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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아내와 아들이 처가에 간 사이.



아들과 아내는 처가에 있습니다. 2주간 푹 쉬다가 오라고 왕복 700km를 운전해서 데려다주고 돌아온 것이 지난 목요일.
이후로 한가하게 시간을 보낼 거라 생각했지만 사실 성격상 그렇게 지내지도 못합니다.
옷방을 탈탈 털어 저와 아내 그리고 아들의 모든 옷을 분류하고 정리하면서 반나절을 보냈고 공용욕실, 부부욕실을 빛이 나도록 천정까지 닦았으며 모든 이불을 순차적으로 세탁하기도 했고 책방의 모든 책과 집기들을 정리하기도 했죠.
청소하고 정리하다보니 즐거움도 많았습니다. 아내와 달에 한두 번씩 주고받은 편지들을 다시 읽게 되어 그 때 우리 부부의 마음가짐을 기억할 수 있으니 좋았고, 아들의 손때 묻은 책을 펼쳐볼 땐 함께 읽으며 제가 설명했던 이야기들과 불러준 노래들이 떠올라 즐거웠습니다.
아내가 사용하는 몇 안되는 화장품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는 걸 발견해서...돌아오면 선물 주려고 인터넷으로 주문도 했고요. 아들의 장난감을 전부 확인해서 배터리를 갈아주거나 고장난 장난감을 해체해서 수리하기도 했어요.
바쁘게 보냈지만 제가 가족에게 꼭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 기분이 호락호락합니다. 아내의 화장대를 싹 정리하고 청소한 후 재배치를 마친 사진을 보내쥤더니 엄지척 이모티콘을 보내왔습니다.
오늘은 아들이 모은 도토리를 처리할 차례입니다. 하나 둘 작고 고운 손으로 모은 도토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껍질을 잘 벗기고 방앗간에 맡겨서 도토리묵을 해줘야겠어요.
그리고 월요일엔 꿈에 그리던 낚시를 하러 떠날 계획입니다.
날이 갑자기 확 추워졌어요. 모든 불펜 형님 아우님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훈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 우주최강갸 2017/10/15 07:47

    이런 멋진 남편이자 아빠가 계시다니 가정이 행복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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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박정수 2017/10/15 07:48

    우와...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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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사야군 2017/10/15 07:48

    진짜 이런 남편 또 없을 듯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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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네소타 2017/10/15 07:48

    피곤하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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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desdtewt 2017/10/15 07:48

    자상하시네요..사실 이런게 결혼의 기쁨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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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y  2017/10/15 07:48

    제목 보고 예상했던 글 내용과 너무 달라서 당황 했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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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 2017/10/15 07:49

    이런 분들 때문에 정상적(?)인 남편들이 피해(?)봅니다.(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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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7:50

    우주최강갸// 재미있게 살고 있긴 합니다. 우주최강갸님도 감기조심하시고요. 가을야구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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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학 2017/10/15 07:51

    사실 아내가 처가가면 청소는 요쯤 하는 편이죠 안하면 뒷감당 때문에 근데 화장품 과 도토리묵은 쉽지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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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7:51

    KIA박정수// 멋지지는 않고요 그냥 좀 부지런 떠는 성격이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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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월 2017/10/15 07:52

    전 돈 받아도 못 할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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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7:52

    카사야군// 아닙니다. 아내가 무척 좋은 사람이어서 저도 따라가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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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7:53

    미네소타// 사람 성격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게 좋더라고요. 정리, 청소 그런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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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7:54

    sdesdtewt// 네 결혼의 기쁨이란 말씀에 동감합니다. 서로 위하고 애쓰다보면 보람도 있고 행복한 마음이 들어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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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7:54

    Shy // 죄...죄송합니다.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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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7:55

    호야// 저도 지극히 정상적(?)이지만 가끔 비정상적 (?) 행동을 하는 것이니 크게 아량을 베풀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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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7:56

    강경학// 도토리가 진짜 문제인데 열심히 작업해서 후기 한 번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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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7/10/15 07:56

    천사가 무조건 여자인건 아니겠죠? 지상에 남자로 내려온 천사이십니다...티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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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7:57

    고월// 저는 성격이 좀 일반적인 남성과 달라서 집안일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렇습니다 하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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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승둥이 2017/10/15 07:58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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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정 2017/10/15 07:58

    훌륭하십니다. 좋은 남편, 좋은 아내 서로 행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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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8:00

    혁명전야// 오잉. 제 지인들이 읽으면 막 웃겠어요. 응? 니가 천사라고? 푸하하하 하면서요. 체중이 90kg나가서 날개가 아무리 커도 날지 못할 것 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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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8:01

    짐승둥이// 아닙니다!! 대단은요~ 남자들 다 잘 하는 게 한두 가지씩은 있고 저는 그게 정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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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8:02

    김민정// 솔직히 말씀드리면 음... 눈물나게 행복합니다. 아내와 아들에게 고마워요. 저 같은 사람 곁에 이런 좋은 사람들이 있어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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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믈브20년차 2017/10/15 08:09

    멋지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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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stin 2017/10/15 08:15

    저도 아내 좀 어디 보내고 혼자 사부작사부작 정리 좀 하고 싶네요ㅠㅠ
    왜 정리는 같이 하기가 힘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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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8:17

    믈브20년차// 에이~ 멋지긴요. 동네 흔한 근돼 아재라고 생각하심 딱 맞습니다. 따뜻한 토요일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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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8:18

    Dustin// 하하하 공감이 딱... 실제로 댓글 읽다가 막 웃었어요. 정리는 같이 하기가 힘들다... 명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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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쓔루루룽 2017/10/15 08:21

    낚시 오대로 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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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8:24

    [리플수정]여주나 괴산으로 갈까 하고 있지요~ 괴산에는 선배조사님이 가르쳐주신 노지 포인트가 하나 있고요. 여주는 제일 친한 친구와 늘 가던 삼합지라는 저수지가 있어요.
    뭐 가면 대 10대 정도 드리우고 손맛보다 술맛을 더 느끼다가 잠 쿨쿨 자고 돌아오겠지만 그래도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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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잼 2017/10/15 08:29

    좋은 하루 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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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플리터99 2017/10/15 08:38

    따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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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learn 2017/10/15 08:47

    엄지 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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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침개 2017/10/15 08:55

    아내분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 듯.
    멋진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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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라됴헤드 2017/10/15 09:12

    와 너무 멋집니다......!!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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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윤RanomA탱율팁] 2017/10/15 09:16

    제목 보고 예상했던 글 내용과 너무 달라서 당황 했습니다 ㄷㄷㄷ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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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남자 2017/10/15 09:24

    우와.. 멋지네요. 불펜에서 따뜻한 글 오랜만에 보네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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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헹 2017/10/15 09:24

    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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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9:33

    존잼// 옙. 감사합니다. 지금도 집 창틀 모두 청소하고 있어요. 즐거운 토요일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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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9:34

    스플리터99// 댓글 고맙습니다. 날도 차가운데 감기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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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9:34

    sklearn// 정리를 열심히 해서 공간도 더 넓어져서 만족스럽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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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9:35

    부침개// 제가 전생에 나라 구한 걸 겁니다. 아내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고요. 격려 주셔서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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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9:36

    Dr라됴헤드// 라됴헤드님 멋진 직업 가지고 계시고 상남자이실 것 같은데요!! 저는 그냥 집돌이라 이런 거 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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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9:37

    [식윤RanomA탱율팁]// 죄송합니다. 흑흑~ 주말 따뜻하게 기분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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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9:38

    섬마을남자// 따뜻한 글이라 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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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09:39

    으헹// 댓글 고맙습니다. 주말 마음 편안하고 기분 좋게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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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킹 2017/10/15 10:00

    멋지십니다. 이런 남자가 있다면 바로 결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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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중기 2017/10/15 10:05

    우아! 훈훈하게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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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좋은날 2017/10/15 10:06

    이 모든것이 낚시를 떠나기 위한 준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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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꾹꾹이 2017/10/15 10:12

    우와~솔직히 여자도 하기 힘든일같은데...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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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terane 2017/10/15 10:19

    세상에, 다 떠나서 글이 너무 예뻐요. 같은 남자로 이렇게 예쁜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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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0:27

    연봉킹// 스무 살 무렵에 제가 요리 좋아하고 집안 일 잘 해서 어머니께서 너 장가 일찍 갈 것 같다고 하셨었는데... 결과는 그 후... 제가 나이 마흔둘인데 아들이 세 살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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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0:29

    송중기// 송중기님 연예인 처자 분 글 잘 읽고 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 연예인을 잘 알지는 못하니 눈팅만 합니다. 정성스레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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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0:29

    기분좋은날// 그렇죠!!! 바로 그겁니다. 훗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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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0:30

    [리플수정]꾹꾹이// 아이를 도맡아 기르며 전업주부로 2년을 보내다보니 나름 집안 일이 편안합니다. 이제는 제가 직업전선에 나섰지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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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0:32

    Walterane// 음... 예쁘게 쓴 글 같지는 않은데 덕담 감사드리고 기분 좋습니다. 마음 따사로운 주말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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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나다 2017/10/15 10:32

    좋은 분이시네요 저도 남편이랑 애들 어디 보내고 집 싹 정리좀 하고싶은데 젖먹이라서 당분간 불가능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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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비의 요정~ 2017/10/15 10:38

    전생에 아내분 여러나라 구하신 분
    그나저나 갈 친정이 있어서 너무 부럽습니다. ㅎㅎ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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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2017/10/15 11:05

    이렇게 못하고 사는 제가 죄인이 아니라고 말해주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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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1:09

    아무나다// 아기 어릴 때는 불가능하죠. 괜히 먼지 날리고 마음만 급해요~ 그냥 마음 편히 지내시는 게 최고입니다. 아기랑 엄마 그리고 아빠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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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1:12

    냄비의 요정~// 요정님 댓글을 읽다가 저는 댓글을 뭐라고 달아야 할 지 참 마음이...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덕담과 응원 감사드리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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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1:14

    최순실// 저~언혀 죄인 아닙니다. 저도 다른 건 잘 하는 것이 없어서 이렇게나마 하는 거죠. 최순실님도 멋지고 든든한 남편이자 최고의 아빠이실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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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2017/10/15 11:22

    Shiori★// 아녀요...불펜서 말만하는..입만 앞선 아빠죠 뭐.. 썩 좋은 남편이자 아빤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봐도..
    그래서 시오리님 글이 항상 제게 좋은 감흥을 줍니다. 시오리님 글을 보고 더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 되야겠다고 생각해요.
    (생각만ㅜㅜ)
    제게 좋은 멘티가 되어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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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이 2017/10/15 11:47

    닉보고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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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튼 2017/10/15 12:09

    닉보고 끄덕끄덕222
    글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언젠가 할 지도 모를 결혼 생활 사랑받는 꿀팁으로 잘 익혀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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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난봉래 2017/10/15 12:14

    저도 제 가정에 충실하고 와이프에게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님 글 보면 가끔 제가 착각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부지런함이 진짜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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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런이짱야 2017/10/15 12:14

    이남또없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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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unken★ 2017/10/15 12:23

    우리 남편한테 링크보내줘야겠어요...다음생애엔 저랑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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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twins. 2017/10/15 12:25

    제목만 보고 예상한 내용과는 다르게ㅋㅋㅋㅋㅋ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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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blues 2017/10/15 12:32

    실례가 안된다면 사시는 곳이 어딘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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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팅팅곰곰 2017/10/15 12:33

    타고나길 부지런하신 분이시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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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33

    최순실// 아빠들 마음 다 똑같죠~ 살면서 쌓인 각자의 방식 때문에 표현이 조금 다를 뿐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최순실님을 댓글로만 뵈었고 연관어는 공룡, 아빠, 아들 이런 것 뿐이지만 댓글에서도 분명 따뜻한 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우리 힘 내서 가족 잘 건사하고 아이들 구김없이 자라도록 든든한 아빠 됩시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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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34

    곰이// 도리도리~ 농담이고요. 댓글 고맙습니다. 점심식사 맛있게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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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웅연가 2017/10/15 12:35

    흠...흔한 제 와이프 친구들중의 남편 중 하나시겠네요..
    제 친구들은 전부 안그런데 와이프 친구들 남편들은 죄다 님같더군요...
    (물론 본적은 없지만 들은 적만 있는 ㅋㅋ)
    참 저같은 사람은 요세 남편으로 살기 힘드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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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itesnake 2017/10/15 12:36

    너무 마음 따뜻해지네요.
    저도 주말에 청소좀 하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와이프랑 애랑 놀게하고 오후에 뒤집어야 겠어요.ㅎㅎ
    훈훈한글 잘읽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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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36

    건강튼// 옙. 가끔 평온한 마음으로 있었던 일을 끄적끄적 해 보겠습니다. 힘 나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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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emil 2017/10/15 12:37

    ..결혼하고 싶어지네요. 마침 날도 쌀쌀하고ㅜ
    행복을 찾아가고 영글어 가는 분이시군요.
    꼭 결혼 뿐 아니라도
    일상에서 사람과 사람이 행복감을 충족하는 게 뭐 거창하고 대단한 것에 있지 않는데 미루고 놓치는구나 하는 자각이 새삼 드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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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amer 2017/10/15 12:38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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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39

    신난봉래// 그냥 성격이 달라 그리 보일 뿐입니다. 당연히 장단점이 있고요. 아무래도 건축설비 사업을 했었으니 나서서 뭔가를 하지 않음 망하니까 이렇게 된 것 같아요. 가정주부 생활도 2년이나 해서 더 그렇고요.
    아마 신난봉래님이 저보다 훨씬 더 가정에 충실하시고 와이프 분께 천사같은 남편이실 겁니다.
    저는 여자들이 싫어하는 것 상위권에 위치한 낚시광이고요, 술도 엄청나게 자주 마십니다. 하하 거의 반망나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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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42

    홈런이짱야// 이남또없이 뭔가 검색을 해서 알았는데요.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하하 그냥 동네에서 흔히 보이는 마흔 넘은 아재일 뿐이죠. 딱 하나... 요리는 열정 넘치게 하긴 하는데 그것도 뭐 요새 요리 잘 하시는 분이 많아서 내세울 것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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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42

    drunken★// 하하하 댓글 읽다가 뿜었습니다. 즐겁게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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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43

    LGtwins.// 어우... 저도 예상대로 흘러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뭔가 뜻대로 안되는군요.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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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45

    Lablues// 경기도 산골에 삽니다. 아이가 어릴 때 산천초목 속에서 자라라고 아내와 상의해서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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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47

    팅팅곰곰// 예, 약간 그런 면도 있습니다. 머리에서 생각이 떠오르면 가만히 못있는 스타일이고 한 번 손대면 끝을 보는 경우가 많아요. 하하 그래서 좀 피곤할 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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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50

    영웅연가// 에이~ 영웅연가님 좋은 남편이실 겁니다. 저는 결혼도 늦은 편이었고 아이도 늦게 낳아서 뭔가 조급함이 있는 것 같아요. 잘 해야겠다는 조급증 같은 거요. 다 각자 장단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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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52

    Whitesnake// 오오~~!! 오후에 완전 화이팅임다!! 아내 분께서 저녁 메뉴 화려하게 대접하실 것 같은 기분이... 둘째도 한 번 노력을;;; 노...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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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54

    haemil// 저도 주신 댓글같은 생각을 거의 매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내게 주어진 행복이니까 정말 소중하게 즐기자고요.
    날이 계속 추워집니다. 우리 같이 힘내고 으쌰으쌰 합시다. 저도 힘내서 도토리 까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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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2:55

    Roamer// 고맙습니다. 점심식사도 맛있게 오후도 여유롭게 저녁은 화려하게!!! 보내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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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우석 2017/10/15 13:20

    정말이지 아내분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분이
    확실 하네요.
    이렇게 멋지고 좋은 남편을 두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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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달만참자 2017/10/15 13:20

    짱 멋지시다 ㅠㅠㅠ 휴일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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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타이머 2017/10/15 13:21

    진정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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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추니 2017/10/15 13:23

    멋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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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루었다 2017/10/15 13:34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인정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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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바닥하양 2017/10/15 14:05

    낚시를 위해 이 큰 일을.다 처리하신겁니까.형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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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wyverns 2017/10/15 14:08

    와..뭔가 사람냄새 나는 글이네요..ㅠㅠ 즐겁게 개인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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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머 2017/10/15 14:34

    이글이 훈훈하다고 착각하는 분들이여
    사실은 낚시를 갔다와서 등짝한대로 막기위한 분투기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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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4:36

    Go우석// 에구 글 내용이 별 거 없는데 칭찬들을 해주시니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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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4:37

    두달만참자// 아녀요~ 멋하고는 거리가 먼 아재입니다. 그래도 칭찬 주시니 감사히 받을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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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4:38

    올타이머// 격려 말씀이라고 여기고 청소 더 부지런히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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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4:38

    재추니// 아니 이 분들이...;;; 저 나쁜 남자입니다. 그래서 총각시절에 여자 막 울리고 그랬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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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4:39

    다이루었다// 헉... 그럴리가요... 저 막 돼먹은 xx씨 입니다. 오해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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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4:40

    발바닥하양// 정답입니다. 하하하 다 낚시를 위한 고육지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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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4:41

    Skwyverns// 옙. 사발면도 먹고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열심히 도토리 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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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4:41

    호머// 저... 정답입니다. 덜덜덜~ 파악을 정확하게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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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끼낀돌멩이 2017/10/15 15:34

    참 좋은 남편....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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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낚시달인 2017/10/15 15:41

    저랑 동연배로 알고있는데..진짜 반성하게 되는 아빠이자 남편1인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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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클컴 2017/10/15 15:47

    도토리를 저렇게 주워오면 다람쥐는 뭘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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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호랭 2017/10/15 15:52

    우아 진짜 멋진 남편이자 아버지시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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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계단 2017/10/15 16:18

    죄송하지만, 사유지면 몰라도 도토리 줍지 말라고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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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6:51

    오늘의계단// 죄송하실 것 전혀 없고 염려하실만 한 말씀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따로 시청에 문의해도 단속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고요
    집 뒤가 바로 산인데요 집 주변으로 무척 많이 떨어져서 집 주변만 돌아도 한 주머니씩 줍습니다.
    일부러 29개월 아이 데리고 산 속으로 들어가기는 힘들고요. 산자락 앞에서 길만 둘러봐도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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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6:52

    우승호랭// 전혀 아닙니다. 멋지다뇨... 누구나 하는 건데 저도 간만에 한 것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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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6:54

    엉클컴// 하하 다람쥐가 먹을 건 훨씬 많을 겁니다. 집 주변이 밤과 도토리 나무 천지예요. 숲으로 들어가서 나무 털어 주워오는 건 아니니 다람쥐도 멧돼지도 먹을 게 많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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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6:54

    수학낚시달인// 저도 그리 알고 있고 댓글이나 글 보면 반갑고 그렇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늘 일로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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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6:58

    이끼낀돌멩이// 사실 살면서 누군가에게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래도 결혼하고 아이 낳으며 결심했던 것이 가족에겐 최선을 다 하고 내가 한 발 먼저 움직이면 가족이 편하다는 걸 명심하자고 생각했는데 다행스럽게 지금까지는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사실 몇 년 지나지 않았으니 앞으로가 더 중요하죠. 제가 늙어서 거동 못하는 순간이 오면 모를까 그 전까지는 지금처럼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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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명왕 2017/10/15 17:03

    진짜 보기 좋고 단란한 가족이시네요
    보기좋고 부럽습니다.!
    기분 좋은 글에 조금 안어울리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도토리는 뒷산에서 아이가 가져온건가요?
    짤로는 확인이 안되는데 뭔가 가까운데 산을낀 전원주택 느낌이 나서요.
    혹시 야산에서 도토리를 조금씩 가져오는거라면
    뭐 별거 아닐순 있지만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라고 넌지시 알려주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도토리 같은게 사라지면
    다람쥐 청설모 같은 산속동물이 먹을게 없어지고
    그런 작은 동물들이 먹을게 없어지면
    신기하게도 멧돼지까지 민가에 내려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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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명왕 2017/10/15 17:06

    지금 댓글 더보니 집 주변에 떨어진거니 걱정할 필욘 없겠네요.
    여튼 계속 행복하게 사시면서 중간에 힐링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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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디컬 2017/10/15 17:27

    힐링되는 소소한 글. 감사합니다. 낚시 가실 계획에 저까지 덩달아 기대가 되는군요. 마치 제가 라이딩전에 이것저것 장구류 챙기고 준비 다했을때의 그느낌 비슷..ㅎㅎ 낚시글도 올려주세요.~ (라이딩중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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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7:58

    The명왕// 좋은 지적과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도 신경을 꽤 쓰고 있지만 정확하게 설명해주신 정성에 더욱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여 아이가 자라서 만족함 없이 산 속까지 들어가 욕심껏 주워오는 경우가 생기면 단단히 주의를 주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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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5 18:02

    레디컬// 와아... 비슷합니다. 낚시 채비 만들어 준비하고 수조 꺼내서 찌맞춤 완료하고 낚싯대 잘 닦아놓고 사용할 미끼 준비하고 소도구들 다 챙기고 그러면서 힘은 들지만 점점 흥분이 되어가는 그 기분이요.
    하하 라이딩 안전하게 마치시고 저녁 식사도 맛있게 하셔요!! (혹시 약주 좋아하시면 기분 좋게 한 잔 하시고요) 저녁 내내 기분 좋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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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리면반칙 2017/10/15 18:18

    아내분도 불펜 하시나보네요.
    이정도면 알리바이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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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해잠수정 2017/10/15 18:22

    무슨 아재가 이리도 훈훈하답니까..?!! ㅎㅎㅎㅎ 이 글 읽고나니 나태한 주말을 보내고 있는 제가 반성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글쓴님도 멋진 가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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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의탄생 2017/10/15 18:32

    누군가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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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soxGoGo 2017/10/15 19:11

    가장 행복하신분이네요. 저도 아빠이고 가장이지만 존경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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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롱스 2017/10/15 19:44

    마음 씀씀이가 곱네요
    아내분이랑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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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노번트 2017/10/15 20:34

    제목만 보고 얼마나 방탕하고 지저분하며 자유가 넘치는 생활 후기일까 기대하고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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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럭 2017/10/15 21:09

    지구최강 아빠십니다. 그 기력 좀 나눠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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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에이브이y&gray 2017/10/15 21:40

    좌담 1,2위가 극단적인 분위기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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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gam 2017/10/15 21:45

    지난 번 아내분 마지막 출근 글 보고 아, 살림꾼 시오리 님 뒤에 가장 역할을 하신 아내분 계셨구나! 새삼 깨달았는데... 오늘 글 보니 다시 한번 아내분이 전생에 나라 구하신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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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rCAT 2017/10/15 21:45

    멋지십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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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REMY 2017/10/15 22:50

    글 내용 훈훈한것보고 글쓴이를 예상한건 오랜만입니다.
    멋지게 사시는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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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rnett 2017/10/15 23:28

    저도 본받아 아름답게.. 살고 싶어요 현실은 천방지축 사고뭉치 구박덩어리지만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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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2017/10/16 02:18

    제 남편도 마음이 무척이나 따뜻한 사람이라서 저는 많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님의 부인 분도 아마 많이 행복하실거에요
    앞으로도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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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환강타 2017/10/16 06:20

    부럽네요
    예전에는 저도 청소 열심히 하고 정리했는데 초반에는 그렇게 혼자 못자겠던데 이제는 잠잘만 자네요 ㅋㅋ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정 꾸준히 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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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hythm 2017/10/16 07:03

    멋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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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Cutchen 2017/10/16 07:26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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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30

    때리면반칙// 하하 이 정도면 되겠죠? 알리바이 확실하니 이제 출발만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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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31

    심해잠수정// 멋진 가을... 고운 말씀 감사합니다. 꼭 예쁘고 멋지게 가을을 즐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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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32

    번역의탄생//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정성을 기울이다보면 정말 즐겁고 개운한 느낌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 주 내내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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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33

    또롱스// 또롱스님도 이 가을 여유 넘치고 행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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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33

    미노번트// 하하 다음에 아내가 또 처가에 가면 기대에 부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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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34

    굿럭// 이~~~~얍!! 활력 넘치는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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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34

    n에이브이y&gray// 저도 그 슬픈 글 읽어보았습니다. 너무 슬퍼서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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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36

    dangam// 에이~ 아닙니다. 제가 나라를 구했지요. 아무 것도 없는 제게 와주고 늘 아들보다 남편이 좋다는 사람이라 언제나 고마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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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37

    BearCAT// 멋진 사람은 전혀 아니지만 덕담 감사하게 받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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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38

    JEREMY// 하루하루 고맙게 여기며 살고 있기는 한데 이게 참 즐거움을 많이 주더라고요. 멋지게 사는 건지는 몰라도 총각 때보다 한결 마음이 여유로워서 좋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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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40

    Burnett// 행운이... 한 순간 진하게 찾아들 때가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그게 마흔이 다 되어 찾아오더라고요. 버넷님께는 훨씬 일찍 찾아들 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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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40

    비타민// 비타민님 가족도 저희 가족도 모두 좋은 일만 함께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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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41

    고환강타// 넵 명심하고 건강하고 예쁜 가정 꾸릴 수 있게 매사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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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7/10/16 08:42

    McCutchen// 그냥 흔한 아이아빠일 뿐입니다. 다들 방식이 다를 뿐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비슷할 거라 생각해요.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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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쿨법사 2017/10/16 12:51

    흠..나만큼 자상하시군요..나밖에 없을줄 알았더니..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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