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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스타에서 가꼬온 마당냥이 아무사진 대잔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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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쯤 이쑤시개 처럼 마르고 맹뿌처럼 생긴 여자고양이가 저희 집 마당을 찾아왔어요
털은 수세미처럼 거칠고 가죽 위로 뼈 모양이 다 드러난 애였어요ㅠㅠ
 
보니까 너무 못생기고 눈도 잘 못 뜨고 금방이라도 죽을 것 처럼 말라서 일단 이름을 명박이라고 부르고 밥을 줬어요 ㄷㄷㄷ
(이름 막 지어야 오래 산다고 해서;;;)
 
다행히 이 명박이는 매일매일 찾아와서 밥을 먹고 어디론가 돌아갔는데 밥 먹을 때 요놈 젖을 보니 분명히 애 엄마인거예요 ㄷㄷㄷ
그래서 제가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그냥 니네 애기들 다 데리고 와서 언니네 마당에서 살아 라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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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디서 다 데리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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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역시나 캣초딩답게 미친 적응력을 보여주며 마당을 접수했구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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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도 원래부터 자기꺼 인 냥....ㄷㄷㄷ
 
 
참, 명박이는 체지방이 포풍 업뎃 되면서 게슴츠레 하던 눈도 또리방 해지고 미묘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그래서 양순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줬어요 ㄷㄷㄷ
원래 성격이 그런지 누가 키우던 앤지 개개개개개개개개개냥이에요 ㄷㄷㄷ
사료 와구와구 먹다가도 눈 마주치면 만질래? 만질래? 하면서 돌진하능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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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 맞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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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중딩으로 접어든 자식놈들이 꽤 부담스러우신지 잘 돌보지 않네융 ㅋㅋㅋ
독립을 시키거나 영역을 떠나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넷 다 따로 또 같이 마당 플레이 중 입니다 ㄷㄷㄷ
댓글
  • 헤르만허세 2017/10/22 15:55


    등치가 엄마 만 해진 제일 똘똘한 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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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5:56


    비주얼을 담당중인 둘째 노랑둥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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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5:56


    느그 아부지 누구신지 궁금한 셋째 흰둥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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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5:57


    이 첫째 녀석은 제일 똘똘해서 사람에게 호기심이 많아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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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5:58


    여기가 핫한 벌레 사냥 스팟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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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잉호왕휴왕 2017/10/22 15:58

    정말 사진 더 보고싶어요! ㅠㅠ 너무 사랑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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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5:58


    요녀석은 진짜 미묘로 자랄 것 같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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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5:59


    이 그네는 이미 접수 되어 부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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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5:59


    이뻐서 봐 줍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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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6:00


    아장아장 돌아다니는 모양이 넘나 귀엽죵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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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6:02


    둘째랑 셋째는 사람을 궁금해 하면서도 아직은 무서워해요 ㄷㄷㄷ
    얘들한테는 1.2m 정도 다가가는 것이 최선이네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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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6:02


    요 첫째 녀석은 손가락을 보여주면 코를 접촉하기도 하네융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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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6:03


    많이 친해져부렀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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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6:04


    이 표정은 간식을 왜 들고 있지 않느냐는 표정입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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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6:04


    이 어린이들에게는 온 마당이 놀이터인 것 같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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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6:05


    간식도 안 들고 있으면서 왜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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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6:06


    그리고 전설의 흰코끼리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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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6:07


    간식 안 주니?
    얜 맨날 이렇게 사천왕상 처럼 생겼어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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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6:09


    요즘 제 2의 인생을 살고 계시는 애기엄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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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6:10


    표정만은 굉장히 호랑호랑 합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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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허세 2017/10/22 16:15


    진짜 느그 아부지 무슨색이시냐....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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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코냥 2017/10/22 16:38

    길거리 축생 그냥 지나치지않고 밥도 챙겨주시고 보금자리도 내어주시고 애들까지 거둬주시고.. 복받으실거에요 너무 착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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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상어 2017/10/22 18:17

    명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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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따시 2017/10/22 18:21

    명박이 ㅋㅋㅋㅋㅋ
    노랑가면쓴줄 알았던 아이는 몸에도 무늬가 있었군용!! 귀여워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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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레옹 2017/10/22 18:22

    이분이 그 유명한 다스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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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etuoadgj 2017/10/22 18:58

    명박이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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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묘지니 2017/10/22 19:08

    저렇게 이쁜 미묘에게 명박이란 이름은 참 가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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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냥승냥 2017/10/22 19:09

    넘나 착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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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버미 2017/10/22 19:11

    아는분도 돌봐주는 고양이 이름이
    개X식 입니다.
    새끼때 처음봤는데 몇일 못가 죽을거 같아서
    개똥이처럼 이름 막지어줬다고...
    고양이한테 개이름을 붙이는게 고양이 입장에서는
    최고로 막되먹은 욕이라면서
    지금은 동네 개들을 다 패고 다녀서
    이름 참 잘지었구나 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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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속음란마귀 2017/10/22 19:12

    토했다!!!!!너무 귀엽고 이뿌고 보기만해도 힐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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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귀찮음 2017/10/22 19:17

    좋은 글 위로되는 사진 감사합니다
    저도
    적성저님처럼 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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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말라 2017/10/22 19:32

    잔디마당에 고양이ㅠㅠㅠㅠ 제 로망이네욯ㅎㅎㅎ 엄마냥 오동통해진게 넘나귀여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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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교없는여자 2017/10/22 19:34

    고양이가 참 신기해요.
    울엄마집 마당에 밥 먹으러 오는 임신한 고양이.한테.. "애기 낳면 꼭 보여줘야 한다""애기 낳면 같이 밥 먹으러 와야한다" 하면서 밥을 줬대요.
    그랬더니 애기고양이가 크니 줄줄이 데려오더라고..ㅠㅠ 근데 사고당한건지 언제부턴가 안온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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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K 2017/10/22 19:36

    근데 사진 엄청 잘 찍으시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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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니머스타드 2017/10/22 19:36

    아... 마당에 고양이들이라니.. 제가 원하는 삶을 살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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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크림 2017/10/22 19:55

    저기가 천국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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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9 2017/10/22 19:58

    이제 중성화면 시키면 거의 환상적인 삶이 될것 같은데, 지자체에 연락해서(지방 중소도시면 농정과) 길냥이 중성화를 요청해 보심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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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ㅅㅅ러 2017/10/22 20:01

    여기가 내가 누울 자리인가..(주섬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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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엠프레스 2017/10/22 20:01

    이름 막지었다길래 뭐지? 하니까 명박이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너무 막지으셔서 뿜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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