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심부름 리스트 까지 받았어요! 우리 심부름 가요!)
미오에게 심부름 리스트를 받자,
타이밍 좋게 족제비의 교육(?)이 끝난 모양이다.
뭔가 험한 일을 당하진 않았을 까 걱정했는데..
표정이 밝은거로 봐선 간단한 충고 정도만 해준듯 하다!
족제비는 쌀가마니를 힘들게 들곤
그대로 나에게 건넸다.
"자 이제 출발하면 될 거 같아. 미루야! 점장! 가자!"
족제비의 말에 심부름 리스트를 읽던 미루와 점장은
심부름 리스트를 입에 물고 호다닥 달려왔다!
미루는 족제비에게 심부름 리스트를 건네곤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족제비는 미루의 몸을 살짝 돌려,
사장님을 향하게 세운 후~
가볍게 경례했다.
"심부름 다녀올게!"
"캥ㅎㅎㅎ~~"
....
시장까지 꽤 걸어야하는데
이 쌀가마니..
내가 들 수 있을까..?
마을의 시장으로 향하는 길은
평탄했다.
비록 쌀가마니가 손가락을 파고 드는 것처럼
무거웠지만.. 다들 신난 발걸음으로 총총 걷는 모습을 보니
절로 아빠 미소가 지어졌다.
-ㅎㅎ신난 발걸음이네~
"캥캥~ 삑삑~"
미루와 점장은 씬나게 구호를 외치며 발맞추어 걸었고,
족제비는 길가에서 작은 나뭇가지를 주웠는지 빙빙 돌리며
내 옆에 바짝 붙어 걸었다.
나는 쌀가마니를 잠시 맡길 생각으로
눈치를 주었다.
-그건 그렇고.. 쌀이 좀 무거운데..
"쉿. 분위기 조질 셈이야?"
아무래도 녀석은 가마니를 들 생각이
아예 없는 듯 하다..
그렇게 30분 후,
"짠 시장 도착했어!"
이전에 방문했던 아침때 보다
사람이 북적북적하다!
-오.. 이제 뭐부터 할까?
"캥!"
미루는 내 바지를 살짝 깨물어 당긴 후,
신난 발걸음으로 앞장섰다!
그렇게 미루를 따라간 곳은..
-두부 가게구나!
"캥캥ㅎㅎㅎ"
-----------------------------------------------------
여우찻집 단골 두부가게인 것이에요!
비바[노바]
2024/10/24 19:33
어으
퇴근길에 기부니가 좋구나
🦊파파굉🦊
2024/10/24 19:36
어서오세오!!! ㅎㅎ 퇴근길에 조큼이라도 힐링이 되셨으면..!!
팬티2장
2024/10/24 19:34
두부 가게 간 거 보면 피규어 심부름인가보네
🦊파파굉🦊
2024/10/24 19:36
오잉?! 피규어 심부름이라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