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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의 남자의 지위



오늘 뉴스를 재미있는 걸 봤습니다.


여성뉴스.png



여성 과로사에 대한 기사에요. 기사 내용과 헤드라인 보시면 알겠지만 남자들의 가사노동에 대한 비판입니다. 김과장이라는 여성이 왜 사망했는가에 대한 얘기를 들어 이야기 하는 일종의 고발성 기사네요.

왜 여자들은 남자들 보다 가사노동 시간이 160분이나 더 많은가! 라는 말에 대해서 남자들이 "원래 다 그렇게 살아." 라는 식으로 꼰대짓을 한다는 느낌입니다만... 제 착각이겠죠?


자 그럼 여기서 주당 평균 노동시간을 좀 살펴봅시다.

그래프.png


으음... 뭐 주간 약 3시간 정도 남자가 노동시간이 더 길지만 그건 넘어가도록 합시다. 여튼 남자가 무적권 잘못이니까요.


그럼 이번에는 과로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과로사.png


음... 남자는 과로사로 사망해도 아무도 관심도 없습니다. 워킹맘은 불쌍하지만 남자는 뒤지든 말든 '10억을 받았습니다.' 인가 봅니다.

이런 건 왜 다 같이 안 할 생각을 해야할텐데 매번 여성만 비참하고 힘들다고 저러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빠질 수 없는 통계


자살통계.jpg




자살통계 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산업재해 사망.jpg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남자는 죽든 말든 언제나 마찬가지입니다.




왜 그렇게 우리나라는 여자만 살기 힘든 나라인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좀 힘들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상관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일본의 형태에 한 없이 빠르게 가까워 지고 있거든요.


남자들은 결혼을 포기하고, 혼자 사는 걸 택합니다. 왜냐하면 남자는 1인가정이 되더라도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곤률이 낮거든요. 이에 비해서 여성은 1인 가구의 76%가량이 빈곤가정입니다. 월 200도 못 벌어요. (참고로 여기서 월 200이라는 것은 월 실수령이 아니라 세전 연봉을 12개월로 나눴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실제로는 여성 1인 가구의 76%는 월 실수령 160정도라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여성 빈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여성 1인 가구용 집을 지어주니 어쩌니 하고 있는 것이겠지만요. 


흠...


서로 걍 알아서 사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한 5년 쯤 지나면 판가름 나겠죠.


길어야 5년이고 짧으면 2~3년 안에 갑자기 터져나오겠죠.


언제까지 "여자는 힘들고, 남자는 집안에 아무런 관심도 없다. 대한민국은 여혐국가다." 같은 기사가 저렇게 당당하게 걸릴지 모르겠지만.


상관 없어요.


이제 남자는 다들 혼자 살려고 할 테니까요. 


남녀 각각 알아서 사는 시대로 갑시다. 
댓글
  • 이야기한국사 2017/10/27 08:55

    아 참고로 저거 네이버 메인에 대문짝만하게 걸려있는 내용입니다.
    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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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렬한총잡이 2017/10/27 08:59

    이쯤되면 초식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상황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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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팅4년째 2017/10/27 09:00

    과로사/자살율/산업재해 이런 것들로 비빌려고 하다니...
    여성의 고충에만 관심있고, 남성의 고충은 아웃 오브 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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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툴루 2017/10/27 09:13

    노숙자도 남자가 훨씬 많은데 왜 여성주택만 있냐 하니 남자는 노숙해도 안죽으니 괜찮다던 사람들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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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한국사 2017/10/27 09:19


    요건 14년도 그나마 최근인거 같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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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머스트고온 2017/10/27 09:24

    팩트는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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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한국사 2017/10/27 09:28

    참고로 위 글에서 왜 여성은 1일 가사노동 시간이 200분인가에 대한 내용
    아내와 남편 모두 일하는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팀플레이’다. 하지만 남성의 가사 참여는 여전히 부족하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보고서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양립 갈등과 건강영향 연구’(2013년)를 보면 맞벌이 남성의 하루 가사노동시간은 41분으로 여성 200.4분과 격차가 컸다. 4살배기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 이효진(가명33)씨는 “남편은 빨래, 설거지, 분리수거 등 단순한 집안일을 주로 한다”면서 “가짓수만 따지면 가사분담이 잘 되는 것 같지만 질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고 털어놨다. 아이 로션은 무엇을 살지, 동네 소아과는 어디가 좋은지, 저녁상에 올릴 음식 재료는 무엇으로 할지, 심지어 어느 은행 금리가 높은지 등 정보를 찾고 고민하는 일은 아내 이씨의 몫이다. 서울신문이 기혼남성 129명에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빨래, 청소, 분리수거 등을 한다는 응답은 많았지만 육아를 주도적으로 한다는 비율은 12.6%뿐이었다. 이씨는 남편에게 간혹 힘들다고 하소연하지만 “다 그렇게 산다”는 공허한 말만 돌아온다.
    찾고 고민하는 시간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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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nri 2017/10/27 10:01

    알아서 각자 삽시다
    대신 세금 같이내니까 여성ㅇ만을 위한 정책은 하지마시고
    모병할꺼몀 모병하슈 대신 북한 망해도 중국이 꿀은 다 듣어가겟지
    씨부랄 이래도 군대문제는 안고쳐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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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락악마 2017/10/27 10:49

    그저  남자들은  돈 벌어다 주는 기계 ..
    돈 못벌어오면 실패자로 낙인 찍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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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북이인생 2017/10/27 11:01

    http://v.media.daum.net/v/20171027033613580?f=m&rcmd=rn
    다음에도 있네요

    (egpY63)

  • 맛김의위력 2017/10/27 11:40

    포탈 댓글은 메갈들이 다 점령했나요?
    남혐댓글들이 다 베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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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핀왼손 2017/10/27 12:16

    대부분의 가정의 책임은 남자가 지고있습니다.
    여자가 가사노동을 하는건 인정하고 있습니다만 둘이 맞벌이를 하고있다는 가정하에 여자가 짤리면? 남자는 자기가 벌어서 할테니 일단 천천히 준비해보라는 마음가짐이 많은 반면에 여자들은 어이없어하고 이해못해하죠 ㅋㅋ
    직장짤려서 마누라 도망갔다는 집은 티비에도 나올정도로 많습니다 직장짤려서 남편 도망갔다는 집이 많을까요?
    남편은 모든 생계를 다 책임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시간을 비교하는게 말인지 방구인지
    제가 아는 형만해도 와이프는 집이고 3~4시간 자면서 운전하고 일하는데 근데도 집에서 눈치보고 사는겁니다
    저따위로 나올거면 결혼 안합니다. 그게 남자가 손해인지 여자가 손해인지는 보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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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고한성 2017/10/27 12:32

    설사 가사노동을 여자가 더 많이 하는게 부당하다해도 다같이 안하는 길을 찾아봐야지 나눠서 하자는건 다같이 좆돼보자는거 아닌가요? 왜 하향평준화를 하죠? 1인 1 외국인 가사도우미라든지 가사 육아를 완벽히 하는 ai로봇을 모집하는 길을 모색해야죠. 설사 집에서 손가락 까닥안하는 남성들이 존재한다 해도 그 남성이 가사의무를 안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가사의무에는 청소 설거지 빨래나 육아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예를들면 홍수가 나서 집안이 침수가 된다거나 하면 가족들을 피난시키거나 하는것도 가사의 의무가 될 수 있어요. 고로 집에오면 손가락 까닥 안하는 남자도 가사의무를 다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댓글 보고 열받는 분들은 심각한 남혐사상에 빠져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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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rman 2017/10/27 16:18

    퇴근을 해야 가사도 도우고 애랑 놀아주지..참정권이 없는 중국조차 와이프들이 남편들 일찍 퇴근시키라고 시위도 했다는데..이것들은 야근에 주말출근하는 남편들이 뭘로 보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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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아침 2017/10/27 16:28

    곰돌이 푸우도 이렇게 꿀많이빨면 당뇨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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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사태스타크 2017/10/27 16:40

    이 기사의 논조가 잘 쓰여진건 아니지만 시사하는 바는 있습니다. 남성분들이 사회적으로 더 오래 일한다? 사실이죠. 그런데 워킹맘도 아이 어린이집 시간에 맞춰 눈치보며 퇴근하느니 세네시간 더 일하고 싶어해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상황은 애는 엄마가 하원시키지요. 회사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가정에서도 충분한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남자들도 힘들고 여자들도 힘들어요. 서로 다르게 힘들지요.
    이 기사와 댓글이 한국 남자가 꼰대라서 여자만 힘들다라고 주장하는건 사실이 아닌 주장이지만 실제 사회적 인식 때문에 워킹맘이 남편보다 가사노동 시간과 육아를 더 많이 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원인을 해결하려면 칼퇴근문화와 양성평등한 가사 육아참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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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깨두무구 2017/10/27 17:09

    일방적인 호구짓을 한 국가의 남성 집단 전체가 묵묵히 수행중.
    솔직히 미쳤거나 세뇌되었거나 병1신 아닌 이상 노이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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