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당문의 협의는 "분쟁은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좋은 말로 묻어두는게 아니라 해결되어야 한다"임.
이 두 가문의 사상은 갈등할것 같지만, 실제로는 대국적인 목표와 그에 이르기 위한 방법론으로 볼 수 있음.
남궁가의 태평성대는 한쪽이 일방적으로 당하는것이 아닌 상호이해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인데,
당문의 협의는 피를 흘려서라도 갈등을 올바르게 해결하는것이 목적임.
현실적으로 강자가 약자를 이해하려하지 않는것을 당문의 협의를 통해 '이해하게' 만드는 것.
이는 광주 당문 당수홍의 말을 반박하는 장문인의 말에서도 드러남.
당수홍은 선과 의, 불법으로 세상을 교화한다고 말하지만, 해석하면 아무런 실속이 없는 헛소리임.
작은 일을 없애고 세상과 다투지 않는다는 것은 상호이해가 아니라 강자의 일방적인 압제에 불과하기 때문.
남궁가에서 주장해온 천하태평-대동사상은 당문의 협의와 공존할 수 있고, 오히려 궁극적인 목표가 될 수 있음.
하지만 당수홍의 주장은 글러먹은 소리이기 때문에 장문인이 남궁가는 존중해도 당수홍에게는 느금마를 시전함.
대동을 추구하던 노태야(남궁광), 가주(남궁원)가 살아있을 때 남궁세가가 친당문 성향이었던 이유 역시 같음.
양측의 사상이 서로 맞물릴 수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였던것.
조금 꺾어서 이해하면
남궁세가 입장에서 당문은 스스로 움직이는 당문세가의 칼이라고 봐도 되는거군
낭궁심: 너희들이 우리 할아버지 독살한거 아님?
루리웹-6580612386
2024/10/11 23:24
조금 꺾어서 이해하면
남궁세가 입장에서 당문은 스스로 움직이는 당문세가의 칼이라고 봐도 되는거군
밍밍한커피
2024/10/11 23:31
낭궁심: 너희들이 우리 할아버지 독살한거 아님?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2024/10/11 23:33
소수자의 의견응 피력할 수 있게 돕는 역활이 당문
모두의 의견을 아우러 협의를 하는게 남궁
대세에 따르지 않는 소수의 의견이라도 옳은 경우나 정답인 경우도 있으니 남궁세가는 당문이랑 친해지는게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