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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209)


한편
크리스 데일은
그런 부하들을 만족스러운 얼굴로 바라보다가
잇토키에게 고개를 돌렸다.
역시
그 실력과 능력은
전혀 뒤떨어지지 않았다.
그보다 더욱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호흡과 체력
그리고
집중력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훈련 내내 지친 자신들을
끝까지 배려해 주기까지 했었다.
그의 뒤를 밀착 마크했던
크리스 데일이었기에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러다
크리스 데일은
어제 잇토키와 카이토를 만났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자신과 더그,
그리고
존 마크 지부장과
차기 국무부 장관인 루시 등
총 4명이
그와 만났던 저녁때였다.
그때
사쿠라바 잇토키는
이제껏 믿지 못할 경험을 자신들에게 전해 주기 시작했다.
정말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잇토키의 본질적인 능력인
기프티드의 ‘알파 코어(α core)’
그리고
유미 크럼 위원회(Council of Yuhmi-Krum)’라는 세력들 까지 말이다.
그 때문에
잇토키는
만약을 위해 자신도 믿을 수 있는 세력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아무리 자신이 날고 기어도
기프티드인 본인을 드러내면서까지
일을 할 수 없다는
그 이유였다.
그리고
잇토키는 이렇게 덧붙였다.
차기 미 국무부 장관인
루시의 ‘권력’.
NAS 서슬락 일본 지부장인
존 마크의 ‘정보력’.
나중에
그들을 상대할 수 있는
크리스 데일의 ‘전투 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잇토키는
그냥 그들의 협력을 일방적으로 받는다는 것이 아닌
일종의 기브 엔 태이크 식으로
그들이 만약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직접 나서서 도와주겠다는
약속까지 해 주었다.
어떻게 보자면
그들 4명은
말 그대로
올림푸스의 신들에게 여분의 목숨을 얻은 셈이라고나 할까?
진짜
미국의 커크먼 대통령이나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그것을 알았다면
당장에라도
그들을 부러워했을 것이다.
말 그대로
올림푸스의 신탁을 받는다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최고의 기회 그 자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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