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복은 우리가 당했지.
개/새꺄! 덕분에 림버스 컴퍼니가 얼마나 얼간이 조직인지 여기 해결사 애들이 다 알겠다.
진짜 라만차 랜드 들어가면 다 피냐타 파티인줄 알고 한번 씩 건들어 볼까 두렵다.
저놈의 똥고집은 그만 좀 피우고 제발 치명상 입기 전에 기절했으면 하는 심정이다.
지가 뒤지면 시체를 버리고 갈 수 밖에 없거나.
아니면 여기 있는 이들의 이목이 우리에게 벗어날때 쯤 수습해서
시간을 돌려야 한다는걸 알까?
그리고 림버스 컴퍼니라는 회사가 여러사람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겠지.
그건 회사의 높으신분들이 용납 못하는 일이고
그 결과는 오로지 나와 수감자들이 감내해야겠지.
오로지 돈키호테가 오늘 탈선했다는 이유만으로
감내하기에는 너무나 큰 불이익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녀의 저 불타는 투지만큼은 본받아야 겠지만.
적어도 오늘 이시간 만큼은 저 투지는 그저 볼품없는 어린아이의 투정에 불과하다 할 수 있다.
돈키호테는 K사의 입국심사 때 처럼 자신만의 아집으로 모두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상대가 그만두고 싶어도 돈키호테가 그만둘 기세가 아니라 진짜로 어느 한쪽이 죽어서(돈키호테가) 끝나야 하나 싶을쯤
다행이도 중재가 들어왔다.
하나협회라면 저 까미유도 이 의미없는 싸움을 접어주겠지.
그리고 실제로도 싸움은 희지부지 되어 끝났다.
미우나 고우나...
우리 수감자니까.
금쪽이를 다룬다는 심정으로 속에서 끓어오르는 화를 참고 참아.
일단은 돈키호테를 '수리' 하기 위해 남들의 시선을 피해 천막으로 동키를 숨긴다.
...
아니 시팔 그러고보니 얘 치료하면 나 아픈거였지?
진짜 시/발 족같네.
어이 단씨
늘 하던 시계나 돌려~
ARASAKI
2024/10/29 22:18
어이 단씨
늘 하던 시계나 돌려~
라이온히트
2024/10/29 22:20
그래도 폴라가 말려주는거 보면 참.. 돈키에겐 츠바이가 사상면에선 제일 어울릴꺼같은데.. 언제나오나..;
검은달하얀달
2024/10/29 22:24
그래도 나쁜 애들은 아닌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