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신발이 왜 까이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딱히 비아냥의 대상이 될 만큼 핫한 신발이 아니란 이야깁니다(쿨럭;;)
물론 스테디셀러니 만큼 고정적인 팬 층이야 있지만.
한국에서건 외국에서건 지금 시점에서 그닥 사방의 관심을 갖는 신발이 아니거든요;;
소위 '파격성'에 있어서도, 4~5년 전에야 낡아빠져 보이는 신발이 5~60만원대라는거에 쇼크받을 사람들이 있었다만...
이젠 좀 캐쥬얼하게 입는 40대 이상의 아줌마, 아저씨들도 신고 다닐 정도로 흔한 신발이 됐고.
골든구스 본사 자체의 돈독 + 수입채널의 다각화로 인해서 가격도 20만원 중반대로 내려 앉은터라...
...........별로 이야기거리가 될 이유 자체가 없어보이거든요 ㄷㄷㄷㄷㄷ
굳이 '도저히 왜 비싼지 이해 할 수 없는 요즘 핫한 신발을 까고 싶다' 란 생각이 드시면...
......이걸 까세요 'ㅅ'a
정가기준 80만원 이상이고, 그나마 프리미엄 붙어서 150만원 밑으론 구경도 못하는 스니커즈입니다;;;
개인적으론 한 60만원 이하.. 정도라면 한켤레 사신고 싶네유 ㄷㄷㄷㄷ
https://cohabe.com/sisa/403747
아니.. 제가 골구가 비아냥의 대상이 되는게 이해 안간다는건 말이죠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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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구스 가격은 20만원대로 내려간적이 없습니다.
그냥 직수하는 업체들이 그렇게 팔뿐이죠.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정식 매장가격은 50만원 언저리예여.
그렇다고 골구를 까겠다는건 아닙니다.
아 물론 정식매장 가격은 그렇죠.
근데 뭐 병행업체들이 워낙 싸게 풀어대서;;;
비슷한 예로.. 한때 잠깐 핫햇던 프리미아타도 그렇죠;;;
매장가는 여전히 비싸지만(무려 정식매장씩이나 모 백화점에 입점했지만..)
병행수입으로 가격은 똥망...ㄷㄷㄷㄷㄷ
병행업체가 싸게판건 어차피 몇년전도 똑같아여...그러니까 결국 골구 가격은
물론 몇만원 내려갔겠지만...몇년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골구 여러켤레 구입한 일인인데...편하게 신기는 괜찮아여.
그냥 여기는 자기가 까고 싶으면 까는곳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아야 하는것 같아여~
프리미아타는 원래 매장에서도 30만원 안넘는 운동화였고여~
라움몰에서 정식수입할때도 30만원 안넘었고여~
세일할때 15만원 안쪽으로도 내려치고 그랬으니까여~
근데 2015년? 그 정도까지만 해도 골구가 지금처럼 싸진 않았던거 같아유.
파페치에서 할인코드 받아서 스웨이드 모델 40만원 중반 정도에 사면서 가격 괜찮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는걸 보면...
제가 그 전부터 골구 여러개 사서 신었고여~
센스에서 할인받아서 골구 20만원 초반대에 사서 신고 했습니다.
올해만 안샀고여...
그전에 해마다 2개 정도씩 해서 8켤레 정도 구입했습니다.
센스 직구 할만 한가유 'ㅅ'?
요즘 한참 매치스에서 지르는데 재미 들렸는데... 슬슬 구매처를 넓혀볼려구유.
찾아보니까 가장 처음에 2013년도였네여...그 다음 해마다 센스에서 하나씩 구매했고...
국내에서도 몇개사고 했습니다.~
이제 센스는 리테일가 올라가서 메리트가 없습니다..매치스가 최고예여.
제 눈에는 몇만원짜리로 보임.
한국 사람들 참 부자라는 생각 밖에...
개취존중이죠
사실 그 가격대에 신을만한 명품신발은
가격이 배이상이죠
가격대비 괜찮은 운동화죠
사람 심리가 재밌는거 같아요. 비싸기 때문에 멋져보이는데 그게 좀 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거. ㅎㅎ
가치가 물건의 가격을 정하기도 하지만, 물건의 가격이 가치를 정해버리기도 하는건, 자본주의 사회에선 흔한 일이죠;;;
자본주의 까지 갈 것도 없는게, 딱히 다이아몬드의 투명도와 광택이 조약돌의 질박한 색채보다 아름답다는 법이 어딨나요 ㅋㅋㅋ
그런법을 누가 만드나요. ㅋㅋㅋㅋ 위의 예의 경우 희소성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겠죠. 신발도 희소성 측면에서 보자면. 보통 사람들은 골든구스는 재활용장이나 노숙자한테 널려있다라고 생각하는거고. 골든구스가 좋다는 사람은 유니크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거겠고요.
말씀대로 가격이 가치를 말하는 경우 비일비재해요. 그런데 그 상황에 포섭되어있으면서도 값이 싸길 바란다는 이율배반적인 심리가 걍 재밌다는겁니다.
말씀대로 인간이란게 기본적으로 '희소성 성애자' 들이라;;;
어찌보면 얄팍한거죠 ㅋㅋㅋㅋ
저도 솔직히 비슷한걸 겪은게 디자이너 바뀌고 나온 구찌 제품들 보고 처음에는 난잡스럽고 딱 내 취향이 아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저기서 핫하다 핫하다 해대니 슬슬 입질이 오더군요;;;
뭐 저도 가격표와 유행에 휩쓸려 다니는 사람 중 하나라 ...ㅋㅋㅋㅋ;;;
센스 매치스 사이트는 어디인가요 뇐네는 웁니다.
매치스=매치스 패션
센스=ssense.com
걍 옷, 신발, 가방 같은거 직구 사이틉니다. 별거 아니에유 ㄷㄷㄷㄷ
돈 쓰는 거야 개인 가치관에 따라 가는 거라 쓰는 사람 본인이 해당 물건에 얼마나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누가 보면 미쳤다라고 할 수도 있고 잘 샀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오지랖을 좀 부려 보자면
도대체 다들 얼마나 버시길래 50~100만원짜리 신발이 신어보니 편하다고 구입하시는지;;;
우리나라가 참 잘사는게 맞긴 맞는듯;;
일년에 서너켤레 구입해도 크게 궁하지 않을 정도론 벌어먹고 살고 있네유 'ㅅ'a
근데 잘산다기 보단 걍 사람마다 가치판단이 다른게 클겁니다.
저만해도 신발이나 옷 살땐 돈 안아끼지만, 술자리 불려가서 회비 5만원 내는걸로도 바들바들 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