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965217

부산행감독이라고 봤다가 뒤통수 맞았던 영화

20200730_153301.png

 

 염력이 망했던 이유

 

1. 류승룡이 너무 ㅈ같게 나옴

 

-> 보통 이런성격인 주인공이면 힘을 얻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딴거 전혀안나옴

->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지않아 영화의 몰입에 방해가됨

 

2. 말도안되는 억지신파

 

-> 가족관계 회복할려는데 대사가 ㅄ같음

류승룡 : 내가 이상한 능력이 생겨서 이걸로 잘먹고 잘살수 있을테니까 같이 살자

관객 : (뭐야, 그럼 초능력이 없었으면 그냥 계속 모른척 했을거란말야?)

 

그리고 이걸 국밥 한그릇으로 퉁치려는 신파보고 세상에라는 말밖에 안나왔음

1번 항목과 맞물려 주인공이 혐성으로밖에 안보이고 흐름이 뚝뚝 끊어짐

 

3. 용산참사

 

-> 이걸 왜 갖다 쓴건지 이해 1도 안감

그냥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도 충분히 될텐데 왜 이딴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음

 

배경을 쓰려면 뭐 고찰이라던가 메시지라던가 이유가 있을텐데

그냥 배경으로 밖에 소비되지 않음 그러다보니 이걸 왜 가져다가 쓴건지 모르겠음

 

심지어 이 감독은 돼지의 왕이나 창, 사이비를 감독해서 사회고발을 잘만드는 감독임

아예 못하는 사람이 이랬으면 이해라도 갈텐데 잘하는 사람이 이러니까 황당했음

 

4. 초능력의 한계

 

주인공 능력이 명확해야 안되는게 될때 관객들이 뽕이 차오르면서 희열을 느끼는데

염력이 점점 쎄지더니 구치소에서 나올때는 슝슝 날아다니는거 보고 어이가 하늘로 승천함

처음 봤을땐 폭주한건가? 라는 생각까지 할정도였음

 

무엇보다도 초능력을 얻었는데 고찰이나 고민도 없이

"우왕! 이걸로 서커스해서 돈이나 벌어야징!" 하는거 보고 어이없었음

뭔 히어로가 이래?

 

결론

주인공 혐성에 기가차서 절반나가고

이야기 전개에 코가차서 절반나가는 영화가 되버림

댓글

  • 물개마왕
    2024/09/19 00:42

    난 이 영화로 인해
    류승룡이 영화판에서 설경구처럼 꼴아박힐 줄 알았다

    (9fO32K)


  • 물개마왕
    2024/09/19 00:43

    하지만 부~~ 활 ~~~~

    (9fO32K)


  • 태상촌
    2024/09/19 00:53

    걍 부산행이 럭키펀치

    (9fO32K)

(9fO3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