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01102

5년차 고민

2013년 DSLR에 입문하여 보급기종인 EOS 700D를 사용하다가 한차례 기변을 하여 750D를 사용중입니다.
사진생활을 하면서 부족한 실력 부족한 면이 많지만 그래서 그런지 렌즈와 기기의 욕심이 자주 듭니다.
크롭바디로 사진을 찍다보니 풀프레임도 써보고싶어서 EOS 5D나 EOS 5D mark2 중고매물도 기웃거려보구요...
결국에는 돈이 문제입니다. 외벌이로 3식구가 생활해야하는데 큰 욕심은 못내겠더라구요.. 맘같으면 오막포에 신계륵을 질러버리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또 욕심을 조금 버리고 750D 팔고 80D로 갈까도 했는데 같은 크롭이라 큰 메리트가 없을 것같습니다.
저는 크롭에서만 멈출 것 같진않고요, 풀프레임으로 가긴 갈것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는 750D, EF-s 10-18mm, EF-s 18-55mm, EF-s 55-250mm, EF-s 17-55mm, EF-s 24mm, EF 40mm, EF 50mm 렌즈입니다. 크롭바디로써는 다양한 화각을 구사할 수 있는 렌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렌즈를 새아빠 백통을 들여 쓰는게 나은지, 육두막 바디만 구매해서 40mm팬케익이나, 50mm 쩜팔이렌즈로 육두막 생활을 을 해보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무엇이 더 나은지 고민해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추가 질문이 있는데 EF-s 55-250mm 가 있는데 크롭에다가 70-200mm 새아빠백통을 썼을때 화각은 비슷하다고치고, 사진의 느낌이 확 달라질까요?

댓글
  • ☆율이세상★ 2017/10/20 13:25

    FF로 가는 순간 구비렌즈 대부분이 무용지물되는 상황이시네요....
    기존장비 처분하고 돈보태서 FF 바디 + 16-35 와 기준 50밀리만 같이 쓰시다가...
    하나씩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ZwRSzT)

  • sonos 2017/10/20 14:55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우선 플프바디에 쩜사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고 하나씩 천천히 구비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1635던 새아빠던 신꼐륵이던.
    다만 바디는 여러분들께서 추천하시는 오디나 오두막보다는 육디 중고가 낫지 않을까 싶네요.

    (ZwRSzT)

  • [Nay] 2017/10/20 13:26

    전 개인적으로 모든 장비에 대한 갈증은 직접 써봐야만 해결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풀프레임으로 넘어가서 얕은 심도를 느껴보기에는 50.8로도 많이 체감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혹시 수도권이시면 렌탈샵에서 하루 정도 빌려서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ZwRSzT)

  • 마루토스 2017/10/20 13:28

    1. 가지고 계신 렌즈군이 사실상 거의 전부 크롭 전용인데...그렇게 다양한 렌즈군이 진짜 다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혹시 모든 화각을 다 다양하게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같은것에 너무 얽매이신 것은 아닌가요?
    2. 새아빠 들이신다 해서 느낌이 확 달라지는건 아니예요. 다만 55-250과는 차원이 다른 선명함을 보실 수 있긴 할겁니다. 근데 그게 다예요.
    3. 꼭 육두막, 꼭 오막포 여야 할 필요는 없다 생각되고요, 6D중고라도 들여서 풀프에 대한 환상부터 좀 깨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4. 파이팅입니다 (.....)

    (ZwRSzT)

  • 수원빠 2017/10/20 13:38

    가지고 계신 렌즈들이 너무 중복되는 게 많습니다.
    17-55mm가 있으신데 18-55mm는 필요가 없고, 단렌즈는 사실 하나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망원 같은 경우 55-250mm와 70-200mm의 차이는 상당히 크긴 할 겁니다.
    다만 FF바디를 노리시는 상황에서 새아빠백통까지 원하신다면 들어가는 예산은 상상 이상이 됩니다.
    저도 나름 크롭 중에선 최강(?)이라는 칠두막을 쓰면서도 불만족스러운 게 많아서
    언제나 FF바디 뽐뿌가 오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FF에 비해 딸리는 노이즈 억제력 같은 것만 빼면
    스스로의 내공을 쌓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맘에 드는 사진을 뽑아낼 수 있다 싶어서 참곤 합니다.
    장비보다 중요한 게 많다고 생각되어서요... :)
    ※ 저는 17-55mm, 10-18mm, 30mm F1.4(아트삼식이), 여기에 55-250mm 쓰다가
    어제 탐론 70-200mm를 들였습니다. 그리고 '중복을 없애기 위해' 55-250mm는 팔 예정이구요.

    (ZwRSzT)

  • 뉴풀마기 2017/10/20 13:43

    그냥 저렴하게 오디만 들여서 쩜팔을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확신이 생기시면 육두막이나 다른 바디를 구해보세용 근데 풀프랑 크롭이랑은 일단 선예도부터 차이가 많이 납니다 렌즈빨보다 센서빨이 훨씬큰게 카메라입니다 저같은경우 항상 충분한 광량을 확보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센서차이가 정말 엄청납니다 현재 EOS-M과 5D 쓰고 있는데 5D가 훨 화질이 뛰어납니다...

    (ZwRSzT)

  • [5DMK4]서현아빠 2017/10/20 14:46

    제 개인적인 의견 말씀드릴께요~
    1. 크롭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단지 FF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듯 한데 그건 직접 사용해보셔야 깨집니다. 결론은 써보셔야 합니다.
    2. 크롭으로 남고자 하신다면 10-18, 17-55, 55-250, 줌렌즈 남기고 전부 정리하고 아트삼식이 추가 할것 같네요.
    3. FF 가신다면 전부 정리하시고 6D + 쩜팔정도 중고로 들여서 체험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생각 외로 FF가도 사진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고감도는 환상적이지만요.) 그 이후에 맘에 드시면 갖고 계신 예산에서 새로 구성을 생각해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4. 새아빠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선예도는 매우 좋습니다. 다만 무거워서 점점 장롱에서 꺼낼일이 줄어드실껍니다.

    (ZwRSzT)

  • [5D]없셔리뿡 2017/10/20 15:15

    근데 희안한건 이런댓글 다시는분의 상당수는 풀프사용잔데 환상을 버리세요 라는 글만...........갠적인 의견이지만 가족사진은 가볍고 편한게 최곱니다.....사진도 좋지만 사진을 찍어주는 순간에 아이와 눈 맞추고 스킨쉽하고 그런것들이 아이를 위하는게 아닐까 합니다...솔직히 기변은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현재 저도 아이가 아빠보다 친구들과 더 재밌게 놀때까진 핸드폰 사진으로 만족하고 있네요^^

    (ZwRSzT)

(ZwRSz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