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사람들이 많은거 보니 맛이 있겠다는 생각에 들어갔고
잠시뒤 콩물국수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설탕통은 없고 소금통만 있는 겁니다
심지어 주변 손님들은 콩물국수에 그 소금을 뿌리는데..
순간 내가 지금 뭘 본거지??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 ㄷㄷㄷㄷ
급하게 서빙 하던 이모를 불렀고
이모 여기 설탕이 없는데요?? 라고 말하니
이모님이 씨~~~익~~ 웃으면서 전라도 사람이네 하면서 설탕을 가져다 주심
뭐지?? 사투리가 티났나??
나중에 알고보니 서울은 콩물국수에 소금을 쳐서 먹는다는걸 알고 엄청난 문화 충격을 받음 ㄷㄷㄷ
그 충격적인 사건도 벌써 15년이 흘렀네요
지금도 그때만 생각 하면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고 아찔 합니다
콩물국수에 소금이라니 소금이라니 ㄷㄷㄷㄷ
당연히 설탕 쳐서 먹는거 아닙니까??
소금쳐드셔야죠
뭔소리여.. 소금이쥐 ㅋㅋㅋㅋㅋㅋㅋㅋ
설탕쳐서 먹는 음식에 소금이라니 ㄷㄷㄷ
아놔~~안됩니다. 소금입니다. 소금소금소금
소금...
설탕...
콩물국수라고 부르는것도 충격적이네요
콩물에 국수 넣어 먹으니 콩물국수죠 ㄷㄷㄷ
콩국수라고 인부르고 콩물국수라고 하는것도 전라도에서만 부르죠 아마 ?? ㄷㄷ
광주가서 처음 먹은게 상추튀김 두번째가 콩국수 ㄷㄷ
그런가 보네요 ㄷㄷ
상추튀김이 광주에서만 있다는것도 나름 충격 였습니다 ㄷㄷ
팥죽에 설탕들어있는거랑 같은건가요. 통조림 팥죽 달던데.. 콩국수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ㄷㄷㄷ
팥죽도 설탕쳐서 먹는 것처럼 콩국수도 설탕쳐서 먹어야 합니다 ㄷㄷㄷ
사실 그냥 먹는게 제일 고소하고
꼭 넣어야한다면 소금...인데
설탕이요? ㄷㄷㄷ
그냥 먹는게 고소하죠 인정!!
담에 혹시나 꼭 넣어야 한다면 설탕 쳐서 드셔보세요
원래 설탕 쳐서 먹는 음식입니다 ㄷㄷㄷ
콩국수인데 콩물???
콩물에 국수 넣어 먹으니 콩물국수죠???
소금!!!
설탕!!!
설탕이라니 상상만해도 윽...
어떻게 콩물국수에 소금을 쳐서 먹습니까
진짜 충격적 입니다 ㄷㄷㄷ
업장에서 콩국수에 감칠맛 줄라고 콩물 담기전에 설탕 살짝 깔고 주기도 합니다.
그렇죠 그리고 손님들이 설탕을 더쳐서 먹으면 맛나불죠 ㄷㄷㄷ
위와 비슷한 문화적 충격이
순대에 소금을 찍어먹는것....순대에는 새우젓인데...
순대 쌈장이 더 신기함
대전사는 저는 소금넣어 먹습니다;
콩물+한천+얼음+소금, 제가 맛있게 먹었던 것으로는 이렇게 기억 합니다.
경상도는 순대를 쌈장에 ㅎㄹ
콩국수를 콩물국수라고 부르는사람 첨봤음..ㄷㄷㄷㄷㄷ
콩국수는 소금이죠.....
콩국수에 설탕이라니ㄷㄷ 미숫가루 드세요
ㅋㅋㅋㅋㅋㅋ
둘다 맛있음...
순대는 논란거리가 안되는게.. 막장,소금,젓깔 다 맛납니다 ㅋㅋ
헐 설탕을???????
ㅋㅋㅋㅋㅋ
콩국수는 설탕이죠~
순대는 초장이고요
대구는 둘 다 넣어요~ㅎ
대구는 둘 다 넣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