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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대선때 여기서 표 구걸 하던 사람이지만...

진짜 졸렬잎마을 보는거같아서 찹찹하네요 


지들 필요할땐 와서 깽판깽판부리다가 이제 자기들 세상 되니깐 소수의견이라 비웃고 뭉개고

저도 그랬지만 그때 대선 끝나면 같이 돕겠 하던 사람 많이 봤는데 뭐 그때뿐 맞자나요?

그러고선 또 자기들만의 세상으로 들어가서 이게 우선이지!!!! 하면서 부둥부둥하고 있죠.

저도 아직 시게 성향이 많이 남아서 눈팅하면서 민주당에 좋은일 있고 저 수구꼴통들 엿먹는거 굉장히 기분좋은데

그것도 한 걸음 물러서서보니 그냥 자기들끼리의 축제현장 보는듯한 기분.

오유오유~역시 오유~ 이러면서 좋아라하지만 정작 다른 게시판에서의 자기들이랑 궤를 달리하는 소수의 오유 사람은 적폐나 알바 혹은 관심 못받아서 날뛰는 찌질이로 몰면서 자기네들끼리의 오유를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사실 저도 대선 기간 끝나고 눈팅하면서 많이 느낀게 있어 제 지난글도 둘러보고했지만...

안철수 지지자에겐 저격으로 대응하고 알바로 의심하고 나만의 정의가 중요하여 다른 사람 의견엔 귀 기울이지 않았던 모습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부끄럽기도하고 이건 아닌거같아 거기서 도망나왔는데 지금도 여기서 댓글이나 글쓰고 하는것도 웃긴일 같네여. 내가 무슨자격이 있다고...

이래봐야 또 와서 콧방귀나 뀌거나 무시하겠죠.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댓글
  • 아라이너구리 2017/10/26 18:21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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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의나무 2017/10/26 18:22

    자신을 되돌아보는건 추천이죠
    저도 주의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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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nri 2017/10/26 18:3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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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oo™ 2017/10/26 18:43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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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이거 2017/10/26 19:00

    저랑 비슷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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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쨩♡ 2017/10/27 02:37

    우웨에에에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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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데이호모 2017/10/27 02:49

    오유 시게의 가장 큰 문제는 자정작용이 전혀 없다는 것이죠...
    또 다른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시게의 의견이 오유를 대표하는 것 처럼 보일 때가 많다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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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코다시지름 2017/10/27 02:50

    저도 마찬가집니다.
    기껐해야 하는거라곤 양성징병청원에 동참하는 정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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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ETA 2017/10/27 02:51

    사람들 보통 자기 자신의 생각에 매몰되는 경우가 많인서. . .때때로 자신을 객체화 시켜 바라 본다는 것이 생각 보다 참 힘든 일인데. . .멋지시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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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일 2017/10/27 02:54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두게시판이용자들끼리 서로 졸렬하네 역겹네 하며 싸우는 모습이 참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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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르노 2017/10/27 03:22


    전 하나 궁금한게 시게가 시사 를 논하는 게시판인데
    왜 문통굿즈가 베오베를 가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거의 무슨 아이돌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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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xphonist 2017/10/27 03:38

    젊었을 땐 진보였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선 보수가 된다고 합니다. 세상은 계속 변하고 진보와 보수의 기준도 바뀌니까요
    그 말대로라면 지금 문대통령에 아무런 비판적 자세없이 미쳐있는 사람들이 늙으면 지금 박사모 그모습 그대로인 겁니다.
    나중의 젊은 세대는 문사모 놈들 때문에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라고 하겠죠.
    사람은 늘 변화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늘 비판적인 자세로 뒤돌아보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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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xphonist 2017/10/27 03:45

    아무리 본인의 기준에선 더할 나름없이 좋다하더라도 늘 반대측의 의견도 수렴하고 고려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전 노무현 대통령을 엄청 좋아해요; 그 분이 좋은 건 살아생전 뭘 엄청 잘해서가 아니에요 노통의 정치와 운영에 대한 비판적 시선도 많고 (전 지금 시시비비를 따지자는 건 아니에요) 솔직히 정치나 경제를 전공하지도 않은 일반인이 그걸 판단하는 건 굉장히 난해한 일이죠. 또 개인적으로 노통이 자살한 것도 마냥 좋게 생각하진 않아요. 오죽하면 그랬을까 동정심이 생기면서도 그래도 한 국가의 수장이고 책임감과 자존심이란 게 있는데 꼭 그런 선택을 했어만 했던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럼에도 제가 노통을 좋아하는 건 정말 국가의 원수로서 국가와 국민을 사랑했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고자 했었던 그의 노력이 그의 연설과 행실에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 전 잘 모르고, 노통과 비슷한 사람이었으면 하면서 부디 잘 했으면 좋겠지만,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심상치 않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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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C 2017/10/27 04:23

    공정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가끔 출장오는(?) 시게분이랑 대화를 하면 사고방식이 이미 보수화 되어 단단히 굳었구나, 예전 수구세력이 빨갱이 몰이 하듯 알바 프락치 여혐러 취급이나 안 당하면 다행이겠구나 통감하는데 이렇게 열린분도 계시는군요. 저도 선입견을 좀 고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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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운나날 2017/10/27 05:50

    오유를 본격적으로 활동할 당시.. 가입도 늦게했지만 활동도 미비해서 방문수도 별볼일 없었죠. 그것으로 공격을 하더군요. 심지어 제 아이디가 어떻다는 둥 하면서도 말입니다.
    미국 대선에 관심을 두다 보니까 자연스레 오유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고, 촛불 집회때는 비폭력 무저항 평화 시위론자였는데 이 또한 공격을 당한적 있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를 수 있는 것인데, 프락치로 몰아가니까 황당했었습니다. 사회에서 이제 막 직장 생활을 하거나 이직을 했을때 겪게되는 텃세  같단 생각이 강하게 들기도 했었죠.
    지금은 그냥 간간히 눈팅 정도 하고 있습니다. 일이 바쁘기도 하고, 자주 못들어 오기도 하지만 오늘처럼 여유가 되어 들어와도 전처럼 글을 쓰거나 댓글을 자주 달거나 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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