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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에서 논란이라는 장수생친구 손절 썰 ㄷㄷㄷ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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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덜 고픈 ㄷㄷㄷ
걍 술한잔 사주지
마음쓰는건 좋은데 뭔가 동정받는 느낌이 들기도 하겠네요.. 그냥 알바비만 주고 술한잔 사주면 좋았을것 같은데
괜히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 거 아님
누구 잘못도 아니고 서로 입장 차이임.
삼성에서 현찰로 일당을 줬다고?
비공식이라 하긴 하네요
오랜 장수생 생활로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런것 같네요,,
다른사람의 선의도 선의로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 자존감 바닥인 상태인지라 지금은 다른말이 안들릴거임,,
나중에 그친구가 사정이 나아져서 본인이 직접 다가올때까지 기다리거나 그 자존감 낮은 상태까지 보듬어줄 정도로 이해해줘야 할것같네요,,
존나 피곤하다 나이먹으면 친구들 멀리하게됨 의미없음
친구가 많이 힘든가보다하고 이해해줘야죠
정말 힘들 때에는 저런 거에 무너지기도 하죠.. 친구가 생각해서 그런 거지만 그대로 착한 친구가 한번 더 친구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네요
오래전에 대학원 공부할 때 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시고 어머니 투명 생활 하시면서 집안이 쫄딱 망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울 때 돈 잘 벌던 친한 친구 하나가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아주 비싼 회 사주고 한강 유람선 선착상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하는 말이 "생각 같아서는 용돈 챙겨주고 싶었는데 친구 간에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냥 너 몸보신 한번 시켜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오늘 보자고했다. 힘내라" 하더군요.
내 감정까지 챙기는 친구가 참 고마웠었습니다.
아직 덜 힘든 친구인듯
그나마 자존심 하나로 버티고 있었다면
정말 무너지는 심정 일수 있음
오래전 아버지는 몸져 누워서 생활은 힘들지
imf 터져 휴학하고 알바하며 용돈 벌어 썼음
마침 성당 봉사자들 고생 했다고
2박3일 여행 보내 주는데 반반 경비 부담이라
가고 싶었지만 학교 핑계대며 못간다 하고
속만 상해 있었단
나중에 직장 다니던 동기놈이 사정 알고
정말 미안해 하며 뜬금 없이 봉투 하나 내밀더라....
너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며
기분 상해 하지말고 나중에 니가 팔자 피면
그때 내가 힘들때 나 도와 달라하는데
자존심 반쯤 내려 놓고 생활하던
나는 그걸 뿌리칠수가 없더라.....
배가 덜 고픈 칭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