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잠도 안오는 중 뜬금없이 생각나서 쓰는글인데
사실 여러곳 여행간 입장에서 애기대리고 온분들
국가별로 비교해도 한국엄마들만큼
책임감있는 분들 별로 없는거같아요
경험상 호주 엄마들은 뭔가 “포기”의 느낌으로
나는 쉴테니 넌 맘대로하라며 방치하는 느낌이고
중국엄마들은 뭐...내새끼최고+중화사상+이기심
이라는 끔찍한 혼종인데다
일본엄마들은 뭔가 당황해하고 미숙한 느낌인데
한국엄마들은 볼때마다 베테랑같은 느낌입니다
아기가 남들에게 피해를 줄때면 훈육도 적절히 하시고
비행기안에서 울때면 최대한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려 노력하시고
어떻게든 남에게 피해안주려 노력하시는거같더라구요
사실 맘충맘충하는데 그건 어느나라에나 있는 문제같고
중국은 그 비율이 일부의 수준이 아ㄴ...읍읍!!
비행기 탈때 우는 애기 엄마가지고
맘충이라하는 글도 봤었는데
솔직히 애기가 안울수는 없잖아요,그후 대처가 문제지
저도 예전에 특히 밤비행기 탈때는
잠을 거의 세고 비행기를 탄상태에서
우는 애기와 엄마가 원망스러웠던적도 있었어요
그 맘충글 쓰신분같이 애기가 우는 이유는
엄마가 제대로 케어를 안해서라 생각했었죠
근데 그 생각이 바뀐 계기가 있었는데
그 계기는 바로 비행기타고 가던중
제 바로 옆에 앉으셨던 모자분들이었어요
그당시 제 앞에 있던 애기가 지치지도않고
수시간째 울고있어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제옆에 있던 딸분도 마찬가지셨는지 그분 어머니께
“아 진짜 애 엄마는 뭐하는거야?”하시더군요
그러니 어머니가 말씀하시더군요
“나도 저러면서 너대리고 다녔어,
너가 계속 우니까 사람들은 다 나 쳐다보고
어떻게든 달래보려 해도 넌 얄밉게 계속 울더라
니눈에 보이는건 지금 우는 애기밖에없지?
내눈에 보이는건 지금 애기 엄마밖에없다
다들 노려보는와중에 우는애기를 끌어안고
땀 빨뻘흘리면서 어르고 달랠때의 수치심과 부끄러움은
니가 엄마될때까진 절대 몰라”
그말을 들은 딸분은 그이후 어떤 투정도 없으셨고
저역시 그말들은 이후엔 애기가 아닌
애기엄마를 보게 되더라구요.
피할곳도,도움줄사람도 없는 하늘 한가운데에서
날 노려보는 시선들을 감당하면서
애기를 달래려 안간힘 쓰는 모습.
그 모자분들덕분에 첨으로 그모습을 보게되었고
참 한국엄마분들이 대단하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또 최근 국적기가아닌 외국항공사이용과
경유를 하게되며
중국엄마들을 많이 보게되었는데
제가본 대부분의 중국엄마들은
애기가 앞옆뒤을 찰때는 우리새끼 잘한다 이쁘다며
왕을 떠받들듯하고 정작 애기가 울때에는
스마트폰을 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어서 더욱 대단함을 느꼈구요
뭔가 새벽감성에 주절주절 멍하게 써서
저도 제가 뭘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하고싶은말은 한마디입니다.
한국엄마들 대단하세요..!
https://cohabe.com/sisa/400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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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호주엄마들이 나는 쉴테니 넌 맘대로 하라고 방치하는건 본적이 없는데 ㅡㅡ;; 애정도 부분에서 한국엄마들처럼 물고 빨고 하지 않는다는거에 대해서 말씀하시면 모를까 애가 징징대면 유모차채로 번쩍들고 파킹장에가서 보통 애 진정될때까지 냅두고 그러지 않나요?
모든 엄마들이 대단합니다!
나라별로도 다 케바케가 있겠죠~
흠 작성자님은 한국에서 엄마들에게 유달리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게 안타까운 맘에 쓴 글같아요. 저도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새벽에 멍한상태로 막 휘갈긴글이라
저도 제가 지금 읽어보니 오해의소지가 있어보이지만
다른나라 엄마들이 나쁘다는 생각은 전혀없구요
전 개인적으로 이세상
모든 부모님은 위대하다 생각합니다.
주제에 감히 일반화하려는 글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경험상”이야기이구요
개인차도 심한 문제인것도 알고있습니다,
단 중국인에 대해 좀 심하게 쓴내용은
제가 거의 매년 빠지지않고 중국에 가고있고
얼마전까지만해도 잠시 살았어서 더 일반화적으로 이야기할수있었던거같은데,
이점은 좀 안좋게 보였을수 있을거같네요
다만여러사이트나,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중
마치 다른나라 엄마들은 애를 잘 케어하는데
한국엄마들이 문제다,맘충은 한국밖에없다
라는 식의 글들을 좀 봤어서
어? 내 경험은 다른데? 라는 의미로 쓴글이였습니다..
또 그런 이야기들 들려올때마다 괜히 위축되서
잘하고 계신데도 정말 내가 못하고있는건가
내가 맘충처럼 보일까 괜히 눈치보시는 부모님들도
계신거같아 맘도 아팠구요
그냥 한국 어머니들 절대 다른 나라 부모들이랑 비교해서 더 못나시긴 커녕
오히려 제가 외국나가서 본 대부분의 한국 부모님들
“제 경험상” 본 외국 부모님들보다 애 더 잘 돌보시면 더 잘 돌보셨지 전혀 못나진 않았다고 말씀드리고싶었어요
음...한국어머니라기 보다는 보셨던
그 어머님들의 특징인거 같네요 ㅎㅎ
솔직히 '극히 일부'라는 수식어는 소위 맘충이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적용되야 하는게 맞는 게 아닌가 하고 저도 생각하고 있어서 이 글에 공감합니다. 저도 타국생활 해봐서 더더욱 공감이 가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데나 맘충맘충거리는 애들 보면 솔직히 '니들 어렸을땐 어땠을까'생각도 많이 들구요. 애 키워봐야 애가 맘대로 안된다는것도 알게 되죠.
이땅의 모든 어머니들 힘내시길. 홧팅!
비행기는 애가울때 어디 데리고 갈만한 곳이 없나요? 3시간이상이면은 진심 민폐긴한데.
“나도 저러면서 너대리고 다녔어,
너가 계속 우니까 사람들은 다 나 쳐다보고
어떻게든 달래보려 해도 넌 얄밉게 계속 울더라
니눈에 보이는건 지금 우는 애기밖에없지?
내눈에 보이는건 지금 애기 엄마밖에없다
다들 노려보는와중에 우는애기를 끌어안고
땀 빨뻘흘리면서 어르고 달랠때의 수치심과 부끄러움은
니가 엄마될때까진 절대 몰라”
경험해보지 못하면 그 마음을 알수 없는거죠.
왠지 모르지만 민감한 아기들은 이유없이 비행시 보채요.
말도 안통하는 애기를 달랜다고 달래지지 않거든요.
다른 부분은 몰라도 중국은 동의. 여행 다니면서 시끄럽지 않은 중국인은 애어른 할 거 없이 본 적이 없어요.
우리나라가 좀 좁아서 여론이 빨리 번지는 그런 장점이 있긴하죠. 맘충문제도 빨리퍼져서 아마 애기케어하는 인식이 좀 생긴걸수 있어요.
나라별 엄마들 특징이라기보단
작성자님이 만난 각양각색의 어머니들 이야기군요?
어쩔수 없이 애기를 델꼬 비행기를 타야하는 경우가 아니면 애기데리고 여행은 안다니는게 좋죠...
이런 여론때메 미혼남녀들이 애를 안낳아요..
이 글에서 살려야 할 중요한 핵심은
애들 우는 건 당연한 거니, 다들 여유를 가지고 이해하자가 중요한 거 아닌가 싶네요.
요새 가뜩이나 애들도 주는데 말이죠
오우~. 내용은 모르겠고 댓글분위기 갑갑하네요. 도망쳐야지 ㄷㄷ;
엄마분, 딸분은 도대체 어느동네 어법이여?
분을 붙일곳 안붙일곳 구별이 않될정도면 독서량이 너무 부족하다는 뜻이여.
애키우는 사람으로 애가 울고 보챌때, 부모가 할수 있는건 달래서 안 울도록 하는겁니다.
이게 잘 안될때가 있죠... 부모가 애를 달래는데도 애가 우는걸 부모를 탓하면 안되는겁니다.
부모는 최대한 자기가 할수 있는걸 다 하는거거든요...
요즘은 남들 피해 입히지 않게 데리고 나오지 말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점점 나만 아는 세상이 되는거 같습니다.
개인경험은 다 다르니까요- - 전 외국사람들 자녀데리고 여행하는 모습 보면 가정교육에 있어 배울게 정말 많아 보였어요. 근데 내가 본 한국인가족은 말도 허기 싫을 정도에요.
첫애때 자동차가 없었는데 명절 귀향길을
고속버스로 이동했습니다.
한시간쯤 갈때까지 얌전하던 녀석이 칭얼대기
시작했고 시간은 저녁시간이라 버스 조명은
어두운 상태에 승객들은 대부분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운행시간이 딱 잠들만~한시간
저와 와이프는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고
원인파악에 나섰는데 이늠이 응가를 했더라구요
아직 목적지는 더 가야하고 기저귀를 안갈자니
애는 계속 울테고 갈자니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기저귀 오픈시 그 냄시에 승객들이 괴로울테고
정말 난감 했습니다.
결국 울리면서 계속 가자니 승객들 다 깨서
짜증날거 같아서 와이프와 둘이 한석봉엄니처럼
보이지않는 기저귀갈기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뭐 결과는 한석봉이였죠 손에 옷에 애기응가
발라가며 우여곡절끝에 미션완료
애는 차분해졌고 냄시도 사그라 들었고
아무도 뭐라한 승객은 없었지만 분명 깨거나
냄세에 불쾌했던 승객도 있었겠지요
애기니까 이해해 준걸테지요
아직도 그때생각하면 식은땀과 웃음이나는
추억 비슷한 것이 되었지만 암튼 애키우는
초보 부모님들 다들 힘내세요 우리도 다 그러고
자란거죠뭐
보통 애가 운다고 욕하지는 않죠. 애가 말썽 피우는데 제지를 안하는 부모를 욕하는거지.
저는 비행기 타면서 여러번 당해서 솔직히 애랑 같이 비행기 타고싶지는 않네요. 그 좁은 통로를 뛰면서 돌아다니는데 내비두는 부모랑, 애가 발로 계속 차는데 냅두는 부모나 너무 많이 당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