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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입문들을 위한 스페이스 마린 챕터 종류를 알아보자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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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 2가 흥하면서 챕터가 뭔지 군단이 뭔지

또 왜 이렇게 많은지 궁금해하는 입문 팬들을 위해
본 글은 워해머 40k의 간판
스페이스 마린들의 챕터란 무엇이 있고
어떤 느낌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를
간략하게 그 느낌만 설명하자는 취지의 글이므로
혹여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을, 너무 설명을 간략하게 했다 싶으면 그러려니 해주시면 감사함
(나무위키에 있는 내용을 축약하고 요약한 것에 가까운 내용임)

또 이 글을 읽는 입문 팬들에게도
생략된 내용이 많으니 각 챕터는 대강 이런 느낌이다 감 잡는 용도로만 써주길 부탁함

분량은 1편마다 6개 군단 총 3부로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편이다!



(반복 재생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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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인류가 시간이 없음을 알았다
호루스 해러시가 일어나기 전의 제국은
워프나 카오스가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알지 못했다
허나 황제는 알고 있었다

이대로 가다간 인간의 감정만으로 힘을 얻는 카오스에게

인류는 영원히 고통받을 미래가 확정돼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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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4대 악신, 코른, 젠취 ,너글, 슬라네쉬)


황제는 계획이 있었고 그 계획에는 크게 3가지가 필요했다
첫 번째 인류의 빠른 통합
두 번째 엘다들의 이공간 기술인 웹웨이와
그것을 통제하는 황금 옥좌를 연구해 인류 버전으로 만들어
카오스 악마들의 본진 워프에 영향에서 벗어나는 것
세 번째 적절한 때가 오면 전 인류를 황제처럼 각성 시키는 것
그렇게 하여 카오스에게서 인류를 해방시키는 것이 황제의 계획에 큰 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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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위해 20명의 아들들 이른바 프라이마크 들을 만들었으며
이들의 유전자로 스페이스 마린 군단을 만들었다
카오스 신들의 방해로 프라이마크들이 우주 곳곳으로 흩어져
곧 마린 군단들도 저마다 다른 문화를 가지게 되었지만


황제는 아들들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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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순조로워 보였으나 카오스 신들은 그런 황제의 계획 가만 보고만 있지 않았다
악마들에게 타락한 아들 호루스가 반역을 일으키고
군단들이 절반으로 갈려버린 대전쟁 호루스 해러시 끝에 황제 또한 쓰러졌으며
인류는 결국 카오스 신들의 노예가 되어 점차 몰락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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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황제가 만든 마린 군단은 굳건하였으며
스페이스 마린은
나중엔 100개 이상의 후계 챕터로 나뉘지만
결국 그 모든 챕터의 뿌리는
황제가 만든 태초의 20개의 군단이었다






15군단 사우전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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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프라이마크 - 마그누스 더 레드
컨셉 - 반역파, 마법사, 오컬트, 리빙 아머, 이집트 풍,
사이킥 마법을 남용하다 마법과 변화의 신 젠취의 축복을 받아 타락한 마법사 군단

전투함성 - "모두 먼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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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킥이란 워해머 세계관에 지옥인

워프의 힘을 이용한 초능력이자 마법으로,

인류 제국 최강의 사이커는 당연 황제다
하지만 그와 필적하는 사이커가 있었니

바로 사우전드 선의 프라이마크 마그누스 더 레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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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 거인, 진홍왕 마그누스)


마그누스는 프로스패로라는 마법사들의 행성에 떨어져
아몬이라는 대마법사에게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아몬은 사이킥의 본질은 곧 워프이니 남용을 조심하라며 주의를 주었으나
정체를 숨긴 카오스 신 젠취와 계약을 하고

프로스페로와 자기 군단에 사이킥 부작용인 돌연변이를 치료하는 등
마그누스는 사이킥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오만하게 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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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아 공의회에서 항변하는 마그누스)


마그누스는 황제에게 군단을 받고 진군하지만
황제는 니케아 공의회라는 사이킥 규제에 대한 의회에서

마그누스의 사이킥과 마법 남용을 질타하고 사이킥의 규제를 선포한다
마그누스는 반발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호루스가 반역을 저지르려던 시기
반역 사실을 먼저 파악한 마그누스는

황제에게 직접 호루스의 반역을 사이킥을 통해 신속히 알림으로써

사이킥의 유용함을 입증하고 싶었으나


하필 그 시기가 황제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인

황금 옥좌와 인류의 웹웨이 연구를 위해

테라에 강력한 사이킥 방벽을 둘러싸고 황제가 칩거한 시점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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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킥 환영을 투영하자 방벽이 부서진다)


마그누스의 본의는 아니었으나 옥좌와 웹웨이 시설은

마그누스가 사이킥 환영을 투영함과 동시에

그 틈를 노린 카오스의 악마들이 쏟아져 나와 고장 났으며 
매우 화가 난 황제는 마그누스를 채포하고자 하필 앙숙이었던 스페이스 울프 군단을 보낸다


이 순간 카오스 신 젠취와 둘 사이를 더욱 이간질하려는 호루스에 의해

체포는 프로스패로의 몰살로 바뀌었고
젠취는 과거 돌연변이를 치료해 줬던 대가를 요구하며

충성을 요구하는 대환장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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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슬한 결말, 도망을 선택하는 마그누스)

결국 마그누스는 결코 원치 않았지만
군단이 있는 프로스페로의 도시 티즈카시를 통째로

젠취의 영역으로 워프시킨 뒤

이후 젠취의 데몬 프라이마크가 되어 반역파에 합류한다



이윽고 사이킥 돌연변이 증상이 다시 군단을 덮쳤고

마그누스의 부하 아젝 아흐리만이 이를 고치고자 마법을 사용하나

도리어 하급 군단원들에 육체가 사라지고 아머만 돌아다니는 저주

리빙 아머 루브릭 마린이 되어버리는 참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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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저 명령에 따르는 루브릭 마린)


마그누스는 그 대가를 물으려다 대신 그를 추방하고 한마디를 남긴다

"젠취를 이해하라"

변화의 신 젠취를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기에

그 말 뜻은 '우리들은 젠취에게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와 같았다



마법과 변화의 신의 파수꾼

푸른 마법사 군단은

인기척 없이 갑옷 구동음만 내면서

되살아난 길리먼과 제국을 향해


푸른 진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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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형제, 격돌하는 두 프라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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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군단 선 오브 호루스 -> 블랙 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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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선 오브 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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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블랙 리전


시조 프라이마크 - 호루스 루퍼칼
현 워마스터 - 에제카일 아바돈
컨셉 - 반역파, 눈알, 황제가 가장 신임하는 군단에서
카오스 신들에 의해 황제를 쓰러뜨릴 군단으로
전투함성 - "은하계를 불태워라!" / "거짓된 황제에게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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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 가장 저주스러운 이름이 되기 전의 호루스는
가장 최고로 불렸던 자의 이름이었다

'공식적'으로 처음 황제가 되찾은 아들 호루스의 마린이 된다는 것은 곧
제국의 최고가 된다는 의미였다
황제는 호루스와 그의 군단은 총애했고
프라이마크들 또한 우리 중에 최고 라는대에 이견을 낸 자가 없다
강단있는 능력, 호탕함, 소위 말하는 인싸성격의 소유자
선 오브 호루스의 프라이마크 호루스 루퍼칼 그의 이름이었다
황제는 그런 그에게 제국 군 통수권자 워마스터의 칭호를 부여했다
거기까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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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을 벗은 호루스, 숨길 수 없는 친화력이 돋보이는 외모)


호루스는 아버지 황제가 가지고 있는 비밀 계획을
자식들에게 의논하지 않는 것에
사소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호루스에게


호루스의 모든 걸 송두리째 바꾸는 일이 일어난다
다빈 행성에 반란을 진압하다
그곳에서 카오스의 저주받은 마검 아나테임에 찔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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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도 낫지 않는 호루스의 상처

그 순간 워드 배어러 군단이 나서서 치료에 도움을 주고.

호루스의 군단은 형제 군단을 믿으며 그들의 도움을 받는다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워드 베어러와 에레부스의 계략이었다는 걸 모르고.


워드 베어러는
호루스를 부상에서 구하는 의식이 아닌

카오스에 승천시키는 의식을 진행한다
이윽고 호루스는 카오스의 힘으로 
머나먼 미래 황제의 시체를 숭배하며 디스토피아가 된 제국을 보게 되고
황제에게 경멸감을 느끼며

제국에 반기를 들어


대전쟁 호루스 해러시에 막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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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 호루스 최후의 결전)


호루스 해러시의 결과
황제가 고안한 인류를 위한 계획이 박살 나고 
이단심문소가 창설되는 등
사실상 호루스가 봤던 미래는 호루스가 직접 이루게 돼버렸다


마지막 순간 호루스는 제정신을 되찾았는데

자신이 저지른 일에 엄청난 혐오감을 느끼고 몸서리치며 황제에게

그저 빠르게 자신을 죽여 달라는 말만을 전한다


그러자 황제가 답하길


"난 너를 기다렸고, 너를 용서한다."


호루스가 마지막 숨을 쉬던 순간, 호루스는 안식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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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 호루스가 공멸하고
군단 또한 소멸한다

그러나 1중대장이었던 아바돈이 이를 다시 규합하고

다른 반역파 군단의 군단원들 또한 자유롭게 흡수하며

군단을 새로이 재창설한다


바로 블랙 리전


자유로운 군단에 방침에 점점 수가 늘더니

블랙 리전은 울트라마린 급의 거대한 규모를 가지게 됐고


아바돈은 카오스 신들의 선택을 받아
제국을 향한 반역 성전인 검은 성전을 13차까지 이끌며
끝내 제국의 보루이자 마지노선이나 다름없던 카디아행성을 파괴하고 대균열을 열어
은하를 절반으로 갈라버리는 거대한 업적을 세운다

블랙 리전의 강습대 랩터의 수장 하켄 월드클레이머가 자신의 창을 행성에 꽂아 넣으면
그 행성은 블랙리전에 다음 표적이 되었다는 뜻이며

제국의 절멸을 이룰 카오스 마린 군단의 선봉대가 있다면

그것은 블랙 리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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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군단을 맞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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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군단 워드 베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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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프라이마크 - 로가 아우렐리안
컵셉 - 반역파, 종교, 선교사, 황제를 신으로 섬기는 군단에서
카오스 신의 전도사가 된 호루스 해러시의 진짜 원인
전투함성 - '로가의 서의 저주받은 경구와 타락한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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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호루스 군단 설명을 읽다 보면
어라? 싶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호루스가 만악의 근원 아니었어?"
"워드베어러 에레부스???"
제국을 몰락시킨 호루스 해러시의 가장 큰 원인은 물론 호루스겠지만

진짜 만악의 근원은 호루스가 아니다,

바로 지금 설명할 놈들이지...



황제는 종교를 금지했다

눈을 멀게 하고 폭력을 부른다며
그 대신 과학과 논리, 우주에 대한 진출을 가치로 삶는 임페리얼 트루스를 전파하였다
절대 자신을 광신하지 말라 하였다
워드 베어러의 전신인 임페리얼 헤럴드는 그 뜻에 따라 종교를 감시하는 군단이었다

허나 황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황제를 신봉하는 종교들이 점차 생겨났고
프라이마크 로가가 떨어진 행성 콜키스 또한 그런 곳이었다

다름 아닌 로가가 그 행성을 황제신의 믿음이 가득 찬 곳으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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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믿으세요오~)


군단을 받은 로가는 군단에 황제신앙을 전파하였고
다른 종교를 탄압한 뒤 황제의 신앙을 퍼트리는 군단으로 바꿔놓았다.
더 나아가 마린들로 황제신앙을 거부하면 총살하는 지경에 이르자

황제는 울트라마린을 대동하여
로가가 아끼던 황제신앙이 만개한 도시 모나키아를
6일에 대피시간을 준 뒤 본보기로 파괴하고
직접 로가에게 자신은 신이 아니며, 이쯤하고 정신 차리라는 말로 로가를 아주 강하게 꾸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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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부정당한 로가에게 양 아버지와 측근 에레부스는 카오스 신에 대한 귀띔을 해주고
로가는 그것을 거부하다 끝네 카오스의 영역으로 순례를 떠나며
카오스 신들이 보여준 미래의 환영들을 보고 로가는 마음을 바꿔 카오스 신을 숭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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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중 엘다의신 케인의 아바타가 죽어가는 것을 보고 무언가 생각의 잠긴 로가)



이윽고 에레부스, 파에론과 함께 호루스를 타락시킨 뒤 호루스 해러시를 일으키며
반역파 마린을 넘어 직접 강림시킨 수많은 카오스 악마들을 필두로 황제의 진영을 압박한다

마지막엔 호루스가 황제에게 패배할 미래를 보고 호루스를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하나
자기 군단 내의 잔존 충성파에 방해로 호루스에게 얻어 맞고 쫒겨나
워프로 돌아가 데몬 프라이마크가 된 뒤에도 뒤틀린 신앙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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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보면 만악의 근원으로 추앙받다가 끝이 영 밍밍하게 끝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사실 이 이야기엔 진엔딩이 하나 있다

황제는 종교를 금지했으나 황제가 쓰러진 후
로가가 집필한 황제교 경전의 시초라 부를 수 있는 책이 
제국에 암암리에 퍼져
현시점에서는 황제가 그토록 싫어한 종교가 제국의 국교가 되어버린 것
거기에 로가가 한 것처럼 똑같이
황제신을 부정하는 존재는 무차별 학살과 교화를 일삼으니

결국 호루스 해러시의 진정한 승자는 바로 로가 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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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으로 썩어 문드러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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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군단 샐러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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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프라이마크 - 불칸
컨셉 - 화산 행성, 용, 대장장이 군단,
피부가 검게 변하는 돌연변이,
박애주의가 강한 군단
전투함성 - "전투의 화염 속으로, 전쟁의 모루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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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은 사람이 살수 없는 행성이다
시시각각 화산이 터지고 지각변동이 일어나며
용을 닮은 토착 괴수들이 활보하고 다니는
화염과 암석의 데스 월드
그곳이 녹턴이다 

그렇기에 녹턴에 자손들은 서로 돕고 살아가는 문화를 배웠고
이는 이 행성에 떨어진 프라이마크 불칸 또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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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칸에 후예 샐러맨더는 녹턴에 영향을 받아 검은 피부 빨간 눈을 지녔다
악마와 같은 모습을 한 마린들
허나 그건 단지 외형일 뿐
이 화산 행성에 살면서
사람들을 보호하고 일을 도우며 함께 생활하는
불칸에 가르침을 따르는 마린들 그것이 샐러맨더이다


녹턴은 험난하다
큰 소음은 토착 괴수들을 불러 모으며
그렇기에 샐러맨더는 기갑 장비를 행성에 놓지 않고 따로 보관한다
대신 단단한 갑주 터미네이터와 그라비스 아머를 선호한다

또 태어날 때부터 불을 가장 가까이하는 녹턴과 불칸에 자손들답게
플레이머와 멜타같은 화염 무기를 매우 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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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행성의 마린 답게 화염 방사 무기를 선호한다)


이런 녹턴과 관련된 일화가 있는데
해러시 당시 사실상 군단이 대부분 갈려버린 샐러맨더는
모성으로 돌아와 반역파를 방어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는데
그들을 쫓아 녹턴의 토착 생물의 존재를 몰랐던 반역파 군단이 기갑 병력을 이끌고 녹턴을 침공하니
샐러맨더들은 그저 웃으면서 지켜봤고
전개된 반역파의 기갑 병력은 토착 괴수들을 제대로 자극해 그대로 쓸려나갔다.



불칸의 후예들은 대장장이로도 유명하다
대장간의 포지파더들에게 내려오는 전설로
불칸이 직접 만든 9개의 무구를 찾았을 때
불칸이 살아돌아 온다는 전승을 믿고 있다
포지파더 불칸 헤스탄이 이 위대한 고행길에 올랐고

현재까지 불칸의 창, 케사르의 망토, 대장간의 철장갑, 불의 성배, 불칸의 눈을 찾아냈으며
나머지 4개인 비탄의 엔진, 흑요석 전차, 해방된 화염, 엔트로피의 노래를 찾는 끝없는 화염의 여정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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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칸의 유물을 찾아다니는 불칸 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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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군단 레이븐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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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프라이마크 - 코르부스 코락스
컨셉 - 까마귀, 공중 강습, 기습, 게릴라, 암살
전투함성 -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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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군주 코르부스 코락스와 강습하는 마린들)


코락스 또한 모타리온과 비슷하게 혁명의 투사로서 성장했다

다만 그 끝이 좀 다르다.

 독재자 아래에서 인부들을 착취하는 공업 행성 리카에우스
이곳에 떨어진 어린 코락스 보초병이 한 소녀를 학대하는 걸 보곤

그 보초병에 목을 뜯어버리고
그 소녀에게 선물로 주는( ! ) 비범함을 보이는데


웃긴 건 이 소녀도 참 정상이라 보긴 힘든 게 그걸 받고 좋아했다고...
코르부스 코락스라는 이름은 낭만적이게도 이 소녀가 지어준 이름이고 이후 의남매로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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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락스는 그곳에서 성장하며

자유와 혁명의 정신을 배우고 혁명군을 조직
끝끝내 독재자를 끌어내린다

사람들은 그를 기리기 위해
행성의 이름을 딜리버런스라 바꾼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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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락스는 황제를 만나 레이븐 가드의 지도자가 된 뒤
독재자의 끄나풀이었던 길드를
레이븐 가드의 후원 세력으로 삼은 것
길드의 기술력을 자신들에게 보태 속죄하란 심산이었겠지만

길드는 변하지 않았으며

시민들에 대한 착취 역시 끝나지 않았다

결국 기존 동지들이 다시 일어서 길드를 테러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코락스는 과거의 동지였던 자들에게 질타당하며
끝내 스스로의 손으로 동지들을 처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의남매였던 소녀는 코락스곁에 계속 남아 코락스 함대의 함장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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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하는 현 챕터 마스터 카이반 쉬라이크)


레이븐 가드의 문화는 까마귀 사냥에서부터 시작된다

까마귀에 유해를 부적으로 삼고

그 마린이 죽을 때도 그 부적과 함께 자기 시체를 까마귀들의 먹이로 준다


자유의 투사였던 코락스의 영향으로
입 모아 추대되는 자를 지휘관으로 뽑는데
당장 현 챕터 마스터 카이반 쉬라이크 부터가
챕터의 방침을 은하에 챕터를 흩뿌려
핵심 적을 자유롭게 기습하게 하고
그중 명성이 뛰어난 자를 자기가 죽은 뒤 후임자로 삼으려 하고 있다


까마귀라는 컨셉에 맞게 공중강습이 특기이며
프라이마크 자체가 점프팩을 애용하던 군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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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은신 능력과 동시에,
블러드 엔젤이나 스페이스 울프처럼 지병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검은 낙인이라는 이 병은
살육의 미치는 건 위 두 챕터의 지병과 같으나
미쳐서 날뛰는 게 아니라
반대로 지나치게 냉정하고 이성적인,
한마디로 음침한 살인마 같은 모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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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러시가 끝나고 코락스는 군단의 오점이 되는 군단원들을

증거인멸로서 본인들의 동의를 받아 처리하고


폭군과 혁명가 사이의 자신의 본성에 대해 고뇌한다

그는 행방불명되었고
가장 최근에 그의 모습이 확인된 건 다름 아닌 워프의 안
검은 기운을 두른 까마귀 같은 존재가 되어 반역파를 도륙하고 있다고 한다


합리를 중시하고 워프를 믿지 않던 코락스가 가장 워프에 가까운 존재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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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군단 알파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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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프라이마크 - 알파리우스, 오메곤
컨셉 - 반역파, 히드라, 스파이, 이중 스파이, 위장, 사보타주, 반전의 반전
전투함성 - "히드라가 지배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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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감성도는 감성돔
    2024/10/01 16:36

    제국시민이라면 필독할 가치가 있는 자료다

    (UvGom0)


  • Skel-Feet
    2024/10/01 17:27

    부모 챕터보다 인기좋은 챕터 - 구림스 피스트, 블랙 템플러..............이 정도면 임페리얼 피스트가 인기가 없는게 아닐까...(아님)

    (UvGom0)

(UvGom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