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는 지난 100년동안 급격한 발전을 해오며 성능이 상승해왔음
특히 항공기를 조종하는 부분도 함께 발전해왔는데..
예을들면 2차 세계대전때 활약한, 프로펠러로 추진하는 P-47 전투기의 조종석 왼쪽에 있는 엔진 조작부.
엔진의 추력을 조절하는 레버 말고도
프로펠러의 회전수나 연료의 혼합비, 냉각을 위한 라디에이터의 덮개 등을
비행중, 전투중에도 필요에 따라 세팅하는 등 만지작 해줘야 했음ㅇ
이건 같은 2차 세계대전때 거의 동시기 독일 FW-190의 엔진 스로틀인데
앞뒤로 밀고댕기는 레버가 저 하나밖에 안보임
저거 하나로 엔진의 추력의 세기를 조절하고
아까 P-47에서 조종사가 레버로 세팅하던게 여기서는 뱅기가 알아서 자동으로 세팅함
그러다보니 조종사는 엔진의 추력 하나만 원하는대로 조정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설정되니 전투에 집중할 수 있음
이렇게 같은 프로펠러 전투기조차 조작성에서 차이가 남
그런데 시대가 발전하면서 레이다가 달리고,
이 레이더의 거리나 모드 등 세팅을 조작하거나
레이더 화면의 선택용 커서를 표적으로 옮겨서 조준한다던가
지도나 영상을 돌리거나 확대축소하거나
항공기에 장착된 무전기(채널2개짜리)의 송수신 버튼도 눌려야되고
시대가 발전하면서 조종사가 전투기의 조종 자체에 신경쓸 일은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전투에 필요한, 점점 장착되는 센서나 기능들은 더 많아지고 있음
근데 이걸 위한 버튼이나 레버를 이상한 위치에 이상한 방식으로 달아놓거나 하면
당장 전투가 벌어져서 특정 기능을 써야하는데 고개를 돌려서 뒷편에 손이 않닿는 버튼 눌려야 한다던가..이런 꼴이 날 수 있음
그래서 요즘 전투기들은 조종을 위한 왼쪽 스틱과, 엔진 추력 조절을 위한 오른쪽 스로틀에
온갖 버튼과 스위치들을 몰빵해놨고
짤의 F-16은 이런 레이아웃이 잘 되있어서 스틱과 스로틀에서 손을 땔 필요 없이 대부분의 작업, 전투를 할 수 있다고 호평받고 있음
예을들면 F-16의 이 스틱.
4방향, 5방향 스위치들이 여렇 붙어있고,
이게 각각 특정 기능들을 담당함
이렇게 표로 정리되있기도 한데
여튼 스틱이나 스로틀에서 손을 떼고 계기판을 만질 필요 없이
'오른쪽 모니터 화면을 순환해서 레이더 창 띄우기'나
'레이다 화면에서 커서를 움직여서 표적을 선택하기','표적 선택 취소하고 레이더 모드 바꾸기'
를 조종간에서 손을 땔 필요없이 손가락만 움직여서 할 수 있음
반대편의 스로틀쪽에도 4방향 스위치나 휠들이 있고
컴퓨터의 마우스같이 커서를 옮기는 스위치도 있고
스위치 하나를 방향만 다르게 누르는것 만으로 UHF 주파수나 VHF 주파수에 무전을 날릴 수도 있구
근접전 모드 스위치도 붙어있어서, 다른 작업이나 지상을 폭격하려는데 적이 가까이서 튀어나온다면
바로 근접전용 모드로 레이다 모드나 무장을 전환해서 교전할 수 있고
꽤나 신경써서 버튼들이 배치되어있음
이런 조종간들의 형태나 레이아웃도 기체별로 차이가 있는데
윗짤의 프랑스 라팔 전투기같은 경우에는
왼쪽의 스로틀이 다른 전투기처럼 눞혀서 잡는게 아니라, 세워진 형태임
F-35의 스틱도 형상은 다르지만 이런 4방향 스위치들이 달려있고
각 스위치들의 형상을 다르게 해서 촉감으로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되있음
그리고 F-35의 스로틀도 ???
인체공학적으로 여러 스위치랑 휠들이 붙어있음
특히 F-35는 붙은 센서랑 기능들이 많기 때문에 자체적으로도 UX/UI를 좀 더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음
머 여튼 이렇게 비싼 조이스틱♂️이 있음
왜 자꾸 중간에 깊고 어두운 환상이 보이는거지?
야 자료화면 좀 단디 올려라 중간중간 계속 시꺼먼게 있어
F-1117도 돈 아끼려고 F-18 칵피트 부품 활용한것도 있고...
1980년대 이후 디지털 FMS 시대라 고객이 요구하는데로 맞추기 편해서인지, 가운데랑 사이드에 조종간 2개 붙여보고 써보라고 한다음 원하는 쪽으로 달아주는 경우도 있음 ㅋㅋ
해피타임ver.2
2024/10/02 00:38
왜 자꾸 중간에 깊고 어두운 환상이 보이는거지?
치간칫솔
2024/10/02 00:41
야 자료화면 좀 단디 올려라 중간중간 계속 시꺼먼게 있어
정안군
2024/10/02 00:43
저렇게 비싼 조이스틱을 같은 제조사의 다른 기종에 호환하는 경우는 없나
343길티스파크
2024/10/02 00:49
F-1117도 돈 아끼려고 F-18 칵피트 부품 활용한것도 있고...
1980년대 이후 디지털 FMS 시대라 고객이 요구하는데로 맞추기 편해서인지, 가운데랑 사이드에 조종간 2개 붙여보고 써보라고 한다음 원하는 쪽으로 달아주는 경우도 있음 ㅋㅋ
블랙오크다운
2024/10/02 00:44
않닿는...'안'닿는....
뭐 임마?
2024/10/02 00:47
솔직히 최적화 된걸로 보이진 않고 최대한 가까이 붙여놓은 느낌인뎈ㅋㅋㅋㅋ
야한거는안된다고 생각해
2024/10/02 00:51
중간에 어두운게 있어서 안 보입니다 선생님
건강황다루마
2024/10/02 00:52
조이는스티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