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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하고싶은데 못한말을.. 여기에 적고싶다...!


참고로난..

지난 15년동안 월급만으로 꼬박꼬박 돈을 모아

25평 아파트를 구매하고 10개월째 살아가고 있는 인간이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6/read/30563522

(참고)



img/24/10/25/192c1e5e028142963.png


우리 직장엔 나보다 살짝 나이많은 형님중에

평소 사람들과 대화하는 내용의 80% 이상이

뭔가 잔소리 비슷하게 '조언'을 즐겨 하는 사람이 있다.


이분을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을땐

아무생각없이 '아 ~ 그래요?' 하며 듣고 있었지만

세월이 가면서 서서히 알게된 정보가..


그 형님은 지금까지 주식을 미친듯이 하고 살았으며

지금도 월급 받는 족족 절반 이상이 항상 주식에만 몰빵하고

적금이라곤 1도 하지않고 살아가는 그런 사람..


이분도 나랑 똑같이 결혼한적 없고

줄곧 혼자 오랜세월 살았는데

그 형님 집이 직장에서 좀 가까워서

밥이나 한끼 하라고 며칠전에 자기집에 날 초대함..


그 형님 집에 처음 가본 나는

정말 기겁을 했다..




img/24/10/25/192c1eb7035142963.png

(비슷한 사진 검색해서 찾으라 약간 애먹었음..)


우리 회사가 나름 월급이 적은 회사도 아닌데,

정말 딱.. 저정도 되는 방에

TV도 PC도.. 아무것도 없이

침대 딸랑 하나에 맨날 스마트폰만 가지고 노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더라고..


지금까지 이 형님은 내가 아파트를 사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데

참으로 민망해 할까봐 우리집에 대해선

영원히 말할 생각이 없다;;


암튼..

맨날 일하면서 끊임 없는 여러가지 삶에 대한 조언을

지겹도록 듣는게 힘들때도 있었는데


그 형님 방을 직접 보고는,

너무너무너무 하고싶은 말이 있었으나

차마 하지못한 말을 여기에라도 적어보고 싶었다..


'자신이나 좀 똑바로 정상적으로

여유있게 살면서

이래라 저래라 해야

그 조언들에 신뢰가 좀 갈것 같다.'


아 ~ 여기에라도 적어 놓으니

속이 살짝 후련하긴 하다..


댓글
  • 매실맥 2024/10/25 13:36

    열심히 벌어서 자기 집 마련했으면 성공한 삶이지
    별거 있나

  • 푸레양 2024/10/25 13:44

    근데 다른 자산은 없으신건가? 솔로면 집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긴 해서

  • 세가로 2024/10/25 13:38

    시사하는 바가 참 많은 이야기야.
    그나저나 집을 샀다니 부러운걸 난 언제 사나~

  • 팥시루떡 2024/10/25 13:45

    근데 대부분 아랫사람한테 조언이나 잔소리 하는 양반들 치고
    제대로 된 사람이 없음


  • 매실맥
    2024/10/25 13:36

    열심히 벌어서 자기 집 마련했으면 성공한 삶이지
    별거 있나

    (CqiKtc)


  • 세가로
    2024/10/25 13:38

    시사하는 바가 참 많은 이야기야.
    그나저나 집을 샀다니 부러운걸 난 언제 사나~

    (CqiKtc)


  • 푸레양
    2024/10/25 13:44

    근데 다른 자산은 없으신건가? 솔로면 집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긴 해서

    (CqiKtc)


  • 팥시루떡
    2024/10/25 13:45

    근데 대부분 아랫사람한테 조언이나 잔소리 하는 양반들 치고
    제대로 된 사람이 없음

    (CqiKtc)


  • 후부키갓
    2024/10/25 13:46

    수익률 좋음?

    (CqiKtc)


  • silverphantom
    2024/10/25 13:47

    본인 삶이 개차반이라 더 남한테 잔소리하는거지

    (CqiKtc)


  • lean28
    2024/10/25 13:47

    주식 틈틈히면 모를까 주식에 몰빵하는 사람은 무섭더라..

    (CqiKtc)

(CqiK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