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희끗희끗하신 어르신들이 맨 앞에서 젊은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기고 행진하는 모습이 뭉클했어요
화면 비칠때마다 찡했다는...
7~80년대 폭압하는 독재정권의 화염병에 맞서 미래와 목숨내놓고 민주주의를 외치셨던 고마운 분들..
다소 낯설 수 있는 할로윈 접목한 촛불 축하 파티에 적폐 본진 국회에 적폐청산 참여하라는 시위였는데
어색해하지 않으시고 함께 웃으며 어울리고 즐기시다가 근엄한 얼굴로 자유당 행진에 앞장 서 참여하시는 모습에 뭉클하더라구요ㅠㅠ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진짜 진보하는 민주주의 운동 선배님들 멋지십니다..
그런 분들을 우린 꿘충이라 폄하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데모위한 데모하는 이들은 데모꾼이라는 말이 적합한거 같지만...
이번에도 세대 차 없는 멋진 집회였던거 같아요
울 김노대통령님 흐뭇해하셨을거 같아요^^♥♥
https://cohabe.com/sisa/4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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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잉할때 나이 지긋하신분이 박자에 맞춰 꽹가리 쳐주셨는데 어찌그리 잘어울리던지 ㅋㅋ 즐거웠네요
감동의 물결 ㅠㅠ
노인분들이 많아서 솔직히 좀 놀랐어요. 여의도는 광화문처럼 포스터 도배한것도 아니고 인터넷이 아니면 알고 오기가 힘들텐데 세월호 리본 달고 혼자 오신 할아버지나 등산복 같은 편한 차림으로 오신 노부부분들, 중절모에 지팡이 차림의 분들이 애기들 데려오신 중년부부들 만큼이나 많아서 진짜 진짜 감동이었어요. 진짜 겉모습만으로 판단해선 안될듯.
오늘 보니 미취학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전세대가 참여했더군요. 가족.친구.연인.부부 등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이웃들이 밝은 얼굴로 오셨더라구요.
긴장감도 갈등도 없는 평화로운 집회현장 이였습니다.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어 멋진 파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