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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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경제적으로 매우 넉넉하신 분들이..

뭐랄까 좀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요 밑에 시계 사진 올리신 분이 있길래 하는 이야기인데,
저도 시계에 관심이 있는지라..
시계 카테고리에 있어 slr클럽 정도의 위치라 생각되는,
타임포럼이라는 곳을 자주 눈팅합니다. 그러다 보면 시착샷을
많이 보게 되는데, 제가 보기엔 영 안어울리는데, 그곳에서는
'안어울린다.' 와 같은 부정적인 댓글 거의 없습니다.
무조건 잘 어울린다. 멋지다. 이런 말만 있더군요. 아무래도,
제 성격과는 안맞는 커뮤니티다 싶어, 글을 안씁니다.^^
저는 시니컬하게 그냥 아니다 싶음 아니라고 말해버리거든요.^^;;;
예를 들면 롤렉스의 경우, 시착샷을 보면, 전체 10으로 봤을 때 대충 비중이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유약한 이미지 화이트컬러 3~4
손목이 굵어 어울리긴 하는데, 조금 건달느낌 2
잘 어울리는 분 2
그 사람이 풍기는 뉘앙스 떠나, 정말 이건 아냐 싶을 정도로 얇은 손목 2
쯤 되더라구요.
시계라는 게 자기만족, 그리고 그 시계브랜드와 해당 모델이 담고있는 가치.
그 시계가 품고있는 기계적 테크놀로지 등에 매력을 느껴 차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시계가 남자의 거의 유일한 악세서리. 라고들 합니다.
전자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무슨시계를 찬들 뭔 상관이냐 맞는 말이죠.
그런데 후자의 경우에 더 의미를 부여한다면,
본인에게 진정 어울리는 시계를 차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습니다.
저는 다행스럽게도 제 분수 정도는 아는 것 같습니다.^^

댓글
  • Ruler. 2017/10/27 08:56

    저도 시계좋아하는데...돈이가 없...ㅠ.ㅠ
    개 처럼 까이는 알마니 차는데... 오토라 좋습니당...
    이거 마누라가사준거라... 로렉스, IWC, 오여사 이런거 안부럽지만 부럽기도하지만 안부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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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harny 2017/10/27 09:01

    저도 거지에요.ㅎㅎㅎ;;;
    그건 그렇고 다른 분들 시착샷을 보면..
    쉽게 예를 들어 롤렉스 예를 들자면
    정말 잘어울리는 분이 본인한테 정말 잘 어울리는 시계를 차면,
    그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와 그사람이 찬 시계 그 두가지가
    다 같이 부럽더라구요.
    문제는 안어룰리는 사람이 시착샷 올리면, 음. 시계는 멋지긴 하네.
    이런 생각은 드는데 전혀 안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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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렘 2017/10/27 08:57

    시계에 관심이 없어서 40평생 살면서 한달이상 차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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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harny 2017/10/27 09:02

    저는 무려 14년을 차고 있는 조강지처 같은 가장 아끼는 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잘난 시계를 사도 절대 버리지 않을 그런 시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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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의날 2017/10/27 09:10

    어설픈거 10개 사느니..똘돌한거 한개가 낫지요.
    드레스코드랑 맞게 차야하는데 문제는 공돌이들 옷이 뭐 다 그렇고 그러니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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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harny 2017/10/27 09:19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닥치고 섭마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게..
    이 모델이 참 무던하게 다 잘어울리긴 합니다.
    다만 현행이 나오면서 러그가 두꺼워지다보니
    손목 두께를 좀 탄다는게 문제가 됩니다.
    게다가 이게 뒷백이 두껍고 러그각이 날카로워
    착용감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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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의날 2017/10/27 09:24

    제가 덩치가 좀 크고 손도 .. 저보다 큰 사람 태어나서 몇 못봤습니다.
    그래서 최소 44mm 이상만 선호하긴 합니다.
    현실적인 선택으로 익스플로러 2 버젼을 예물로 받긴 했지만
    잘 차고 다니진 않네요..-_-;;
    섭마차면 중학생들거 삥뜯어 찬거 같고 요마나 데이토나는 좀 안맞고
    여태까지 오메가 PO 구형 45mm 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엔화가 좀 더 떨어지면 일본가서 다시 사올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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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harny 2017/10/27 09:29

    부럽습니다. 저는 손목 두께가 필요충분하게 굵은 편이 못되서,,
    선택에 제약이 많습니다. 저는 롤렉스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배트맨 혹은 dj 36mm 정도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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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의날 2017/10/27 09:32

    ㅎㅎㅎ 보편적인 롤렉스는 백화점 가라청첩장 상품권신공이 가징 낫더라구요.
    오메가는 일본서 사오는게 진리 of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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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대숲 2017/10/27 09:14

    거긴 상호 칭찬만 하는 곳입니다...
    비추 먹으면 점수 깎이고 막....(그럼 글도 못쓰고 그랬던 기억이..)
    저도 한참 시계에 빠져서 몇년 헤멜때가 있었는데요...
    한번쯤 경험하고 나야... 그냥 10만원 20만원짜리 차도 만족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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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harny 2017/10/27 09:23

    얼마 짜리가 되었든 갈대숲님 본인께서 가장 만족하는 시계를
    찾으셨으니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제 분수를 넘지 않는 선에서 그렇게 되었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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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할배검+5 2017/10/27 09:41

    인심은 두둑한 지갑에서 나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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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이된사람 2017/10/27 09:49

    풀프레임 dslr구입하여 밖에는 나가지않고 집안에서 화초만 찍어 올리는분도 나름의 자기만족 방법인거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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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5]정연ㅋ 2017/10/27 09:55

    태그 한번 잃어버리고 다시사려니 못사겟더란.. ㄷㄷㄷㄷ
    술이 웬수지..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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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Lee 2017/10/27 10:00

    월 급여가 오를수록 여유와 행복이 생겨나던 ㄷㄷㄷㄷ 돈이 짱이에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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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룡빠 2017/10/27 10:08

    본인의 만족대로 사는데 어울리네 안어울리네
    감정소모를 할 필요가 있나요 ㅎㅎ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쓸대없이
    적을 만들 필요 없는 세상이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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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난초콜릿 2017/10/27 10:16

    롤렉스가 아무래도 섭마를 제외하고는 젊은 사람들에게 어필되는 이미지는 아니라서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저도 디자인 때문에 시마300과, 문워치, 그랜드까레라만 가지고 있습니다. 파텍필립이나 국시공 등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롤렉스를 높게 평가하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디자인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요쌍하게 무브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브슬도 많이봅니다. 쥬빌레는 제 취향이 아니고, 오메가 5열밴드나 테그 링크 디자인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결국 다 개인취향이고 타포는 그냥 서로 격려? 하는 곳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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