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연고전이라고 해라

어느 날 신촌에 갔더니 지하철역부터 빨간 잠바 입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더라
그 빨간 잠바들은 신촌 근처 가게를 훑어보며 '여긴 왜 이리 비싸? 이래서 연대가 안돼' 라는 식의 말을 하였고
연대 캠퍼스 길 건너에 있는 창천교회를 가리키며 '저 교회 건물에 십자가가 두 개 달린 이유가 뭔지 알아? 하나만 있으면 연대의 사악한 기운을 못 막아서야' 라고 하였다.
그리고 빨간 잠바들을 따라 연대 캠퍼스로 들어가니 노천극장엔 이미 파란 잠바들이 대기를 타고 있었고 이윽고 빨간 잠바와 파란 잠바의 광란의 응원전이 벌어지더라....
더 무서운 건 그 때가 연고전/고연전 시즌도 아니였다는 거다

노코는 노스코리아 같아서 쵸큼...ㅎ

연속으로 세대 처맞음 ㅋㅋㅋ

옛날에 이대 축제하면 고대애들 몰려가서 깽판치는 전통이 있었는데
고대 븅신들 아직도 그거 하나?
이대축제 갔다가 고대 애들 깽판 치길래
븅신들아~ 힘없는 여대가서 지랄말고 연대 가~ 했더니
지들끼리 속닥거리면서 가던데 개 웃겼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