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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버스)와 이렇게 해결하다니 꽁승인가? 는 니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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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고 할 수 있겠냐.


게다가 아까전에 있던 일은 파우스트가 함구해달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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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있다가 내가 시계를 감아줘서 일어났더니 카세티가 뒤졌어요! 하면


누가 바로 이해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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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해달라 해도 못한다.


아니 안한다.


못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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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시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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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데 나도 숨기고 싶어서 숨기는게 아니라는것만 알아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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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파우스트,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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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 생각해도 이 조합으로 카세티를 쓰러트렸다는게 안 믿겨지는데


성공했다.


결과! 오직 결과만이 말해주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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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렇다니까. 그만 물어.


나도 잘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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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쩔수 없는게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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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놓고 나보고 말하면 안되요. 하는 파우스트가 밉다.


대놓고 입 다물고 있으면 수감자들이 누구한태 이유를 물어보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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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구령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는 사실과 그 이유가 파우스트의 한마디 라는 사실이 밉다.


아아아... 이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하고 외치던 어느 모자장인의 심정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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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또 왜? 너마저 물어봐도 난 말해줄 수 있는게 없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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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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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카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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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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옘병 돌겠네.


사건해결과 동시에 우리 운명도 해결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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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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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키의 실종인 즉슨, 사건을 해결했다 한들 1등석 칸으로 다시 돌아가서 동면을 통해 워프열차의 시간을 견딘다는 계획이 아예 물건너 가버린 상황.


이에 수감자들 전원 패닉 상태에 빠지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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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패닉은 빠르게 정리될 수 있었다.


파우우웅에 접속할 수 있게 된 파우스트가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은 위키에서 캐왔는지 모두를 진정시키며


이목을 집중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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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종의 수를 쓸지는 파우스트를 제외한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파우스트만이 해결할 수 있다면 거기에 따르는 것이 맞기에 메피스토펠레스의 뒷문으로 우리 모두는 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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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워프열차의 시간을 버티고 도착지에 무사히 도착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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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무사히라 하시엔 부산물을 좀 많이 뭍히고 다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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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히스클리프가 무식하게 나대다가 당한게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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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해결책이라 말할 뿐,


그 해결책에 무슨일이 벌어질지 말하지 않은 파우스트는 모두의 우려를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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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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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모래 폭풍을 맞이 했다.


아니... 시간 살인마 강제 주입 버전 마냥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는거 보단 낫긴한데


메피스토펠레스의 기능이 다시한번 특이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싯팔 아니 버스안에 문을 열었더니 사막같은 모래폭풍이 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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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모래폭풍에 당황하던 말던


파우스트는 타이밍을 재려는듯이 숫자를 읊고 읊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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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되자 바로 우리를 그 폭풍 속에서 꺼내 다시 버스안으로 복귀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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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찌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파우스트의 말대로 라면 워프열차 내에서 맞춰야 할 시간이 모두 흐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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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게 승객의 파편을 조립해야 되는 정리 요원이 우리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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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우리는 다시 분해, 조립할 필요는 없는듯


사전에 고지된 대로 소속과 임무를 밝히니 적대 의사를 해제하는 정리요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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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 우리가 개고생할때... 부상자이긴 하지만, '응 잘해보쇼' 하고 능숙하게 수면포트로 몸을 숨긴 직원이 생각나서


그놈 일어나면 면상이나 함 비춰줘야 겠다 싶어서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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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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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야 할게 보이지 않음에 이게 뭔 일인가 싶으니 파우스트가 알아서 눈칫껏 행동하고 하기에 그저 정리요원을 지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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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알아서는 안되는걸 알뻔 했다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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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종의 이유와 사유를 뒤로하고 워프열차를 벗어나니...


비로소 저 지긋지긋한 공간을 빠져나왔다는게 느껴질때 쯤


기절했던 돈키호테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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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와 베르길리우스의 대화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베길수가 카론을 데리고 사라질 때쯤 곁에 다가와 '그때' 당시의...


아니 돈키호테가 변했던 당시의 일 중 파우스트가 취했던 행동에 대해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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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티와의 협상도 그렇지만...


나와 수감자 혹은 나를 우선시 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기꺼이 희생을 할 수 밖에 없다는 파우스트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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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말곤 아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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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때 변한 그 돈키호테는...


내가 알던 수감자 돈키호테라 부르기 힘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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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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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시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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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르겠다 시펄.


관리자는 솔찍히 앞으로도 모르는게 많을듯 ㅋㅋ


속편하게 최고지 니미 시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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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터지는 이와중에 이상이 슬그머니 우리 곁에 다가오더니


알 수 없는 소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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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눈치챈건가?


하긴 이상이 얼마나 똑똑한데 그걸 눈치 못챘을까?


싶은 생각등이 머리속을 지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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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러거나 말거나 이상은 그저 파우우웅에 접속할 수 없던 파우스트가 맘에 들었는지


다시 볼 수 없냐 물어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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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맘에 들었다고 ???


하는 표정의 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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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그저 파우우웅 못하고 허우적 거리던 파우스트는 꽤나 귀엽지 않소 같은 말을 하더니


우리 곁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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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킨게 확실하구나 싶으면서도


결국 어찌저찌 해결하기도 했고 이상도 대충 입을 다물어줘서 다행이


큰 소란 없이 워프열차에서의 문제를 해결도 했으니...


이걸로 된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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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앞으로 있을 새로운 황금가지의 탐험에 있어서 워프열차에서 있었던 일은 사소한 서막에 불과하다는 점과.


돈키호테가 그때 당시 보여줬던 이상성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는 사건을 마주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댓글

  • 낚시요시
    2024/10/26 20:42

    이제 7장 드가자~

    (uOY6Mo)


  • 나일로스
    2024/10/26 20:42

    산재 처리나 해고 보단 그냥 버리는게 가장 싸게 먹히니까!

    (uOY6Mo)


  • 귀찬하아아ㅏㅏㅏㅏ
    2024/10/26 20:43

    ㄹㅇ 처음 봤을때는 이해 못햤는데 파우 반응보고 아 그냥 버린거야??? 했음ㅋㅋㅋ

    (uOY6Mo)


  • 귀찬하아아ㅏㅏㅏㅏ
    2024/10/26 20:42

    이상이 천재는 맞아ㅋㅋㅋㅋ
    그냥...옛날에 눈치가 없었을 뿐...

    (uOY6Mo)


  • LegenDUST
    2024/10/26 20:42

    이상파우는 정실이다

    (uOY6Mo)


  • 검은달하얀달
    2024/10/26 20:44

    정실은 역시 이상

    (uOY6Mo)


  • 눈바라미
    2024/10/26 20:44

    우린 이런 행위를 '퇴사'라고 부른답니다. 불만이신가요?

    (uOY6Mo)


  • 장작의 왕
    2024/10/26 20:47

    커뮤에 돌아다니는 제목 스포 조심하고 7장 재밌게 즐기시게~

    (uOY6Mo)


  • 루리웹-8614879551
    2024/10/26 20:48

    직원용 포트였는데 사라진 요원...그리고 워프사 정리요원이 생각나는 환상체 길잃은승객...우연일까?

    (uOY6Mo)


  • 치야호야불호야
    2024/10/26 20:53

    이제 곧 이 유게이도 크아악 김지후우우우운 더 달라고를 외치는 망령 중 하나가 되겠군...

    (uOY6Mo)

(uOY6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