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선생이 지나가는 걸 보고
아스나나 키라라나 똑같이
"와ㅡ잇ㅡ☆선생님~발견ㅡ♡"
하면서 아스나/키라라가 선생을 뒤에서 달라붙으며 업히듯이 끌어안기면
선생의 얇은 와이셔츠 면을 뚫고 등 피부에 느껴지는 풍만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에
선생은 본능적으로 지하에 사는 비나가 이무기마냥 승천하려고 하지만 검은 양복 바지에 막혀 그저 거대한 산봉오리만 만들겠지...
하지만 여기서 아스나와 키라라의 반응이 갈리는게
아스나의 경우
"와ㅡ☆선생님? 왜 그래?! 왜 허리를 숙여?!"
하면서 눈치를 챈건지 눈치를 못챈건지 순수순진무구하게 선생이 허리를 세우지 못하는 것에 의문을 품으며
대형견이 놀자고 달라붙는거마냥 달라붙겠지...
눈치없는 핵인싸 갸루가 상대를 악의없이 배려못하는 것 마냥..
그게 또 야하기 그지없고
하지만 키라라의 경우
"와ㅡ선생님? 왜 그래?! 왜 허리를 숙...."
"!!!!"
"아하하하....선생님...그 지금...아하하하하"
하며 선생의 등에 달라붙어 업혔던걸 힘을 풀고 내랴오며
민망한 미소를 지으며 저 먼 풍경을 바라보다가 화제를 바꾸며 선생의 손을 잡고
"선생님!! 나 저기 맛있는 디저트 카페를 아는데!! 같이 갈래?!"
"에헤헤헷ㅡ☆"
하며 주제를 돌리겠지...배려심 넘치는 친근한 갸루의 느낌이랄까?
후...
어떻게 봐도 꼴리는구만...
여기서 아스나의 경우 인연뾰이 메모리얼 내용도 어두워질 수 있는 정도..?
아렛시
2024/11/11 22:23
하드보일드 키라라는 이해를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