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사업일 같이하다가 사정이 않좋아서 나오게 됬고.
40대중반이라 그전 하던회사 받아 주지도 않는 나이가되어
이것저것 알아보던중(정말 기술없이 직장 구하기가 힘드네요..ㅜㅜ)
주류배송일 면접을 보고 고민중에 있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오래못할일이다.. 허리나간다.. 힘들다..등등 저도 많은 듣긴들었어요.
대표인듯한분이 면접을 보고 느낀것이 회사분위기나 느낌이 나쁘진 않았어요.
사무실에서 대기하면서 여직원이 커피주시는것과 말투 그리고 면접까지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대표님이 이쪽 업계가 그렇듯 들오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 구인도 계속 해야한다..라는 전제를 깔고
말씀하셨고 저도 대략을 알고갔기에 부담은 없었구요.
조건은 월320(이게 처음 이일을 하면 수습기간이 있는데 수습기간에도 320을 준다라 하셨고)
거기에 명절에 상여금 지급
4대보험 + 주5일
출근 8:30 퇴근은 아시다싶이 주어진 거래처 완료후 퇴근(대략 5~6시사이)
++물론 특수한 경우 일이 좀 많을때도 있겠지요..
배송+수금만 하고 따로 신규개척(영업)은 하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따로 그일을 하는 영업부서가 있더군요..
이쪽업계가 7~8월달이 일이많고 10~11월이 비수기 그리고 12월이 일이 많은것같구요.
2.5톤차로 배송합니다.
저는 1종보통은면허가 있고 1톤탑까지 운전은 해봤는데 2.5톤은 처음이라 좀 부담스럽기도 하구요.ㅎㅎ
혹시 이 일을 해보신 분이 있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본인일처럼 댓글 달아주신 유게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영업을 했지만 특별한 기술이 없어 이나이에 힘든일 도전해볼랍니다.
쉬운일 하면서 월급을 많이주는 회사없겠지요..
허리무릎어깨 조심하면서 한번 부딪혀보고 느껴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주5일 수습인데320이라 일시작하시면 왜320인지 확실히아실겁니다 전무조건비추~~그정도급여에 왜 사람이. 맨날바뀔까요
허리도 허리지만, 주로 어깨(극상근) 힘줄이 늘어나거나 파열 되는일이 많으니 조심하세요.
주류배송 판매직10년 한사람입니다. 기사와판매는 2인1조 움직이는데요.사람마다틀리지만
처음 하시면 보름간은 몸살? 서너명에게 맞은느낌? 온몸이 쑤시고아픕니다.여기서 못버티고 하루?반나절?점심시간에사라지시는분들 여럿봣어요 ㅋㅋ
초봉320? 많이 올랏내요 ㅎㅎㅎ 2.5톤이면 2인1조 일하시는군요. 처음이힘들지 일정기간 지나면 괜찮아질거에요
단 사수.판매직원 잘만나야
몸이편하고 정신이건강합니다.
우선 지게차가있는지 없는지 있으면 파레트채로 실어주기때문에
등짐안지어서좀편함 주류만 배송하는지 메이커들어가서 공병가저가고 술가저오는지그게 중요하고요 직접메이커들어가서 가저오면 기사가 힘듬 하이트나 진로 두산 에서 회사로 직접배송해주는대가편함 운송비를 아마 회사가지급할거임 저는 비산동에있는 주류회사 다녓엇는데 ㅎㅎ
어떤일이든 시간이지나고 몸에 익숙해지면 괜찮죠뭐ㅎㅎ
저도 나이 40초반인데 허리통증 달고 삽니다. 등짐왠만해선 비추입니다. 제가 20대 중반에 시작해서 3대중반에 그만둿는데 그때는 매일 거래처 회식겸술 등짐 ㅜㅜ 손수레로 날라도 되는곳도 시간 조금이라도 아끼고 빨리끝내려고 등짐 등짐... 그땐 몰랏지만 지금은ㅜㅜ 허리가 자주 아프내요 엑스레이 찍을일있어서 허리 찍엇는데 척추가 V 자 형식으로 눌렷더라고요 그래서 평소에 피로감과 통증이 자주올거라고ㅎㅎㅎ 제길슨이내요
하지만 돈은 많이 벌엇습니다.
월급외에 부수입?이라고해야되나 ㅎㅎㅎ이건 일하시다 자연적으로 아시게되있고요 저는 제 기사 매일 담배 밥 사주고도 많이남앗내요 제가 기사 시절때부터기본적으로 사주더라고요 그래서 그게원래 그런가보다햇는데 사실 기사가 운전하랴 술나르랴 판매보다 일은더함 판매는 술집 문열고 등짐지고오면 받아주고계산하고해야되서 기사 두번나를때 한번나르겟죠 근데 큰거래처아니곤 거의 한번 나르니까...
글이 길엇내요 ㅎ 아무튼 그렇다고요
네...정말 힘드실겁니다...처음 보름에서 한달 정도는요 저는 1톤 생수 가정배달 하는거 했습니다 보통 2리터 6개짜리 2개씩 들고 갑니다 그게 12키로 씩인데 두개면 25키로정도 됩니다 하루 80~90군데 200개정도 갔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있는데는 구루마싣고 올라갑니다 원룸건물 옛날아파트 5층짜리 죽습니다 저 33인데 적응이 되도 계단올라가는거는 적응안됩니다 우리 몸이 그래요...무거운거는 근력이 붙으면 되는데 숨찮거는 적응안됩니다 죽어요...근데그게 근력이 붙는게 아니라 근육이 미친듯이 하지말라는경고 였습니다 니 쯔금만 더하면 못견딘다는 근육의 경고요..딱 12일하고 어깨 연골찢어졋습니다..어깨주사 맞고 물리치료받고 지금 5일째 놀아요 4대보험도 안되요 저는 지입이라 4대보험도 안되고 회사에서 해주는거 하나없습니다 지금 개 후회하고 있어요 웬만하면 하지마세요...40넘으시면 더더욱 힘들어요 진짜 나중에 후회합니다 우리 몸이 그만큼 일을 견디게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꼭 후회합니다 잘생각해보세요
해보세요 천천히 무리하지마시고
어차피 시간은 똑같이 흘러갑니다
이틀내로 못하신다 하실겁니다
사람 죽습니다
못할게 뭐있냐 하겠지만 눈에서 눈물한방울 나는순간 못하겠다 소리 나옵니다
차라리 택시운전대 잡으세요
그나마 눈물은 안나오실겁니다
이 말을 부정할수가 없네요
군대가기전 알바오래햇는대 그때기억으로 주류는 그나마 손잡이있어서 음료보다 낳고 등짐이나 나르는건 요령생기고 적응대는대
말일대면 수금이 진짜빡십니다 저야알바니 7시쯤이면 내렸는대 사수형 수금하느라새벽까지돌아댕기고 나름 사수형 포스가오도있으셧는대 거래처사장님들이 더 쎕니다ㅠ
어깨관절와순 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허리 척추 무릎 어깨탈구 아작납니다
병원비가 더 들어갈듯
판단은 본인이 하는거죠... 일단
안해본상태에서는 무슨 조언도 듣지마십시요
해보고 판단하시길.....
저도 신체적으론 그 누구한테도 꿀린다는 생각안해봤는데 주류 하루하고 소크라테스명언이 절로 입밖으로 나오더군요
자아를 깨우치게해준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처자식 부양하시느라 힘든일도 마다 않고 도전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응원합니다.
커브돌다가 술병깰라
예전 저도 똑같은 일 할려고 하루 따라다녀보고 와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완전 막노동 이상급..제가 의지가 약한것도 있겠지만요..
님도 한번 따라가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