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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하사 권유 썰이 유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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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장교 복무 시절 받았던 장관 표창에 딸려온 기장)

(그냥 자랑하고 싶었다!!)



안녕 유게이들,

전역하고 계약직(포괄) 인생을 사는 아조씨야!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그리고 수행할 우리 모두 칭찬해!



갑자기 유게에 전문하사 권유 당한 썰들이 올라오길래,

본인은 반대로 말린 썰을 좀 풀어보려고 해!




1. 해병-스피릿에 뇌가 오염된 상병


악!

오늘도암구호는후임에게짬때리기 해병(상병, 익명 보장)

즐겁게쓰레기를태워서없애버리기 중사(부소대장)

대가리에나사풀려서군장학금받음 중위(본인)



사실상 소초의 최대 전력이 모인 부소초장실!

대대에서 내려온 전문하사 모집 공고를 두고 부소대장은 해병-설득(기열 싸제 용어로는 반협박이라고도 한다)을 시작했다!


어차피 대학 복학까지 텀이 있고, 부대 상황도 잘 알고 있으니 편히(!) 용돈을 벌 수 있다는 부소대장의 러브콜(!)에 오늘도암구호는후임에게짬때리기 해병은 머리가 아찔해졌다!



삐립뽀 삐리립뽀

0.6974초의 두뇌 회전을 거친 오늘도암구호는후임에게짬때리기 해병은 기합차게 펜을 들었다!


라이라이 차차차

할당량은 없지만 아쎄이 하사의 자진지원(싸제 용어로는 사기라고 한다!)에 거의 성공해 얼굴에 웃음이 활짝 핀 부소대장, 그 옆에서 기열 소대장인 본인은 일시정지를 선언!


“차라리 그 시간에 편의점 알바를 뛰면 자유로운 환경이서 더 많이 벌지 않을까?”


하지만 해병-스피릿이 충만하여 날개달린 것을 빼면 두려울 것이 없던 오도짜세기합 해병은 거침없이 지원서에 서명, 해병-용광로인 교육훈련단의 교육 과정에 입과하게 된다.



그렇게 짝대기 하나가 꺾여 단기전문하사로 부임했고, 본인-부소대장-당사자 3명은 날라리 간부 트리오로서 대대의 아이도루가 되어 즐거운 부대를 만들었다!


고군반을 막 수료하고 부임한 신임 중대장은 우리 셋을 볼 때마다 속이 타들어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런들 어찌하고 저런들 어찌하랴?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부라보! 부라보! 해-병-대!





2. 집이 부대 바로 앞이라 전문하사 지원함


드디어 본인은 풀렸던 대가리 나사를 조이고, 인사장교 하면서 눈여겨 본 국직부대(세간에서는 개꿀 부대라고 한다)에 지원하여 탈-해병부대에 성공한다!


그리고 부임한 부대에서는 본부 중대장을 겸임하며 몇 없는 병사들의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육/해/공 다 있었지만 해병은 없었다!)



부임하고 휘하 3군 병사들의 오도-해병 전환 프로젝트가 절찬리에 진행되고 있을 때, 참수리타다앵카는좀아니다 수병(상병)이 전문하사 제도를 질문!


부대 근방에서 버스를 타면 집까지 10분 컷에, 전역하고 할 것이 없고, 개꿀(ㅋㅋ) 부대여서 더더욱 하고 싶다는 그 열의에 본인 중대장은 중대장은 감동! (일단 알바 뛰는 것을 권유는 했다)


즉시 인트라넷에서 지원서를 출력해서 서명하고 공문까지 상신-대결까지(정식 명칭은 업무 짬 맞아서 부서장 온나라 ID로 결재이다)!



그리고 짝대기가 꺾이고 복귀했을 때, 개꿀 부대이긴 하지만 통신 부서로 배정(납치)되어 온갖 장비 관리를 혼자 전담하게 되었다. 


그리고 본인 중대장은 이 친구보다 더 빨리 전역했다(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군 생활하면서 있었던 썰들이 있지만

모바일로 글 쓰기 너무 힘든 것이에요 호애앵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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