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한 것이 좋다?
깨끗한 노면에서야 롤링이 줄어들고 좋지요.
하지만 일반 도로, 그것도 우리나라 정도 되는 점프대 투성이, 땜빵 투성이 쓰레기 도로에서의 극한주행은
잡스러운 요철에까지 일일이 차체의 거동이 흔들리지 않은 채 서스펜션으로만 걸러줘야 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 서스펜션의 압축을 쉽게 허용하는 = 무른 스프링과 늦게 반응하는 댐퍼가 필요합니다. (쉬운 단어 사용)
또한 스태빌라이저도 무조건 굵은 것을 장착해 롤링을 줄이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데
스태빌라이저의 원리는 한쪽 서스펜션으로 가해지는 압력을 반대쪽으로 전가시켜 롤링을 억제하는 것인 만큼
스태빌라이저가 필요없는 상황인 직선주행 중 한쪽 바퀴만 요철을 통과할 때에는 굵은 스태빌라이저가 오히려 독이 됩니다.
멀쩡히 노면 잘 잡고 가는 반대편 바퀴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스티어링 리스폰스는 칼같이 다이렉트한 것이 좋다?
저 또한 지금 젠쿱을 타고 있고 젠쿱 타는 사람들이 어떤 튜닝들을 많이 선망하나 보고 있지만은..
서브프레임 부싱, 서스펜션 암류 부싱 등.. 갖은 부싱류를 모두 단단한 것으로 바꾸는 튜닝이 성행입니다.
우리가 흔히 좀 스포티하다 하는 독일차들 운전해보며 핸들링이 칼같다 그러는데
사실 이건 핸들링이라는 포괄적인 의미라고 하기는 좀 섵부르고 스티어링 리스폰스에 감탄한 것이며
이것은 부싱류가 매우 단단하여 유격이 없어지고 스티어링 기어비도 통상 더 작기 때문이죠.
하지만, 예를 들어 포장공사 한지 제법 지난 교차로, 정지선 직전 즈음에 노면 파져있는 그런 곳들 지나보면
핸들을 일자로 정렬하기 힘들고 노면 파인 모양대로 운전대가 멋대로 왔다갔다 하는 느낌에 불안해본 적 있었을겁니다.
또, 맨홀뚜껑 등 어떠한 요철을 만났을 때 그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스티어링 휠 각도가 휙 틀어지기도 하죠.
앞서 설명했던 서스펜션처럼 부싱이 단단해져 버리면 일일이 반응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까지 차가 거동합니다.
우선은 내가 스티어링 휠로 전해지는 느낌을 통해서만 핸들링이 좋다고 편협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스스로를 계속 추궁해본 후 핸들링이 좋다 아니다 평가해야 하고
단단한 부싱류는 적어진 유격으로 선회에 선회를 반복하는 주행에서 100분의 1초 단위의 이득은 볼 수 있겠지만
일반 도로의 불규칙적인 노면에서는 단단한 부싱류로 인해 예측할 새도 없이 원하지 않는 차체 거동을 주며
결과적으로 어차피 100분의 1초 단위 이상의 손해를 봅니다.
200만 넘어도 불안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그 수준으로 보아
그 때만 넘기면 멀쩡히 잘 갈 상황인데도 핸들 조금만 털리면 스로틀 놔버릴 사람이 대부분일거구요.
마지막으로,
위 두 가지를 종합하여 내구성, 정비 얘기까지 가면...
상식적으로 더 많은 충격을 항상 감내해야 하는 차체와 서스펜션(이하 섀시)가
더 적은 충격을 받는 섀시에 비해 내구성 면에서 더 좋을 리가 있을까요?
정비를 더 자주 할 각오가 되어 있던가, 그 정도 각오도 없으면 그냥 현실에 타협한 차를 타세요.
좋은 글이네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차량 성격에 맞는 세팅이 그차량을 빛나게 한다고 봅니다.
그랜져가 칼같으면 뭐하겠어요 ... 젠쿰은 좀 칼같은 세팅이 필요하죠 ... 그리고 차량의 핸들은 예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유격이 많으면 노면의 상태를 읽기가 매우 어렵구요.
그리고 또한가지 우리나라 국산 차량들은 세팅을 너무 못합니다. 이도 저도 아닌 아무런 의미가 없는 세팅
달릴건지 승차갑을 위할건지 뭔가 한가지 중점을 두고 세팅을 해야하는데 ... 아직 멀었죠.
@XLR8 헉 그런가요? ㄷㄷ 좋은 지식 배워갑니당
하드한차는 빠릿빠릿 운전할때는 좋은데 잔진동 걸러주는게 아무래도..ㅠ 저는 진짜 그냥 편안한 물서스가 좋습니더 얼마먼 아토스만 타봐도 물렁하이 맘에 들더만요.ㅋ
간만에 정보글 잘 읽었네요!
순정 쇼바 타다가 스포츠 쇼바로 갈아 타 보면....
아~~ 싶습니다.
BMW 5시리즈 신형의 서스펜션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일체형이 그래도 좋노
하드한게 좋으면 소달구지가 최고에요!
단1도 걸러주지않쵸ㅋ
서스펜션 부드럽고 타이어 두툼한 미제방식이 좋은거넹 아메리칸머슬!
어릴때 클릭디젤터빈업해서
멋모르고 무조건 단단하면 좋다고 생각하고 필로우볼셋팅된 시명일체형 쓰다가
지인 추천으로 빌스테인 종발이에 아이박 다운스프링으로바꾸고 서브프레임 부싱킷 딱 하니까
정말 차 좋더군요
공도 주행시 바운딩칠때 훨씬 잘잡아주고 안정적이고
타이어도 크게 작용하는듯 하구요 ㅎ
아직 차알못이지만.. 그래도 차를 좀더 알게해줬던 내클릭...
서킷은 안들어가봐서 모르지만 서킷에선 아무래도 단단한게 좋겠죠?
이니셜D에서 가드레일 5cm할때 '여기 도로에서 저짓하면 땜빵 밟고 날아갈텐데...'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ㅋㅋ
쌍차의 코란도스포츠 예를 들어 보면,
액티언/코란도 스포츠 시리즈들은 스테빌이 얇습니다. 태생이 화물이기 때문에, 화물을 싣고 다니는 상황에서
스테빌이 굵으면 노면 안좋은 곳에서 화물들이 춤을 추죠. 또한 비포장을 염두에 둬서
한쪽 노면이 어지간히 안 좋아도 그쪽만 휘청 하고 마는데,
스포츠 차량을 가족용으로도 구입하는 분들에겐 이 휘청임이 차멀미로 이어지는 문제라서
렉스턴의 굵은 스테빌로 교체하는 것이 지금도 유행이지요.
또한 화물차 특성상, 화물 무게가 눌러줘야 접지력과 승차감이 좋아지는데,
스포츠들은 뒤에 탑을 안 씌우거나 연비 때문에 가볍게 하고 다니니,
화물칸이 가벼워 털릴 수 있는 문제가 있어서 스테빌을 렉스턴걸로 바꾸고,
서스도 바꿉니다.
그러니까....쌍용의 액티언/코란도 스포츠들은 (가족용으로도 나쁘지 않은) 화물차로 나온거라
화물을 실었을 경우를 상정한 셋팅이고, 이걸 가족용이나 짐을 안 실은 상태로 다니는 상황엔
맞지 않은 세팅이니 스프링과 서스, 스테빌, 부싱들을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무쏘 스포츠는 스테빌이 두꺼운데,
무쏘 스포츠는 화물차 개념으로 만든게 아니라서 승응 세팅을 그대로 썼죠.
승용에 적재함 단다는 개념으로 화물차 세금으로 판매량 늘리려 만든 틈새모델인데,
그게 문제가 되니까 액티언스포츠 부턴 화물세팅으로 만들어 내놓은 겁니다.
하지만, 순정 튜닝 효과가 괜찮아서....스프링과 쇼바, 스테빌은 렉스턴 걸로 바꾸면
순정세팅 대비 액스/코스들의 승차감이 많이 좋아지죠.
맞는 말...
우리나라 도로여건상 하드세팅은 불필요하죠.
물렁서스라고 하는 그런 부드러운 세팅이 최곱니다.
물론 너무 물렁거려서 멀미날 지경이지만... 이번에 비어만횽때문에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세팅을 찾아냄.
차알못 무식한 애들이 독일차 빨면서 차는 하드하드!! 거리는데 참.... 무식해 보임.
그리고 스티어링직관성은 C타입이냐 R타입이냐 말이 많은데 일단 스티어링은 서스펜션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스티어링...
이것도 우리나라 여건상 사실 C타입이 최적임. R타입까지 필요없는 수준의 도로여건임.
우리나라 도로에 하드세팅 그리고 R타입의 주행이면 달구지 느낌이 강함. 털털털달그닥달그닥~;;;
핸들은 손가락 하나로도 지탱 못하고 잘 잡고선 요철에 대응해야함. 노면을 잘 탄다는 말은 다른 말로 좆같은 도로는 그냥 쌩으로 전부 받아친다는 말인데... 우리나라 도로....ㅋㅋㅋㅋㅋㅋ 정말 좆같음. 그걸 전부 읽어버리면? 그게 차냐... 달구지지....
나이들어보세요
그냥 조용하고 승차감 편한차가 제일 입니다 ㅋ
반박의 여지가 없는 글!!!!!
방지턱 때문에 개고생하는 나라죠
Wrc나 아시아파스픽 렐리카들 써스펜션은 여전히 하드합니다.
운전자 운전성향에 따라서 써스펜션 세팅은 달라질거 같습니다. 와인딩즐기는 운전자들중 한사람입장에서는 스킷용정도는 아니라해도 하드한 써스가 훨 좋습니다. 출고사양그대로는 일상운전 하는대는 최적일겁니다. 하지만 와인딩코스에서 한계 까지 밀어붙일때는 롤링 이나 요잉 ,피칭 때문에 순정써스펜션 으로는 스포츠드라이빙 힘듭니다.
무조건 하드한 써스가 좋다고 말하는건 저도 반대입장입니다.
전 요즘 차처럼 좀 하드한게 조음
과도한 흔들림이 있을때는 순정쇼바보다 스프랑의 자유고가 낮고 피치가 촘촘한 일체형쇼바가 오히려 차체 자세제어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순정 막쇼바와 일체형 쇼바의 두가지 성능을 모두 제어할수있는게
액티브 에어방식의 에어서스죠 저속에서는 물렁물렁하다가도 고속으로 갈수록 차고센서와 G센서로 에어컴프에서 공급된 에어로 실시간 차체제어를 하기때문에 고속으로 갈수록 단단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주행을 가능케합니다
당연히 유지비용적 측면에서는
일반 오일압 (가스봉임쇼바도 포함) > 일체형쇼바 > 에어서스
한국 일반도로 사정에선 맞는 말씀입니다.
물렁서스의 대표주자 sm7 노바
탈만할까요?
쓰레기
그래서 결론은 흉기차 사라는 알바글?
뻘글.. 정상인으로 타고 다니면 순정으로도 충분하다...200에서 불안하다느니..개양카..과속에 칼치기 배기음은 싸구려 소음ㅉㅉ 조용히 남한테 피해안가게 가라..방지턱좀 높이고 늘려야 할텐데
그래서 ABC 달린 CL600 시내 승차감이 체어맨 보다 안좋았던 거 군요. 고속도로에서는 600이 확실히 좋기는 좋지만요,,,
잡소리의 원인이죠
솟스트로크의 하드한 쇽의 시대는 갔지요 칼질하나보고 달았다가 바운딩치고 순간이동 몇번하고 공단서 차탈때마다 볼살떨리면 하... 내가 왜달았나 싶지요 사람들이 하드한것과 단단하다는것에 대해서 구별해야될거 같은데 하드하다고해서 단단한것만은 아닌데...하 말주변이 없네요 그냥 국내도로에선 걍 소프트한 롱스트록의 일체형에 감쇄력 다풀고타는게 젤입니다 그래도 순정보단 단단해요
업종 분들은 쫀득한 서스라고 하더라구요.
주행 성능은 차치하고라도 물렁서스 멀미남
물렁서스 모는 급가/감속 택시기자 안만나봄?
구구절절 옳은 말씀~
자동차 경주할일있나..
역시 그랜져
난 물렁한차가 편함...딱딱한차는 뭔가 모르게 불편하드라구요
글잘읽었습니다..
저는 물렁한거 하드한걸 다떠나서
과속안하는스타일이라 애를 태우고다녀서요~
갠적이지만 타이어에 좀 많이신경쓰는편이네요^^;; 타이어차이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신쿱 퍼포쇼바정도면 튜닝안해도 괜찮지 않나욜?
푸잦307 타고 있습니다. 고속 올릴때나 가끔씩 급커브 잡아 돌릴때는 아주 만족합니다만, 시내 들어오면 천불나지요. 땜빵 포장에 맨홀에 과속 방지턱에 어우... 가끔 요철 심한데 쿵 하고 지나가면 차 뿌러지는거 아닐지 걱정스러울 정도입니다 ㅜㅜ
개취에 개개인의 도로여건사정에 따라 천차만별....일체형장착중인데 나름 승차감좋다는거 끼는데 여기서 더 딱딱해지면 불편하고 지금이 딱 좋음 출퇴근 국도길 도로사정 나름 나쁘지 않아서 일체형해도 불편한건 없음 근데 순정은 다시는 않하고싶음 진동걸러주는건 좋은데 너무 무름 물러서 체감 속도가 일체형이랑 코너에서 한 30키로정도 차이나는거 같음
차종은 싼타페 적당한건 튜익스 스포츠 쇼버셋트가 적당해보임 물쇼바는 저한테는 별로더라구요
적당한 수준의 플레그쉽 브렌드 샥
스테빌 쓰면되요
순정이최고
빠릿한가성비는
캐딜락마그네틱
그런거 같네요~ 글고 과속방지턱 굳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원래 핸들링과 라이딩 둘다 만족시킬순 없는거.
국산차는 라이딩이 좋은반면 핸들링은 독삼사에비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또한 노사장이 얘기하는 지오메트리란게 하드포인트 말하는거 같은데 이것도 차량의 서스펜션 성능을 좌지우지하는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