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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엄마에게 건넨 반찬 2



윗 사진은 지난 주에 해 드린 반찬이고
아랫 사진은 이번 주에 해 드린 반찬입니다.
다행스럽게 엄마의 위염 증세가 호전되어
지금은 통증도 더부룩함도 없다 하시지만
그래도 앞으로 한 달 정도는 더
엄마가 잡수실 반찬은 제가 준비하려고요.
아버지께서 칠순이 코 앞인 연세에도 지방 출장으로 바쁘신지라 엄마는 홀로 계시니 되려 더 식사를 대충 지나치시게 될까 염려스러워서 반찬을 준비했고 좋아하는 커피를 당분간 끊으셔야 하니 디카페인 커피도 한 상자 준비했어요. 어제 도착한 강황과 양배추즙 택배상자도 지금 들고 차에 싣고 본가에 가려고요.
전 효자는 아닙니다.
다만 엄마에게 조금 더 다정한 아들이고 싶다는 바람은 있어요.
날이 춥습니다. 불페너 형님 아우님들 오늘 마음 따뜻하게 시작하시고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
  • Farewell 2017/10/26 06:15

    우와 대단하시네요. 하나같이 다 건강해보이고 맛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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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커티스 2017/10/26 06:17

    존경합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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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rshaw22 2017/10/26 06:17

    효자는 개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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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y  2017/10/26 06:17

    크...이번에도 여윽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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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핀즈 2017/10/26 06:17

    남자분이 저런 반찬도 뚝딱하시고 멋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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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nDraper 2017/10/26 06:27

    항상 글 보면서 반성하게 되네요. 안전운전 하시고 어머님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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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06:32

    Farewell// 솜씨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면 반찬 모양새는 나더라고요. 하하 좋은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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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06:33

    이언커티스// 존경이라뇨... 저 전혀 그런 사람 아닙니다. 불효자 쪽에 가깝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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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06:34

    Kershaw22// 커쇼님 어제 호투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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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06:34

    Shy // ㅜㅜ 망나니 아들 버전 올리면 저에게 돌 던지실 거예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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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06:35

    포핀즈// 감사합니다. 요리에 관심을 갖고 하다보니 어느새 20년이 지나가네요. 집 반찬 만들 수준 정도지만 보람도 있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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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06:36

    DonDraper// 아이고 반성은 왜요!! 즐겁게 하루 보내시고 저 이제 출발합니다. 짐 다 차에 넣었어요. 덕담 감사합니다. 조심히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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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nny.K 2017/10/26 06:40

    올려주시는 글 잘 보고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글과 사진에서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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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nciple 2017/10/26 06:44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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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케이 2017/10/26 07:16

    오늘또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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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7/10/26 08:44

    엄마에게 다정한 아들 = 효자
    효자 맞으신데요 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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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비의 요정~ 2017/10/26 09:31

    해드실 어머님이 계신게 너무나 부럽네요
    효자 맞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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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0:01

    Lenny.K// 가족들이 다 서로 5분 거리에 살아요. 여동생네 가족은 아버지와 같은 아파트 단지이기도 하고요.
    아버지나 어머니께서 누군가에게 부담주거나 강요하는 걸 싫어하시다보니 어릴 때부터 자유롭게 대화하며 소주 한 잔 하는 걸 즐기는 가족 문화라 서로 챙기기도 잘 하게 되더라고요.
    동생은 장을 보면 꼬박꼬박 반 나누어 제게 보내기도 하고 누군가 양파를 주문할 땐 왕창 시켜서 나누어 먹고 생활이 이런 편인데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만들어주신 부모님께 더 감사하게 되고 그러네요. 댓글 감사드리고 좋게 봐 주셔서 기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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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0:02

    principle// 감사합니다. 다들 부모님 위하는 마음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칭찬 들으니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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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0:03

    류케이// 저도 자주 반성하고 있어요. 하하 함께 반성하고 함께 더 잘하는 아들 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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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0:05

    Vajra// 아... 그리 되는 건가요? 하하 그럼 엄마랑 데이트도 자주 하고 마사지샵이나 카페, 식당도 자주 가니까 효자라고 생각해도 되나 싶은데요... 엄마에게 여쭤보니 네가 효자냐고 빵 터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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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남 2017/10/26 10:05

    정성이 대단하시네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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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0:07

    냄비의 요정~// 항상 댓글 주시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계실 때 마음을 다 해 잘 모시는 아들 되려고 지난 번 주신 댓글 읽고도 다짐을 했더랬습니다. 감사드리고 냄요님 가정 모든 일에 행복이 넘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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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0:11

    독거남//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잘 잡수시고 맛있다 하시니 아들 입장에서는 더 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추천 감사하고요. 날이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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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지개 2017/10/26 10:23

    [리플수정]혹시 무슨 메뉴인지 적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집밥을 해먹어볼까 하는데 아래 사진은 반찬들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맛있어보입니다 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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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승호우 2017/10/26 11:04

    대단하십니다~ 저도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멋지세요 진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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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1:26

    무지개// 1.소고기뭇국 2. 무나물 3. 참치에 참기름, 레몬즙,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버무린 샐러드 4, 컬리플라워 토마토소스볶음 5. 두부를 살짝 부쳐서 간장 조금만 붓고 두부조림을 할 때 느타리버섯을 살짝 올려 같이 조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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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검바라기 2017/10/26 12:10

    반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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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팅레이 2017/10/26 12:35

    존경합니다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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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봄파파 2017/10/26 13:10

    진심 멋지시네요~ 어머니도 쾌차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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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spirin 2017/10/26 13:55

    정말 멋지십니다!! 어머니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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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4:58

    강승호우// 그리 말씀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냥 우리네 늘 먹는 반찬들이라 사실 어려울 것도 없는 것인데.... 앞으로도 열심히 만들어서 본가에 가져다 드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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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4:59

    영검바라기// 누구나 자주 먹는 것들인데요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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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5:00

    스팅레이// 아이고... 존경이라니 말씀 거두시고 오늘도 즐겁게 기분 좋게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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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5:00

    새봄파파// 옙!! 덕분에 엄마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셔서 기분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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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5:01

    raspirin// 더 많이 만들어서 엄마에게 가져다 드리라는 격려 말씀으로 알아듣고 노력 더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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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츄루츄 2017/10/26 15:20

    요리 주로 어디서 참고하시나요?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그건 그렇고 위염에 커피 안 좋다고 하는 게 카페인이 원인이 아니지 않나요? 위에는 디카페인 커피도 안 좋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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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5:58

    츄루츄// 요리는 참고해서 하지는 않아요. 집에서 요리하는 아주머니들처럼 그냥 하게 되었죠.
    디카페인 커피는 의사 선생님께 여쭤봤는데요. 어머니 위통이 이명 때문에 드시던 은행추출 성분 약 때문인 것 같다고 하시면서 일단 그걸 투약 중지하라고 하셨고요.(처방 받아 드시는 건 아니었고 최근에 드시던 약 브랜드를 바꾸셨는데 그게 문제 같다고요)
    믹스커피를 하루에 2-3잔 즐기셨는데 커피가 정 드시고 싶으면 프림 없는 것... 혹시 가능하면 카페인 없는 것으로 드시길 바란다고 하셔서 큰 문제는 없구나 싶었어요.
    이제 많이 좋아지셨고 내일 다시 의사선생님 뵙는 날인데 혹시 모르니 내일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염려 정말 감사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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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니주니 2017/10/26 16:51

    감동입니다. ㅠ 훌륭한 아드님을 두셔서 어머님이 참 좋으시겠어요. 앞으로도 효도 많이 해드리세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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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두호 2017/10/26 17:27

    정말 멋진 분 ㅎㅎ 당연히 효자 맞습니다. 음식도 아주 꿀맛일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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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두호 2017/10/26 17:32

    어머니도 얼른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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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하데스 2017/10/26 17:46

    효자는 추천하는거라고 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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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7:52

    비니주니// 오래도록 건강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사실 아들이라고 있는 것이 뭐 하나 제대로 호강시켜 드린 건 없고 늘 사고뭉치였어요... 엄마께 늘 죄송스럽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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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7:53

    최두호// 최두호님 댓글 감사합니다. 늘 지켜봐주시고 격려 말씀 주셔서 기쁘고요. 말씀처럼 엄마 위염이 깨끗하게 나았으면 좋겠어요. 넉넉한 밤 보내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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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6 17:54

    슈퍼하데스// 누구나 부모님 염려하고 걱정하는데 효자라니 과한 말씀입니다. 감사히 생각하고 겸손하게 마음 가다듬고 부모님께 잘 하며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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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gam 2017/10/26 21:43

    시오리님 솜씨와 마음씨에 오늘도 추천을 아니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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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윈스사랑 2017/10/26 21:55

    이런분이 효자가 아니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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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21 2017/10/26 22:36

    이분이....
    장동건이 난 잘생기지않았다 드립하고 뭐가 다릅니까?
    효자십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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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윤 2017/10/26 22:39

    효자시네요.. 효자
    음식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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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낚시달인 2017/10/26 22:44

    우와... 오늘도 부끄러운 한 아이의 아빠이자 아들인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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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hart 2017/10/26 23:18

    회복 잘 되실겁니다. 어머니께서 기분 아주아주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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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속으로 2017/10/26 23:39

    헉~ 아드님이셨네요. 전 사진만 보고 이래서 딸이 있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거든요. 울 아들도 커서 님처럼 해주면 좋겠... 어머님께서 뿌듯하시겠어요. 꼭 완쾌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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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달막 2017/10/27 00:24

    이정도 해도 효자가 아니면 제가 아는 대부분의 아들은 불효자 급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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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2017/10/27 01:13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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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ck5707 2017/10/27 02:34

    리스펙!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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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7 07:45

    dangam// 에구 감사합니다. 항상 기분 좋은 댓글 주셔서 오늘 역시 하루 시작이 즐겁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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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7 07:46

    트윈스사랑// 분명 댁에서 좋은 아드님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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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7 07:47

    No.21// 헉... 저는 장동건보다 못났지만 스스로 잘 생겼다고 생각;;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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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7 07:48

    송하윤// 위에 댓글에 답을 달아둔 게 있어 복사해어 붙입니다. 1.소고기뭇국 2. 무나물 3. 참치에 참기름, 레몬즙,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버무린 샐러드 4, 컬리플라워 토마토소스볶음 5. 두부를 살짝 부쳐서 간장 조금만 붓고 두부조림을 할 때 느타리버섯을 살짝 올려 같이 조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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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7 07:49

    수학낚시달인// 앗... 저랑 동갑인 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분명 좋은 아빠, 좋은 아들이실 겁니다. 늘 글이나 댓글 보면 좋은 분이실 것 같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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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7 07:50

    yhart// 네 다행히 입맛에 맞다 하셔서 기분 좋습니다. 오늘 금요일 즐겁게 보내시고 주말도 여유롭게 보내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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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7 07:52

    시간속으로// 예... 팔 굵고 허벅지 굵은 90kg나가는 근돼입니다. 하하 제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시고 엄마가 곰이 재주부리는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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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7 07:53

    임달막// 다들 부모님 안쓰러워하고 걱정하는 건 같을 겁니다. 각자의 방식이 다를 뿐 대부분 자식들은 다 효자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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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7 07:55

    봉준호// 전 봉감독님 팔뚝과 쇠질에 녹인 그 열정을 존경합니다.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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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27 08:32

    Jack5707// 고맙습니다. 금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주말에 내내 재미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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