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고급 레스토랑에
멋진 수트차림의 남자가 들어섰다.
남자는 곧바로 자리에 앉더니
혼자서 수많은 음식들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도저히 혼자 먹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음식들을
남자는 묵묵히 먹기 시작했다.
이윽고 식사를 마친 남자는 손가락을 튕겨 웨이터를 부르더니
이곳의 지배인을 불러오라고 말했다.
잠시 후 나타난 지배인을 남자는 거만한 표정으로 올려다 보았다.
"당신 나 기억합니까?"
뜬금없는 질문에 당황한 지배인은 머리를 조아리며 대답했다.
"죄송하지만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남자는 코웃음을 쳤다.
"정확히 1년전 오늘보다 추웠던 그 날 내가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이곳에 들어와 음식을 주문해 먹은 뒤 돈이 없다며 사정하자
나를 흠씬 두들겨패서 내쫓아놓고선 기억을 못하신다고?"
충격적인 남자의 말에 그제서야 지배인은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그때는 제가.."
"사과할 거 없소"
"??"
"오늘도 똑같이 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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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하지 못했으면 ㄴ 하면되지 뭐가 어려워요?
(깔깔)
지배인 : 패기 쩌는군요.
거지신사 : 또 패시게요?
지배인 : 처 먹은만큼 처 맞자. 정우야(하정우)~!! 여기 손님 받아라~
두구두구두구두구두둥~~~탁~!!!!!
토막법률지식 하나 보고 갈께요.
"무전취식의 경우 보통 식대가 1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됩니다.
다만, 그 액수가 10만원을 넘거나 상습적으로 무전취식 행위를 한 경우에는 경범죄가 아닌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하여 형법 제347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벌금 낼 돈 없으면 징역가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얻어맞는단 말인가요??
민폐는 맞지만 극한 상황의 생존의 전략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 정도의 생존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사회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든 시스템에 불신을 가지고 무엇을 정비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은 접근법이라곺생각한다고 소주 세병 마시고 ㅇ아이고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