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인데 남편이 뼈해장국과 감자탕 뭐가 다르녜요

뭔차이임?

감자탕이 조금 더 진득한 느낌이지

감자가 드가서 감자전분이 나오니 좀 다르긴 한가

안녕하세요 이모가 감자탕집 사장입니다. 똑같은걸 다른 용기에 담아서 끓입니다. 감사합니다

와 나 진짜 모르겠음...

1인분이면 뼈해장국이고 큰데 끓이면 감자탕임
아닌거 같으면 뼈해장국 감자탕 같이 파는 집 가봐

사실 잘 몰루겠음..

냄비에 계속 끓이냐 뚝배기에 끓여서 나오냐 차이고 내용물은 똑같은거 아닌가?

재료 몇개 빼고 똑같이

같은 메뉴면 왜 구별을 해놨겠나..

뼈해장국은 1인분만 파니까 남편은 같이 먹으려고 감자탕 시킨 거 같은데

1인분과 다인분의 차이인데 뼈해장국은 그냥 끓이고 난뒤 손님에게 내놓으니 다 먹을때까지 맛이 그대로 이지만
감자탕은 손님에게 내놔도 게속 끓이지기 때문에 졸아들어서 맛이 진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생각함.

같은건데
양차이 + 혼자먹냐 여럿이 먹을 용도나 차이
라고 했던거 같은데
반박시 님말이 맞는걸로

걍 똑같은데 감자를 넣어주고 말고 차이 아님??

뼈해장국은 끼려 주고.
감자탕은 니가 끼려 무라.

똑같은거 아닌가? 어라

뼈해장국과 감자탕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감자탕은 '볶음밥'을 해 먹을 수 있음.

남편이 논리적으로 잘못하진 않은 건 맞는데 전형적인 남자식 마인드임
남자 판단이 중요한 게 아니고 먹고 싶은 당사자가 중요한 거임
호르몬 불안정으로 내가 지금 뭐하고 싶은지도 정확히 모르는 상태고 감정이 닐뛰는데
극단적으로 말해서 같은 음식이 뚝배기에 담긴 게 아니고 냄비에 끓는거 덜어먹는 거만으로도 갑자기 서러워질 수 있는 이상한 상태란 말이지
일단 남편도 아내가 그거 싫다고 말하면 아 미안하다 이게 원래 같은 음식이라 그렇게 시켰다 그럼 이건 남는거 포장하고 네걸로 하나 더 시키자 이러면 끝나는 문제지
기껏 아내 소원 들어주러 와서 싸우고 아내 더 서글프게 했잖음
저 서운한 마음 되게 오래갈 건데
남편이 남자 입장에서 결코 잘못한 게 아니지만 일을 잘못 풀었음
뭐 남자들은 죄 있고 잘못해서 한밤중에 이거저거 사러 가는 거 아니잖아

임신한 와이프가 먹고 싶다는거 사 줘 좀;

같은거지만 해달라는걸 해주는게 좋지

국물은 똑같을텐데 재료는 약간 다르지만

뼈해장국 감자탕이 다르다 맞다를 떠나서 .
남편이 사온거면 그냥 고맙다하고 먹어주는게 맞고..
굳이 가게까지 같이 갔는데 화장실 간 사이에 해장국이 있는데도 감자탕을 시킨거는 남편이 잘못한거지 뭐

근데 솔직히 감자 유무 빼고 같은거 아닌가?
요즘엔 감자탕에 감자 안넣는 집도 많아서
난 그냥 뼈해장국 = 1인용 감자탕 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별거아닌거같지만 임신호르몬때문에 예민해져서 눈물나오는건 어쩔 수 없지..
그냥 저때 져주면서 한그릇 더 시키고 나중에 안주썰로다가 풀기나해야지 뭐..

소재만 놓고보면 같은게 맞음
차이점은 조리되는 그릇이나 지속적인 화력제공, 가게에 따라서 토핑의 차이인데
이것으로 맛의 차이가 생길 수 있느냐 물으면...
있음
공산품으로 정량이 들어가는 라면도 1개 끓일때 2개 끓일때 래시피가 달라지고
뽀글이는 계속적인 화력을 투입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면발 텍스쳐나 맛은 물론이고 국물맛도 달라짐

감자탕이 더 상위호환이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