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장난삼아 닉을 바꾸긴하였지만 저는 그분이 아닌 짭이에요 ;ㅂ;
가족 이야기입니다.
저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고있는 24살 어른이입니다
제 어머니는 몸이 매우 안좋고 척추까지 다쳐 장애등급을 얻은 환자입니다.
천만 다행으로 다치기전 가입해둔 실비보험덕에
당시 학생이였던 제가 금전적 부담없이 생활하는데 도움을 주었죠.
허나 믿었던 보험으로부터 소송당한게 2015년 4월입니다.
허위입원 보험사기죄로 형사소송을 당하고 지금까지 받은 보험금을 모두 토해내라는 부당이득금 민사소송까지 당하였습니다.
형사소송은 1년도 안되어 승소하였고... 민사소송만 남아있었습니다.
반환 금액은 1억원 약간 못미치는정도.
세상에... 심지어 척추를 다쳐 장애까지 얻었는데, 그 수술과 입원조차도 허위입원이라며 반환하라니 어이가 없더군요.
변호사 선임하여 재판을 치렀고 오늘날까지 왔네요 ㅇㅇ...
중간에 보험사측으로부터 연락이왔어요 (개인 휴대폰으로 온걸로봐서 기록 안남기려고 수쓴듯)
반환금액 절반으로 줄여주고 소송취하할테니 보험계약 해지하라고말이죠.
확신했습니다.
이놈들 목적은 보험금 반환이 아니라 계약해지라는것을 말이죠
깔끔히 무시하고 재판 진행하였고 저희가 최종 승소 하였습니다.
판결문 주문이 너무 좋아여
주 문
1.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2.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제가 얼마전 탄핵선고 "주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이걸 벨소리로 하고다녔거든요
이 목소리로 주문 읽어주는 환청까지 들렸어요.
아직... 보험사측이 항소할지 안할지 기다리고있는데 쫌 불안하긴 하네요.
형사 민사 다 승소해서 가망없으니 항소 안할거라는 말도있고
피말려죽일라고 항소할거라는 말도 있어서 말이죠 ㅜ
그래도 일단은 기쁨을 만끽중입니다 ㅎ
요약
1. 보험사기로 소송당함.
2. 보험사측에서 계약해지를 조건으로 소송취하 AND 반환금 삭감을 가지고 딜을함.
3. 사뿐히 즈려밟고 재판 진행, 승소, 성공적
4. 항소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기다리는중
고생하셨습니다..'ㅅ')/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어머님 몸도 안 좋으신데 저런 큰 일까지 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어느 폐기물같은 보험사인지 심히 궁금하지만..
아직 진행중이신 사안에 누가될까하여 삭여두고...ㅠㅠ
옳은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랄뿐입니다.
축하드려요!!
소송비용 말고도
작성자님이랑 어머님 시간 버린 거, 마음고생하신 거 등등 위자료 받아낼 수 있으면 좋겠는데...어렵겠죠?ㅠ
그 통화 녹음 해 뒀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말이죠...
보험사 어딘지 공개하시죠.
만약 항소한다면
금융감독원으로 문의를 하셔야겠네요
어디 보험사인가요 어이가 없네...고생 많으셨어요
근거도 없이 보험사기로 걸었나봐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토닥토닥!
보험사가 혹시 흥나라 인가요?
보험회사 와...양아치네...
하긴 대한민국 보험회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한방에 오케이 하면 이상한거..
99년 말쯤 K생명 재해보험을 아버지 거를 들었었죠..01년에 아버지께서 상가집에서 음주 상태로 넘어지셔서 뇌진탕 소견이 나왔슴에도 사망보험금 지급을 주저하던 게 기억납니다.
보험사 왈 연세가 있으신지라 내출혈(질병)일 수도 있지 않냐고...ㅋ
의사가 뇌진탕(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출혈: 고로 재해)라고 떡 허니 진단서에 써 놔도 뻔뻔스런 놈들입니다. 뭔 소리 하냐고 따져서 두번째 방문에 수령 했지만..명확한 단어가 적혀 있슴에도 저지랄이면..지식이 없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그런 줄 안다니까요..
하여튼...아직도 대한민국 보험사들의 드런 습성응 그대론가 보군요..샹..꼭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보험사에선 아마 항소를 할 것이긴 하나,
승리(?)를 목적으로 한다기보다는 뭔가의 껀수를 목적으로 할 것으로 보이기에, 부담은 가질 필요는 없지만,
아마 준비(?)는 철저히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의도적인 상해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꺼낼 수도 있으니까요.. )
먼저 승소하신걸 축하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지라ㅜ 남의일같지가 않네요..
저는 공사현장에서 다처서.. 상대방쪽 보험회사에서 돈 못준다고 소송걸어서 1여년간 개고생하다가 결국 승소했는데요ㅠ 보험회사가 참 치사한게... 지들이 질꺼 뻔히 알아도 소송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보통 사람이라면 법원에 갈 일이 별로 없잖아요? 그런걸 노려서.. 시간 질질 끌면서 사람 피말리게 하고 어떻게든 최소한의 금액으로 합의 이끌어낼려고 협박하듯이 소송을 겁니다.
저도 개쫄보라 처음엔 엄청 쫄았는데.. 몇번이고 법정나가서 변론할때마다 렙업하면서 당당히 싸워이겼네요...
진짜 나쁜놈들이예요..!!!!! 줄 돈 안줄려고 시간 질질 끌고 그들 목적은 사람을 정신적으로 괴롭히는거같아요ㅠ
암튼 이기셔서 다행이예요!!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ㅅ;!!
이런일이 있으니 내가 보험쟁이들을 거의 사기꾼에 준한다고 여길수 밖에..
멋집니다! 싸움이 길어지더라도 튼튼하게 버티시길.
지구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혹시 그러면 그때까지 재판때문에 일어난 시간적 보상도 해주나요? 이것저것 서류준비에 재판참여때문에 맘고생도 하셨을거구
보험회사..진짜 양아치죠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판매해서 그 돈으로 돈놀음 하는건데 저도 분명 치료목적으로수술했음에도 자기네들이 인정하지 않는 병원에서 식술했다고 보험금 못주겠다고 하더군요ㅋㅋㅋ 오히려 고소할려면 하라는식 자기네들은 법률단이 따로 있으니 배째라죠뭐.. 무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