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 "Bunkerhill" CV-17, Fighting Squadron 17 "Jolly Rogers"
미 합중국 해군 제 17번 항공모함 "벙커힐" 예하 제 17 전투 비행단 "해적단"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여 전선으로 향하는 VF-17과 그 모함 벙커힐]
"This was a new chance to watch corsair and we all reatly impressed and thrilled on the fact that here were flying something much faster than anything we've been in prior that time."
"콜세어를 볼 기회가 있었죠, 그런데 여태 타던 비행기보다 훨배 빠른 놈을 탈 생각을 하니까 절로 흥이 돋더군요."
─졸리 로저스의 참전용사─
VF-17은 전투기 에이스 중 한명인 존 토마스 블랙번 소령에 의해 창시된다.
이미 태평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그는, 출항 준비를 마친 신예 항공모함, 벙커힐의 전투 비행단을 배정받는다.
전쟁의 후반에 이르던 그 당시, 제자리걸음인 일본에 비해 기술적 발달을 이룬 미군은 F4U 콜세어 전투기를 배치하는데,
이를 눈여겨 본 소령은 미 해군 부대 중 두 번째로 콜세어를 선택하여 부대 창설에 나선다.
콜세어(Corsair), 즉 해적의 뜻을 누비는 비행기의 뜻에 따라 그는 그와 비슷한 이름의 부대명을 갖길 원했고,
노퍽의 비행 훈련소에서 모함 벙커힐의 부여번호 17번과 제식기 콜세어의 이름을 따 해적단이란 이름의 부대를 창설한다.
"また、オオカミの群れが来る。"
"늑대 떼가 온다."
─솔로몬 해전에 참전한 일본군 조종사의 수기─
벙커 힐을 포함한 다수의 항공모함이 제 50.3 전단으로 묶여 재편되자, 1943년 11월 01일, 그들은 솔로몬 제도의 위협을 제거하는 임무를 받게된다.
전투 정찰 임무를 맡은 VF-17은 기타 전투단과 함께 무장 정찰을 나갔지만, 시야 확보가 어려운 흐린 날씨에 곤란을 겪는다.
그러던 도중, 레이더가 일 해군의 함선을 포착했고, 곧바로 VF-17 졸리 로저스의 에이스들이 낙하산을 동여맨다.
서로를 포착한 양국간의 전투기들이 하늘을 메우기 시작했고, 일본군은 100대가 넘는 항공기를 단일 전투에 투입한다.
하지만, 일본의 전사들은 별 힘을 쓰지 못했다.
죽음의 땅이라고 불리우는 온동고 섬에서 이미 수십 대의 일본군 전투기를 격추함으로써 첫 실전을 치른 그들의 실력 앞에,
가을 바람 속 전등을 향하는 나방처럼 달려드는 일본군의 비행기들은 에프킬라에 학살당하는 날벌레마냥 격추되기 시작한다.
마지막, 단 한 대의 뇌격기와 여섯 대의 급강하 폭격기 만이 자력으로 방공망을 돌파하여 벙커 힐의 코앞까지 와 어뢰와 폭탄을 투하하려 시도했지만,
그 모든 잔여 전력이 단 한명의 VF- 17 졸리 로저스의 조종사에 의해 격추되버린다.
졸리 로저스의 최대 격추비는 아군기 1기 당 적군기 18.5기,
솔로몬 해전에서의 평균 격추비는 아군기 1기당 적군기 8기가 된다.
솔로몬 전투에서만 그들은 156기의 일본기를 파괴하고 다섯 대의 함선을 파괴하였으며
감히 해적단에게 도전한 일본은 뜨거운 맛을 본 채로 줄행랑을 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그간 모은 스시 쿠폰으로 일본을 방문하지만
문을 닫아 사라져버려 시무룩한다
착한 욱일기 인정합니다
착한 욱일기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