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곤은 순찰자로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인물로서
추격과 추리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그는 조그마한 흔적도 놓치지 않는 사냥꾼이었다.
하지만 메리와 피핀의 흔적은 매우 판단하기 어려웠다.
여기서 레골라스가 문제의
헷갈리는 점을 잘 지적해줬다.
흔적을 보아하니 호빗들은 포박되어있는 상태에서
전장에서 멀리 벗어나 있었으며
포박줄은 칼로 풀려있었다.
포박되어있었다면 어떻게 그곳까지 왔으며
포박되어있지 않았다면, 여기 잘려있는 포박줄은 무엇인가?
게다가 전장 한복판에서 렘바스를 씹은 흔적이 있었다
( 레골라스 : 요정의 브로치가 없이 이것만으로도 당사자가 호빗인걸 알겠구먼 )
호빗들은 싸움터 한복판에서 여유롭게 빵을 씹은후
숲으로 떠나갔단 말인가?
아라곤은 여기서 자기만의 추리를 보여줬다.
그는 둘중 한명이 팔다리중 하나의 포박이
이미 풀려있었다고 짐작했다.
그러면 수수께끼가 대부분 풀린다고
( 실제로 피핀이 끌려가는 도중에 몰래 팔에 있는 포박을 끊었다 )
그리고 추적을 하면서 보였던 오크의 시체,
그리고 그중에 아이센가드의 오크 시체는 없던 걸로보아
반목이 있었던 모르도르 오크가 호빗 둘을
전장 구석진 곳까지 끌려갔을 거라 짐작했다.
그리고 오크가 로한인에게 죽자
호빗들은 숨은채 조금 외각으로 기어가서
너무 배가고픈 나머지 요정의 빵을 먹었다고 추리했다.
요정의 망토가 있어서 몰래 은신할 수 있었다고.
그리고 포박이 풀려있던 한명이 오크의 검으로
포박을 끊고 달아났으리라 여겼다.
나중에 보니 전부 맞는 답이었다.
이를통해 우리는 영화판 아라곤이 얼마나 너프된건지 알 수 있다.
그렇지 않고선 아르웬의 스튜를 가장한 무언가를 먹었겠음?
원작 아라곤이었으면 멀리서 김리가 발뺌하는 소리 듣자 마자 튀었겠지.
근데 지옥의 스튜를 감지하지 못했다
오크 투구 발로찰때 부러진 발가락때매 도주를 못햇단 후문이...
번역을 중시한다면서 왜 수리를 독수리라 하조?
레골라스: 혹시 날개가 돋아서 날아갔나?
(실제 원작에서 한 말)
이를통해 우리는 영화판 아라곤이 얼마나 너프된건지 알 수 있다.
그렇지 않고선 아르웬의 스튜를 가장한 무언가를 먹었겠음?
원작 아라곤이었으면 멀리서 김리가 발뺌하는 소리 듣자 마자 튀었겠지.
오크 투구 발로찰때 부러진 발가락때매 도주를 못햇단 후문이...
치명적인 함정은 가장 은밀한 함정이니까
가장 위험한 음식은 겉으로 표시가 안남
근데 지옥의 스튜를 감지하지 못했다
번역을 중시한다면서 왜 수리를 독수리라 하조?
만웨의 사자들 의문의 대머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