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삼림은 곡저삼림이라고도 부르는데 그야말로 원시림 그 자체다.
왕복 3.2Km 의 트레킹 코스로 깊은 숲 속을 걸어 들어갔다가 나온다.
일행 중 대부분의 사람들과 현지 가이드 신선생은 지하삼림 입구에 남았다.
하루 온 종일 걸었던 터라 나도 많이 지쳤고 왼쪽 무릎이 내게 진한 신호를 보냈지만
'내가 언제 다시 이곳을 올 수 있으리' 하는 마음에 남편을 따라 나섰다.
호랑이 출몰 지역인가 보다. 후덜덜..
탐방로에는 동물을 쫓기 위한 종이 10m (?) 간격으로 매달려 있다.
지나가면서 줄을 당겨 땅그랑 땅그랑 종을 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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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용 소화기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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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삼림 탐방로 초입에서 갑자기 비가 와그닥닥 쏟아졌다.
준비해 온 우의를 입었는데 얼마 가지 않아서 비가 그쳤다.
비를 맞은 숲은 한층 싱그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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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삼림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큰 강이다.
계곡은 걸어갈수록 우리가 서 있는 지점에서 점점 깊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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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탐방로 끝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 아래 쪽에는 협곡이 있다.
협곡 아래에서 요란한 물 소리가 들리는데 숲에 가려져 계곡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지하삼림인가..?
전망대에 가서 지하에 숨겨진 협곡과 계곡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전망대 위치가 낮기도 하거니와 숲에 가려져 있어서 지하(?)의 협곡은 보이지 않는다.
지하삼림 탐방은 울창한 원시림 숲을 걷는 트레킹 자체를 즐긴다고 보면 된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지하(?)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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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 ~ ~
백 년 만의 금메달~~~ ㅋㅋㅋ
청산님. 1빠 댓글 정말로 반갑습니다. ^^
저도 내 카메라 찍어야 될 거 아닙니까 ~ ?
예전에 찍었던 장소들 다니면서 폰으로 찍고 ~
6시간 7시간 걸어도 몸이 괜찮은지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
몸이 받쳐주면 불휴의 명작은 못되도 ~
불안한 명작이라도 만들어 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
청산님의 걷기 여정의 사진 기대하겠삼~ ^^
갑자기 마구마구 걸으면 족저근막염 생길 수도 있어요.
발바닥 통증 이거 무시 못할 만큼 아프고오래 갑니다.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고 몸의 컨디션을 잘 살피면서 걸으시길!
구글렌즈번역입니다
시베리아 호랑이를 북한에 보낸 적이 있었나 봅니다.
번역2
오호.. 상당히 유익한 댓글입니다.
대략 짐작으로 반 정도 이해했지만 번역된 글 읽어 보니, 이해가 바로 되는데요~
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