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운정과 낳은정.
절대로 전 내가 아들이라 믿고 키운 이 아이 못 줍니다.
못 버립니다.
설사 이 아이가 내 친자가 아니라 불륜에 의한 아이라 해도 난 못 버립니다.
그만큼 키운 정이라는거 엄청난겁니다.
그럼 반대로 내 친자를 다른 사람들이 데리고 있는데 이건 어쩔거냐는 큰 문제가 생기죠.
이미 일은 벌어졌으니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왜냐면 나의 친자 역시도 현재의 "부모" 를 자신의 친부모라 믿고 있을테니까요.
그냥 내가 친자의 대부가 되어 주고 싶습니다.
너무 가슴 아프고 속 상하지만,,,,
그 "부모" 인 분들의 인격이 훌륭하다는 전제하에,
전 그냥 친자의 대부인척 곁에서 수호천사처럼 지켜주고 도와주고 사랑해줄겁니다.
그래서 나중에 친자가 다 커서 성인이 되어 모든걸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을때,
그때, 사실을 말해줄겁니다.
물론, 내가 키우는 이 아들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그 "부모" 들이 수호천사처럼 내가 키우는 아들을 사랑해주고 지켜봐주길 바랄겁니다.
즉, 아이들은 네명의 부모를 가지는거죠.
저도 마찬가지로 그 "부모" 들과 좋은 친구가 되고 싶구요.
단, 그 "부모" 들의 인격이 개차반이고 도저히 묵인할 수 없다면,
난 평생을 쫒겨 다니는 한이 있더라도
내 친자를 "납치" 해서라도 내가 키울겁니다.
물론 내가 키운 "아들" 도 제가 키우구요.
나는 내 아이를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그게 문제네요;;
https://cohabe.com/sisa/397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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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3명이 바뀜..
가끔 생각없이 드는 상상이긴한데... 심히 공감합니다.
아이들 3살 재롱으로 평생의 빛을 갚는다고...너무 이뻐 죽겠음.
무릎믿에 자식이라고. 다 크면 혈육이고 키운정이고 세상살이에 망각합니다
그냥 아들이 한명 더 생겼다 생각하고 살 듯
지금 내 아이가 혹시나 내 아이가 아니였다더라도
충분히 사랑하고 살것 같아요
낳은 정 보다 기른 정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게 정설이죠
님 마음은 그렇다 해도 상대방 부모가 내 친자식 돌려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그때도 거부 할수 있겠습니까?? 도망 다니시게요??
상대방 부모가 자기 친자식을 데려가겠다는데??
"그렇게 아버지는 된다"
비슷한내용으로..
이 영화 한번 보세요^^
실제 그런일이 벌어졌을때와 지금과의 생각은 다를 수 있죠
기른정만큼이나
본능적으로 낳은정이 유별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