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잔 다르크의 수난'은 역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의 반열에 들어가며
개봉 당시에도 지금까지 나온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비평적으로는 크게 호평 받은 영화다
.
하지만 이 영화를 찍은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 감독은 개봉 후 영화사에서 쫓겨났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 번째 이유는 영화 찍을 때 감독이
'올바른 세계관 구축과 배우들의 몰입을 위해 영화에 나오는 부분은 물론
영화에 나오지 않는 부분까지 100% 구현한 완벽한 중세 세트를 만들자!'
같은 소리를 하면서 돈을 때려부어서 영화사에 단단히 찍혔다는 것.
두 번째 이유는 그렇게 만들어서 흥행이 망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영화사에서 쫓겨난 드레이어 감독은 차기작을 찍는 것도 어려워졌고
결국 돈 많고 배우를 꿈꾸던 귀족 청년을 주연배우로 삼는 조건으로
귀족에게 투자받아 그를 주연으로 차기작 '뱀파이어'(Vampyr)를 만들었지만,
이건 당시 극장에서 보던 관객들이 분노한 나머지 폭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경찰이 출동해 폭도들을 곤봉으로 진압한 사건이 벌어졌을 만큼
당시에는 엄청난 실패작이었고(지금은 재평가 받아 수작 이상급으로 평가됨)
명감독 드레이어는 2연속 말아먹은 여파에 2차 세계대전까지 겹쳐
10년 이상 작품 활동 못하고 슬럼프에 빠졌다.
영화 크게 2개나 말아먹었는데 명감독이라도 불린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뭔내용이길레 영화 보다가 폭동이 일어나....
당장 잔 다르크의 수난이 영화사상 최고 명작 라인에 들어가고, 이후 재기해서 오데트란 영화 찍고 베니스 황금사자상도 탔거든.
마이어즈
2024/10/24 13:28
뭔내용이길레 영화 보다가 폭동이 일어나....
안심하세요 병원입니다
2024/10/24 13:30
영화 크게 2개나 말아먹었는데 명감독이라도 불린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MaineventMafia
2024/10/24 13:32
당장 잔 다르크의 수난이 영화사상 최고 명작 라인에 들어가고, 이후 재기해서 오데트란 영화 찍고 베니스 황금사자상도 탔거든.
Relaxing Ruli
2024/10/24 13:32
https://www.youtube.com/watch?v=YoW1NQC9R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