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기본적으로 이 세상 모든 배터리는 한쪽에선 환원, 한쪽에선 산화반응이 일어나게 금속과 전해질을 배치해 전류를 만든다는 원리인데...
문제는 이거 때문에 소형화가 진짜 지랄맞게 어렵다는 것.
참고로 그런 거 없는 트랜지스터는 나노미터 단위로 소형화에 성공했다.
사실 이것도 더 줄이면 전자가 양자 터널링해서 튀어나갈까 봐 안 줄이는 거.
그래서 현대의 최첨단 기술 상당수는 전지 크기를 해결하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들이고 있다.
스마트폰만 해도 절반 이상이 배터리고...
막말로 전지 크기 문제만 해결하면 당장이라도 이거 비스무리한 거 만드는 게 가능하다.
강화복 기술도, 플라즈마 기술도, 이온 엔진도 광자 세일도 전부 실존하는 기술인데 저기에 달 배터리가 없는 게 문제라...
비슷한 문제로는 로켓의 연료 문제가 있다. 화물-연료 비율이 한 1:100 정도면 잘 나오는 거니까.
(화물을 쏘아올리기 위해 연료를 싣는다-그 연료를 쏘아올리기 위해 연료를 더 싣는다-그 연료를 또 쏘아올려야 하니 연료를 더...)
똑같이 해결이 시급한 문제는 발열 문제가 있다, 열역학 법칙을 뒤집지 않는 이상 모든 기계는 ㅈㄴ 뜨거워지는 게 운명이라...
343길티스파크
2024/09/27 00:38
배터리 발전이 느리면 캐패시터라도...
4 B
2024/09/27 01:11
캐패시터도 전길 일시 저장하는 역활이니 배터리랑 결이 같지 않나?
noom
2024/09/27 01:09
아바타 짤이 있으니 베스트로 보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