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사형은 용상을 부담스러워함
대사형은 기루를 다니면서도 여자 문제가 실제로 발생한 적은 없고, 장문인이 되고 방임하면 되는데 아예 장문인 자리를 거부함.
즉, 대사형은 책임감은 정상적으로 있지만 책임을 지는것을 싫어해서 그런 상황을 만드는것 자체를 피하는 성향.
여자와 깊은 관계가 되지 않는것도 선을 넘으면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볼 수 있음.
그래서 대사형에게 용상 - 금향궁은 부담되는 존재. 여성을 위하는것은 같지만 정착해서 책임지는건 싫기 때문.
대사형 본인이 아무 여자에게나 하는 행동 이상을 용상에게 보여준 경우도 없어서 특별한 호감도 없고.
2. 용상은 대사형을 감당할 수 없음
대사형을 감당하려면 1. 대사형이 피할 수 없는 책임이 된다(예 : 소사매), 2. 대사형의 뜻대로 함께한다(예 : 조활)임.
용상은 소사매처럼 겹겹의 인연으로 묶여진 피보호자가 아니고, 조활처럼 대사형과 죽이 맞아 함께할 수도 없음.
결국 용상이 일방적으로 인내하며 쫓아야하는건데, 정작 용상이 그 정도로 대사형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음.
대사형 복귀 이후 모습을 비추며 따라다닌것은 자기가 대사형을 찔러 부상을 입힌 범인이라는게 크고,
대사형을 자기가 봤던 괜찮은 남자 중 하나로 떠올릴 정도는 되지만 거기에 왕이장도 포함된다는걸 생각하면...
동경, 부러움에 기반한 호감을 가진것은 확실하지만 대사형을 온전히 품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님.
3. 만약 어떻게든 함께 다닌다면?
삐걱거리다가 끝내 파국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음.
대사형은 '진지하게' 용상을 자신을 쫓아다니는 부담스럽고 힘센 위험한 여자로 여길 것이고,
용상은 자신을 선택하고 책임질 생각이 없는 대사형을 보고 칼부림을 내거나 포기하거나라고 봄.
한 쪽의 성향이 뒤집힐 계기가 있지 않는 이상 안좋은 결과가 나올것.
결국 대사형이 제일 행복한 루트는 조활과 둘 다 독신으로 평생 유랑하며 만담을 하는 것.
본인이 정착하기 싫어 가정을 꾸리지 않는 만큼 조활이 가정을 꾸리면 강요하지 않으니,
둘 다 평생 독신으로 살아서 부담없이 끌고다닐 수 있는게 대사형에게 제일 행복함ㅋㅋㅋㅋ
킹치만 대사형이 가장 사랑하는건 조활인걸!
갓트루참얼티밋여신블랑
2024/10/13 17:12
킹치만 대사형이 가장 사랑하는건 조활인걸!
키웠으니 아끼라
2024/10/13 17:14
집착하지 않는 이가 유일하게 집착하는 존재 조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