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용의자 사진을 뉴스에서 깠다 벌어진 대참사..

나고야시의 지역방송국인 CBC는 미에현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

체포된 필리핀 국적의 32세 남성의 이름과 얼굴을 내보냄.

사실 일본은 이름과 얼굴을 내보내는건 흔한 일이라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님.

문제는 방송국에서 용의자의 사진이 아니라 용의자의 친척 사진을 용의자 사진이라고 보도한 것.

친척 관계자가 방송국에 항의를 하여 드러나게 되었는데,

방송국에선 용의자 사진을 SNS에서 긁어왔고, 여러 관계자들에게 확인을 했으나

잘못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역뉴스에 보도해버린 것.

19일에 보도하고 자사 인터넷사이트에까지 올렸는데, 20일에 문제인지 후 삭제하고 오늘 사죄함.

베스트 댓글을 보면

'애시당초 살인범이 체포됐다는걸 신원이나 얼굴 확인도 소홀히하고 급하게 보도해야할 필요가 있나?

가령 살인범이 도주중이고 주변에 다른 피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면 이해가 가지만, 

그렇지 않고 체포까지 끝난 사안이면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

전적으로 맞는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