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고 사진 잘 안찍는데 딸아이 두돌이고 해서 가족사진이나 찍을까 해서 수정없이 파일만 받는 조건으로 두컨셉을 할인을 좀 받고 동네 스튜디오에 갔습니다.
캐논 6D, 50쩜사로 f3.5, 싱글서보, 멀티패턴 측광, 단사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캐논 장비라 캐논게시판에 글 남깁니다.)
원래 이렇게들 작업하시는게 맞나요?
저는 최신형 바디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오막삼이나 안되면 오막투급에 빨간띠 들어간 렌즈 정도는 사용할줄 알았는데 좀 당황스럽더군요.
애 사진 찍는데 연사도 안쓰고...
이게 맞다면 니콘 D500도 모자라 D750 후속기 기다리는 저는 장비병 환자가 맞는게 되어서 살짝 슬펐습니다.
결과물로 판단하심될듯합니다
찌찌뽕 ㄷㄷ
결과물이 마음에 들고 안들고가 중요하지 싶습니다.
마음에 안들면 컴플레인을 직접 걸거나 다시는 안가면 되는것이고.
스냅사진이 아닌이상 보통 공간, 시간, 조명이 확보 된곳은 카메라 장비는 크게 상관 없는듯해요.
결과물만 보세요.
대부분 쩜사쓰실꺼에요
제가 간 강남 모스튜디오에서도 오두막에 쩜사로 대부분 촬영하시더라고요. (JPG only)
지금까지 아이표정 이상한 거 빼고는 장비가지고는 클레임은 안했어용. 뭐 아이만 이쁘게 나옴 되져~ ^^
결과물이 나쁘게 좋은게 문제가 아니라 생각보다 장비가 열악....은 아니고 너무 평범해서 질문글 남긴 겁니다.
저 정도 장비로 생업을 꾸리시는데 저는 쓸데없이 돈지랄 하고 있는게 아닌지 하는 반성도 하게 되구요.
취미시잖아요~
취미니까 그래도 되고 또 가능한거죠.
저도 과거 돈벌이 좋을땐 비싼거 썼어요.
업자는 수익대비 지출하지 않으면 바로 망하니까요. ^^
제가 지금 사무실 카메라가 여러대인데 그걸 어떤걸 쓰느냐에
년간 감가상각비가 수백에서 천만원까지 왔다갔다 합니다.
전에 분당서 학부형 오투스 갖고 찍으시던. ㅋㅋㅋ
라이카 풀셋 들고 찍으시던 할머니도 있었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도자기 모은다고 손가락질 안하잖아요.^^;;
10년전까지만해도 엘렌즈는 선망의 대상이였져.
저도 구계륵에 엄마백통 ㅎㅎ
저또한 개인의 상업을하고 장비욕심이 있기에 자주
구입하고 팔고 했지만, 개인스냅하는분들말고 스튜디오는 일반 취미유저들보다 장비안좋은곳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결과물로 판단하시는거에 100프로 공감합니다.
스튜디오가 조명+배경빨이 있으니 결과물이야 집에서 찍는거랑은 비교가 안되는 건 당연한데 장비가 너무 평범해서 그랬습니다.
6D에 쩜사면 사실 뭐...제가 볼 땐 괜찮은 것 같은데요 ㄷㄷ
6D로만 일년에 수십만 컷 찍습니다.
전부 유치원 아이들 사진 입니다.
저는 원래 세워 찍는건 거의 없습니다.
AF 땜에 불편은 합니다만 색감등 여러가지 때문에 오막쓰리에서 넘어왔었습니다.
저는 장비를 막쓰는 스타일이라 가성비도 고려했구요.
오늘도 이천 몇백장 찍었습니다.
전부 순간 샷인데도 연사 거의 없습니다.(그렇게 배워서)
심지어 새아빠 놔두고도 탐론 색을 좋아해
탐아빠만 씁니다.(더 느림)
유치원 아이들에 비하면 저건 훨씬 쉽습니다.
결과물만 보시고~
사실 제 고객(진사학부형님)들도 제 장비 보면 고개 갸웃둥 하십니다. ㅋㅋ
전 단렌즈도 다 시그마 아니면 탐론 입니다.
꼴랑 취미로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그동안 장비병에 빠진 것도 모르고 살았던 지난날을 반성하게 만드는 글이시네요.ㅜㅜ
취미니까 가능한거죠.
저도 중요 운동경기 같은건 6D로 안나갑니다.
또 그에 맞는 장비를쓰죠.
페이도 그만큼 비싸구요.
제 글이 맘 불편하시게 한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ㅠㅠ
아닙니다. 덕분에 오늘 많이 배웠습니다. 다른 몇몇 댓글이 불편하긴 한데 제가 세장 물정에 어두운 탓이려니 합니다.
사십중반이 되어서도 배울게 많네요.
오두막 구계륵 쩜사 아직 많이들 쓰시고 육디도 많이 씁니다. 취미하시는분들 장비가 더 좋은것은 사실이지요! ㅎ ㅎ 작가들 장비보면 그리좋지않더라고요. (장비는 신경도 안쓰는듯)
오늘 덕분에 반성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장비가 꾸져서 불만인게 아니라 저정도 구성으로도 생업을 할수 있는데 취미로 사진 찍는 주제에 나는 뭐하고 있는가가 결론 되겠습니다.
업은 장비가 감가상각 심한 사업 도구일뿐이고 결과물만 판매하기에 가성비를 안따질수가 없죠. 전시회하시는 작가님들도 어차피 결과물만 안화해서 보여주기때문에 적당한 장비사용 하겠지만 취미진사님들은 사진의 결과물보다는 사진찍는행위 및 장비수집에 행복을 느끼기때문에 당연히 쓰시고 싶은 장비 쓰시면 됩니다 ^^ 반성까지 하실필요는 없으실듯! 다들 그렇잖아요! ㅎ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결과가 거지 같으면 태클을 거는게 맞지만 장비랑 세팅 가지고는.. 육디에 쩜사면 충분하죠
위에 언급했는데 결과물에 대한 태클이 아니라 장비 구성이 의외로 평범하길래 궁금해서 물어본 겁니다.
아 언급하신 조합보다 못한 조합으로 상업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결과물만 맘에 들게 좋게 나오셨음 좋겠네요~
결과물은 뭐 솔직히 그냥저냥? 일단 수정 안한 원본 jpg라서요. 그동안 게시판에서 워낙에 고퀄 사진을 많이 봐놔서 ㅎ
몇번을 읽어봐도....
그 장비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 결과물 남깁니다.
반성하시는거랑 별개입니다.
저도 업무용으로는 위 보다 못한 장비로 찍어 돈 법니다만,
취미용으로는 오막포에ㅡ엘렌즈 써요.
택시 소나타로 돈벌고
외제 스포츠카로 여가 즐기는격이죠.
좋은장비로 좋은사진찍나요?
스튜디오 촬영 에서 최신 카메라 중요하지 않습니다. 셔속 125 혹은 200 나오면 되고 조리개는 스튜디오 환경에 따라 광량 조절이 차이가 나니까 넘어가구요. 대형인화 해주거나 액자 만들어주는 업체가 아닌 이상 큰 화소의 센서도 불필요 합니다. 6디 면은 정말 충분한 바디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물만 보셔요
저역시도상업입니다 현재6디에 쩜사 구계륵입니다만 클라이언트들은 저에게 한마디없었답니다 결과물포함하여 촬영과정을 같이 공유하며 진행을 하니 만족하시면서 좋다고하네요
장비와경험은 거들뿐...
오늘 돌촬영하면서 꺼낸 신쩜팔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네요 ㅋㅋㅋㅋㅋㅋ그래도 사진은 잘나왔는데ㅠㅠ85.8도 잘쓰늨데...ㅠㅠ
쳐미가 아니 업으로 할땐 가성비로 따져서 일정수준 이상 뽑아준다연 된다 생각합니다
장비가 좋으면 좀더 나은 결과물 얻을 확율이 올라가죠
하지만
1dx와 고가 렌즈로 찍어준다고 소비자가 촬영비 더 준다고 한다면 장비 바꿀 업자들 많을겁니다
택시기사는 아방이릉 몰지만 취미로는 포르쉐를 몰 수 있는거니..
장비가 크게 중요한건가요 ㅎㅎ
아직 스튜디오에 저거보다 더 구형 장비로도 많이 찍습니다.ㅋㅋ 조명이 받쳐주면 구형바디들도 문제될게 없어요.
제가 본 동네 스튜디오는 바디는 오두막 한개, 렌즈는 28-70, 70-200 이것 뿐이었습니다.
컴퓨터는 윈도우 XP에 15인치 CRT 모니터
프로그램은 포토샵 7.01
무게 때문에 엘렌즈 잘 안써요 ㅜㅜ
쩜사 애기만두 고맙게 쓰고 있어요
조명 좋고 심도 확보되고 정적인 촬영이면
바디성능 좋은건 큰 매리트가 없죠 6d로도 차고 넘칩니다
솔직히 550d에 쩜사로도 저정도 찍을수 있지만 님분같은분 있을까봐..5막포로 찍어줍니다..ㅠ ㅠ
그것도 고객에 대한 예의이자 어필이라 생각합니다~
취미로 딸아이 사진 찍던 습관이랑 다소 달라서 의아했을 뿐입니다.
상업사진 쪽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모르구요.
확실한 건 장비병 환자 많은 사이트지만 현실은 또 다르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됩니다.
지방 소도시에서도 6D쓰던데요. 결과물은 맘에들더라구요. 증명사진은 크롭 보급기로 하는데도 있더라구요
그런 환경이면 장비는 큰 의미없어요.
몽블랑 볼펜을 쓴다고 일반인들이 작품을 쓸수있는건 아니죠.
모나미 볼펜을 써도 작가가쓰면 작품이 나오죠.
6D면 충분합니다. 아이가 뛰거나 하는상황도 아니고 AF가 뛰어나야하는 상황도 아니니까요.
좋은 장비는 결점을 보완해주는건데 조명이 셋팅된 상황이라면 5D로 찍어도 작품이 나오죠.
일 하는데 문제가 없는 최저한의 선만 넘으면 되는게 '생업' 사진가입니다.
비싼 카메라는 하이 아마추어, 프로슈머들이 소비하는거구요.
무보정이면 양호합니다 ~ 다만 아이의 표정의 잘 담지 못햇네요~
재가 살짝 보정한 겁니다.
장담하는데 장비는 업으로하는 분보다 취미로하는 사람이 더 좋습니다
장비가 열악하다고하셨는데 그정도면 충분히 사진 뽑아냅니다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장비보다 조명이 중요하지 카메라는 적당한 수준이면 충분히 뽑아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학원강사하는 친구한테 놀러갔는데 학원 홍보물과 사이트 꾸민다고 촬영왔는데 니콘 D200으로 촬영하더군요
6D면 매우 양호하내요 ^^
이미
장비때문에
사진이 마음에 안드시는듯...
그런거 아니라고 몇번씩 글 남겼습니다만...
부산 해운대서 스튜디오 운영중인데 6D에 24-70이랑 오이만두 뿐입니다. 장비땜에 클레임 들온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펜탁스k-1이랑 렌즈가 12개, 삼성nx1이랑 단렌즈 몽땅다랑 줌렌즈 하나해서 렌즈가 엄청나네요 다팔고 오막포랑 장비 추하거나 아님 소니로 넘어가볼까 싶은데 선뜻 내키지는 않네요
열악한 조명환경에서 촬영할 일이 있는가? (저조도 고노이즈)
사막 등 거친 환경에서 촬영할 일이 있는가? (플래그십)
대형인화가 요구되는가? (고화소 바디)
그런거 아니고 적정한 조명환경에서 촬영을 한다면
중급기로 찍으나 고급기로 촬영하나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6D가 이미지가 나쁜 바디도 아니구요.
50미리 만큼 좋은 렌즈도 없을껍니다.
모든 회사의 모든 렌즈들 중에서 50미리가 마크로와 함께 좋은 렌즈일껍니다.
살짝 조이는 촬영이라면 최대개방이 얼마나 되는지도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
상업사진 하면서 연사촬영 하는 경우도 없을 것 같네요.
뷰파인더로 보면서 호흡 맞춰 가면 한컷 한컷 찍는겁니다.
장사를 하는 거기 때문에 기대수입에 맞는 장비구입 및 수선유지, 감가상각비용을
고민하면서 그 범위 안에서 좋은 장비를 갖췄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스르륵이나 기타 커뮤니티에서 잘 나가는 분들 사진들 보면서 상업사진계 쪽에 오해 아닌 오해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현실은 많이 다르네요.
육디에 쩜사면 충분한 것 아닌가요?
비싼 카메라 장비를 갖춰야 사진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니죠.
게다가 후보정이라는 게 있는데 구태여 장비 운운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비싼 장비는 취미생활하는 자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궁금했던 겁니다. 저를 포함한 취미생활하는 자들은 다 돈지랄하는 자들인지 궁금해서요.
돈지랄이라는 말이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돈지랄 하던 사람이라서요.
이제는 장비질 버리고 사진질에 집중하려고요.
저희 아들 이번에 돌인데 동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이
너무 맘에 듭니다 그 스튜디오는 쩜팔도 쓰시고 쩜사도 쓰시고 앨렌즈도 쓰고 N렌즈도 쓰고 합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아이들 사진 스튜디오에선 쩜팔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그리고 6d는 색감면에선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카메라구요
제 친구 어린이집 졸업 사진 찍는다고 해서 6d+50.8stm+270ex 해서 빌려주었고
학부모들 엄청 만족했다고 하네요
6디면 훌륭하지요.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이 쓰구요. 여권사진 찍으러 갔는데 할배가 350d에 번들줌으로 찍어 주시는 것도 봤어요. 결과물로 판단해야 하는데...위 결과물은 조금 글쎄요입니다....ㅠㅠ
6d 좋은 바디 입니다
솔직히 개인적 입장으로는 집에서 찍으셔도 저정도 나올것 같아요~ 보정을 하면 더 드라마틱 해질진 모르겠지만~ 장비 이런거 다 떠나서 결과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