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와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3)

아우디와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3)
같은 제목으로 세번째 글을 올릴수 밖에 없는 현실이 서글퍼 집니다...
처음 글을 보시는 분들은 위 제목으로 검색하시면 1,2편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아우디와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1)
https://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14060983&page=1&menuid=506&inCafeSearch=true&searchBy=3&query=%B5%B7%BF%C0%B8%AE&includeAll=&exclude=&include=&exact=&searchdate=all&media=0&sortBy=date&articleid=543097&referrerAllArticles=false
아우디와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2)
https://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14060983&page=1&menuid=506&inCafeSearch=true&searchBy=3&query=%B5%B7%BF%C0%B8%AE&includeAll=&exclude=&include=&exact=&searchdate=all&media=0&sortBy=date&articleid=546446&referrerAllArticles=false
그동안 판매중지 되었던 아우디가 요즘 언론에 자주 등장 하며, 재판매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난 8개월동안 아우디와 싸우면서 힘없는 개인이 대기업을 상대로 싸운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일인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네요. 하지만 저는 아우디 (특히 분당판매점인 위본 모터스)의 말도되지 않는 서비스정책과 교환, 환불 규정이
정당하게 바뀔때 까지 싸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의 경험을 공유하는 이유는 아우디의 차량결함에 대한 대처가 거의 같은 패턴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현재 아우디의 결함으로
고통 받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신차를 출고 받은 상태의 결함 문제였습니다.
차량의 결함내용은 1,2편에 자세히 소개 되어 있습니다.
초창기 서비스센터 대응
수리가 많이 밀려 있다는 이유로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저는 첫번째 수리후 세번째 입고할때 무려 3개월이나 결렸고 수리기간도 25일이나 소요되었습니다.
종합해보면 4개월정도를 시간끌기를 한것입니다
그때는 순진해서 잘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이해를 할수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바로는
현재 소비자 보호 법에서는 출고 1년 이내 차량은 중대한 결함 3회수리후 다시고장나거나
중대하지 않더라도 출고후 1년이내 5회 고장이면 교환 환불 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우디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 출고후 1년이라는 시간을 넘겨야 하는것입니다.
제차같은경우는 차량 수리에 시간 끌기만 하지 않았어도 1년이내 5회이상 고장으로 충분히 교환 환불요건이 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차량 입고를 미루고 나서는 출고후 1년이 지났으므로 몇번이 고장나건 계속 수리 받아가며 타야한다는
것입니다.
차량 결함을 인지 하고 적극 어필해도 교환 환불 담당자와 상담이 이루어지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차량에 플랑카드를 걸고 세워놓으니 그때부터 협상하자느니 하면서 약간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렇게 협상을 하면 뭔가 될것처럼 얘기하다가 결국엔 말도 되지않는 조건만 내세우며 계속또 시간만 끌고 갑니다
고객이 지쳐서 포기 할때까지 기다리는것입니다.
이쯤되면 웬만하면 거의 모든분들이 포기하고 그냥 차량 받아 갑니다.
그래도 안되는 고객은 본격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객을 괴롭힙니다
저는 분당경찰서와 성남 검찰에 업무 방해로 고발되어 결국 무혐의 처분 받았고 분당구청에는 시위차량에 불법주차
스티커를 발부하라고 계속 민원을 넣어 현재 10여장정도 스티커가 발부되어 있는상황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강하고 믿을만한 힘을 가지고 있어야 이렇게 까지 고객을 우롱하고 무시할수 있을까요??
아무리 불만을 제기해도 할인만 많이 해주면 한국 소비자는 앞뒤 가리지 않고 차량을 구매하기 때문일까요??
지난 8개월동안 언론에도 소개되었지만 아우디는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2/2017060290125.html
https://news.tf.co.kr/read/economy/1694776.htm
아우디는 미비한 소비자 보호법을 앞세워 소송 할테면 해보라는 식입니다.
이제 아우디를 심판할수 있는것은 소비자 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카페엔 아우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또한 아우디 차량을 소유한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아우디를 사랑하는것 만큼 아우디의 잘못을 준엄하게 꾸짖는것또한 아우디에 대한 애정일것입니다.
부디 이글을 여러군데 퍼트려 주십시요.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어 소비자의 공분이 하늘을 찔러 아우디 경영자들의 귀에 들어갈때까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