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게임들에 뭔가 기한이 정해져 있는건 흔한 설정임
근데 그 기한이 오면 치명적이거나 위험한건 맞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꽤 여유는 남겨뒀으니 중간에 잠깐 뭐해도 됨 이런걸 납득시키거나
아님 노오오오력 하면 그걸 완전히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다는 암시를 주거나 하는데
사펑에선 시작하자마자 응 너 얼마 안가서 뒤짐 ㅅㄱ, 뭔짓을 해도 죽음은 피할 수 없으셈 이러니까
곁다리로 빠져도, 서브퀘를 해도, 돈 모아서 쩌는 집과 차를 사도 시발 이걸 왜하지 어차피 뒤질텐데 이런 생각이 드니까
몰입이 깨지고 의욕이 좀 식음
시한부 설정을 넣을거였으면 중후반~후반에 밝혀져서 플레이어에게 사이버펑크 시궁창맛 절망감을 주는 식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음
차기작에선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이거나 죽음의 이지선다 엔딩, 뭘해도 씁쓸한 엔딩 다 좋으니까
초반부터 의욕 깎아 먹는 설정은 안 넣었으면 좋겠음
목숨 다 있을때도 신라호텔 들어가서 이재용이 짱박아놓은 갤럭시 프로토타입 훔치려던 놈들인데
미친짓 개연성은 굳이 시한부 아니어도 충분할듯
Rayner
2024/10/28 20:53
오히려 시한부니까 목숨아깝지않은 미친짓이 가능햇다보는데
램버트램버트왓어프릭
2024/10/28 20:54
목숨 다 있을때도 신라호텔 들어가서 이재용이 짱박아놓은 갤럭시 프로토타입 훔치려던 놈들인데
미친짓 개연성은 굳이 시한부 아니어도 충분할듯
야자와 니코니코
2024/10/29 10:05
심지어 초기에는 시한부 설정에 따라오는 비정기적 기침 때문에 엔딩후 플레이하면 수시로 헤롱거리는 주인공 봐야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