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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스칼렛 위치가 돌아오길 바란 웨스트뷰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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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드라마 "전부 애거사 짓이야" 스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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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되찾고자 "마녀의 길"을 여는 의식을 진행하려는 애거사 하크니스


근데 인원이 부족해서 머릿수 채울 민간인 하나를 데려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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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데이비스


완다비전에서 완다에 의해 "하트 부인" 역할을 맡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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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길을 여는 첫번째 시험은


독약을 마시고 30분 안에 해독하는 것이었다.


독약은 마시면 환상을 보여주다 끝내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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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부인은 환상을 보며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완다, 제발...

이 사람 숨 좀 쉬게 해주세요...

이렇게 빌게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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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완다비전 1화에서의 그 장면


완다의 집에 초대되었다 남편 목에 뼈가 걸려 죽어가던 순간을 환상으로 보던 게 아닐까 싶었음.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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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다른 마녀들을 통해 묘사되기론


저 "환상"은 단순히 트라우마나 PTSD가 아니라

자신에게 있어 가장 끔찍하고 중요한 기억을 기반으로 보여지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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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비전으로부터 3년 후 시점인 "전부 애거사 짓이야"에선, 샤론 데이비스의 남편이 등장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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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사의 초대를 받을 때 샤론은 남편이 죽었다고 함.


그리고 이걸 말하게 되는 대사는 대충


애거사: 최근에 파티해본 적 있어요?


샤론: 파티? 아니요, 남편 죽고 나서...


애거사가 말 끊어서 대사가 끝맺어지진 않았는데,

정황상 하려던 말은 남편 죽고 심적으로 힘들어서 파티같은 거 안 해봤다, 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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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기로 돌아와서


환상 속에서 완다더러 이 사람 숨 좀 쉬게 해달라고 비는 데이비스 부인


아마 저때 샤론이 보던 환영은...


남편이 죽어가던 그 순간이었던 것 같고


그때 샤론은 웨스트뷰를 떠난 완다를 찾으며

제발 내 남편 좀 살려달라고 빌었던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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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웨스트뷰 주민들은 완다를 정말 싫어함


 짤의 존 콜린스는 완다의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몸서리칠만큼 싫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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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그렇지 않고, 다른 주민 들을까봐 자체 묵음으로 말하긴 했지만 완다의 이름을 아무렇지 않게 말했었음.



어쩌면 나름 호의적으로 보고 있던 게 아닐까싶은








댓글
  • 익명-Tg3MDI1 2024/11/02 15:00

    자기 인생을 가지고 놀았지만 어느정도는 자의적인게
    아니었고, 완다로 인한 사고였지만 죽을뻔한 남편을 구해주고
    본인도 남편 잃고 나서는 완다의 죽은 남편이 살아있는,
    함께 평화롭게 사는 꿈을 비라던 그 심정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은 느낌.

  • 익명-Tg3MDI1 2024/11/02 15:00

    자기 인생을 가지고 놀았지만 어느정도는 자의적인게
    아니었고, 완다로 인한 사고였지만 죽을뻔한 남편을 구해주고
    본인도 남편 잃고 나서는 완다의 죽은 남편이 살아있는,
    함께 평화롭게 사는 꿈을 비라던 그 심정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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