기는 그런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분이 여자 잠깐 만나서 얘기하고 온걸로 저렇게 꼬투리 잡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적반하장이 너무 심한데..?
    자세한 정황이 없는데 다들 첫번째 경우로 생각하고 계신 듯 한데 만약 진짜 그 경우라면 그거 묵인하면 안되었을 심각한 경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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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도이리스 2017/10/29 23:42

    본문만 봤을 땐 와이프 분이 너무하시다고 생각했는데 톡 내용 보니 작성자님이 그동안 우선순위를 와이프께 두지 않고 친구와의 약속이나 관계를 더 소중히 하신 것 처럼 보이네요. 와이프께는 피곤하다는 타령만 하고 친구가 부르면 피곤해도 냉큼 나가는 꼴을 누가 곱게 보겠어요. 결혼했다고 와이프가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갑자기 엄마대하듯 하는 남자들 많아요.
    와이프 분이 다른 남자 집에서 자고 오는 것도 단체로 잔 것이면 그나마 어떻게든 이해해볼 수 있겠는데 혼자 였으면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이고요. 황당할 정도...
    작성자님은 왜 야밤에 불러내는 여자가 있는건지도 이해 안되는데요. 이유야 어쨌든 유부남을 새벽에 불러내는건 미친ㄴ이나 하는 짓이죠. 낮시간 놔두고 왜? 다른사람 놔두고 굳이? 그런다고 또 나가?? 다 말도 안되요. 그런 사연이고 뭐고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두분 다 터질게 터진거니 단순히 한 사건으로 잘잘못 가릴 사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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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D 2017/10/29 23:43

    이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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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도비빔면 2017/10/29 23:46

    말로는 아내 말도 들어봐야 한다고 하면서 은근히 남편쪽이 잘못한 것처럼 몰고 가는 분위기인데요?
    남편 분이  "아내도 자전거 동호회 남자집에서 자고 온 것 넘어가줬다." 라고 단 댓글에도 반대수가 더 많은 건 왜 그런건가요?
    저게 수십개 반대 줄 만한 댓글인가요?
    카톡 대화를 봐선 뚜렷하게 잘잘못 따지기 어렵고, 본문 내용은 명확히 아내의 잘못입니다.
    평소 효도는 셀프라면서요. 남편이 처가댁을 위해 일 했는데, 감사의 표시는 커녕 괜히 발 냄새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밖에 서 있었던 걸 꼬투리 삼아 스트레스 주는 게 잘못이잖아요.
    그냥 여기에 나와 있는 본문 내용, 댓글만 보고 판단했을 때 작성자에게 부정적인 말을 할 필요가 잇나요?
    결게 내로남불 한두번도 아니지만, 이딴 짓거리 진짜 지긋지긋하네요.

    (EBY1ka)

  • 샤킹팬더 2017/10/29 23:49

    아 새벽에 피곤한사람 침대 셋팅시키는게 당연한시 되고
    발냄새 나서 못들어가겠다 말을했는데도 이해를 못해주는 사람은 대체 정신이???
    자신이 냄새나서 치욕스러움을 숨기고 싶은건데 ?? 그걸 뭐가 대수롭냐? 댓글단 사람들  허허 .....

    (EBY1ka)

  • 무모해서하이모 2017/10/30 00:02

    요즘 '사위 놔두고 왜 사람써?' 같은 구닥다리 마인드 아니면 그 시간에 침대를 거기까지 사위한테 날라달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배려 없는 처월드네요.  다른 거 다 자르고 이 부분만 한 번 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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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찮은흠냐리 2017/10/30 00:06

    흠... 두 분 다 쌓인게 많네요.
    오유에서 본 글 첨부 합니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70733
    저는 이말을 참 좋아합니다 익숙한것은 처음인것처럼 처음인것은 익숙한것처럼. 매일매일 대하는 익숙한것도 자세히 보면 다 처음인것입니다. 나날이 다 다릅니다. 새롭게 보라는 뜻이지요. 처음대하는것을 익숙한것 처럼 보라는 것은 자신감을 갖고 하라는 뜻이지요. 이까짓것 나는 할수있다는게 중요하지요. 매일보는 남편을 처음처럼 대하면 매일 보는 아내를 처음처럼 보면 누구나 처음만날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사랑했던 행복했던 그때 그 기분이 살아날겁니다. 매일매일 그렇게 하면 그 매일이 첫만남의 그날입니다.
    첫마음을 잊지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첫마음으로 돌아가면 답이 거기에 있습니다. 길을 잃고 헤맬때 처음 장소로 가면 그곳에 길이 있습니다. 저는 자주 아내한테 이말을 합니다. 나는 당신을 보면 항상 가슴이 설레. 이말을 하는 순간 제 자신은 아내를 처음 만났던 그날의 기분과 장면이 생각나기 때문에 정말로 가슴이 설레고 그때의 순간이 추억이란 탈을 쓰고 오니 더 짜릿하지요. 살면서 가끔 충돌에너지가 발생할때 얼른 처음만난 순간을 떠올려서 충돌에너지를 활력에너지로 바꾸면 나날이 새로운 행복을 만들어 갈수있습니다. 한 오십년 같이 살아보면서 느낀 바를 말씀드린것이니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인생에 나름대로 잘 선택한것이라고 생각되는게 다섯가지정도 됩니다. 그 첫째가 반려자를 만난것입니다. 인생은 혼자 가기에는 너무 먼것 같아 반려자를 택하겠지요. 그 선택이 잘 된 선택이 되기위해서 매일매일 첫선택의 그 순간을 떠올리고 삽니다. 사실 시간이란 관념속에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이 새롭게 다가오지만 마음은 처음의 그 자리에 머물게 할수있습니다. 익숙함과 새로움을 잘 섞으면 행복을 만들수 있습니다. 나날이 새로운 당신인 동시에 그때의 당신, 그래서 나는 매일 새로운 아내와 첫사랑을 엮어가고 있습니다.
    이 문구가 "할배 꽃 그늘"에 적힌 내용이라고 하네요.
    오랜 결혼 생활의 비법을 쓰신건가 봅니다.
    http://m.post.naver.com/my/series/detail.nhn?memberNo=23850669&seriesNo=172528
    우선 많이 마음 상하신거 같은데. 토닥토닥. 마음 좀 추스리시고요. 서로 이런 점으로 마음 상했다고 그걸로 퉁 치자고 하면... 해결되어진 것도 없이 시간이 지날수록 그 화가 나를 갉아먹으면서 서로 보고 싶지 않을겁니다.
    마음 좀 진정 시키시고 서로 입장을 들으면서 사과도 하고 해명도 하고 다시 잘 이야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화가 어려우면 전문가를 통해서 중재도 받고 그러세요. 돈 버는 것도 중요한데. 결혼생활은 내 인생에서 더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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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성애자 2017/10/30 00:13

    댓글도 읽어본 결과...
    그냥 이혼하세요.
    여기서 이혼하라면 이혼하고 화해하라면 하실 분도 아니니 이혼하세요.

    (EBY1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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