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라만차의 기사 키호테 경'(Don Quijote de la Mancha)과 산쵸 판사가 풍차를 마주했을때
둘은 같은 사물을 보며 서로 다른 판단을 내렸는데
이건 단순히 돈키호테가 미.쳤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보이는것과 편견으로만 세상을 보는 사람과
자신만의 시선으로 편견없이 세상을 보는 사람의 차이를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함.
“도망치지 마라, 이 비겁하고 천한 자들아! 너희들을 공격하는 사람은 이 기사 한 명뿐이다.”
도망갈리 없는 풍차를 보고 도망치지 말라는 돈키호테의 모습이 압권.
즉,풍차는 세르반테스가 만들어낸 '돈키호테 데 라만차'라는 꿈에서 보는 시선을 상징하고
라만차는 단순한 지역명보다 돈키호테라는 캐릭터의 근원같은거라고 볼수있음
림버스에서 풍차는 라만차 랜드의 중심에 존재하는걸로 보이며
라만차와 풍차가 돈키호테란 캐릭터의 꿈을 상징하는걸 생각했을때
원작의 돈키호테는 풍차토벌에 실패하고 라만차의 귀족 돈키호테 경의 꿈을 이어나가지만
림버스의 돈키호테는 풍차를 창으로 찔러 라만차의 꿈을 끝낸다는 뜻이 아닐까 추측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