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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279~28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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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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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심부름 리스트 까지 받았어요! 우리 심부름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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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에게 심부름 리스트를 받자,

타이밍 좋게 족제비의 교육(?)이 끝난 모양이다.


뭔가 험한 일을 당하진 않았을 까 걱정했는데..

표정이 밝은거로 봐선 간단한 충고 정도만 해준듯 하다!


족제비는 쌀가마니를 힘들게 들곤

그대로 나에게 건넸다.


"자 이제 출발하면 될 거 같아. 미루야! 점장! 가자!"


족제비의 말에 심부름 리스트를 읽던 미루와 점장은

심부름 리스트를 입에 물고 호다닥 달려왔다!


미루는 족제비에게 심부름 리스트를 건네곤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족제비는 미루의 몸을 살짝 돌려,

사장님을 향하게 세운 후~

가볍게 경례했다.


"심부름 다녀올게!"

"캥ㅎㅎㅎ~~"


....

시장까지 꽤 걸어야하는데

이 쌀가마니..

내가 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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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시장으로 향하는 길은

평탄했다.


비록 쌀가마니가 손가락을 파고 드는 것처럼

무거웠지만.. 다들 신난 발걸음으로 총총 걷는 모습을 보니

절로 아빠 미소가 지어졌다.


-ㅎㅎ신난 발걸음이네~

"캥캥~ 삑삑~"


미루와 점장은 씬나게 구호를 외치며 발맞추어 걸었고,

족제비는 길가에서 작은 나뭇가지를 주웠는지 빙빙 돌리며

내 옆에 바짝 붙어 걸었다.


나는 쌀가마니를 잠시 맡길 생각으로

눈치를 주었다.


-그건 그렇고.. 쌀이 좀 무거운데..

"쉿. 분위기 조질 셈이야?"


아무래도 녀석은 가마니를 들 생각이

아예 없는 듯 하다..


그렇게 30분 후,

"짠 시장 도착했어!"


이전에 방문했던 아침때 보다

사람이 북적북적하다!


-오.. 이제 뭐부터 할까?


"캥!"


미루는 내 바지를 살짝 깨물어 당긴 후,

신난 발걸음으로 앞장섰다!


그렇게 미루를 따라간 곳은..


-두부 가게구나!

"캥캥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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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와 점장이 두부가게 앞에서 팔짝거리자,

두부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젊은 아가씨가

손을 깨끗이 씻고, 미루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미루도 기쁜지 귀를 뉘이고 꼬리를 살랑였다!


잠시 미루를 쓰다듬던 아가씨는

다시금 손을 씻고,

미리 만들어져있던 음식 몇개를 꺼내왔다.

딱 봐도 미루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유부 같다.


"아유 미루 왔구나~ 유부주머니 하나 먹자"
"앙냥냥ㅎㅎㅎ"


미루는 씬난 표정으로 유부주머니를 받아먹고~

기쁜지 가게 주위를 폴짝폴짝 뛰어다녔다ㅎ


귀여운 미루가 폴짝거리는 모습을 보자,

주위 사람들이 모여들어 두부가게는

금방 문전성시를 이뤘다.


"아이구~ 미루 오면 손님이 바글바글해지네~

미루아빠, 여기 꺼내놓은 유부주머니 미루랑 나눠먹어요! 서비스야!"


-아. 넵 ㅎㅎ;


공짜로 주시는 걸 거절하면 예의가 아니지..

잠시 쌀을 내려놓고, 유부주머니를 나눠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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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 단골 두부가게인 것이에요!











댓글

  • 루리웹-3928705621
    2024/10/25 19:33

    냠냠

    (J1WKmt)


  • 🦊파파굉🦊
    2024/10/25 19:34

    빅맥 마싯겠다..ㅠㅠ

    (J1W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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