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밑바닥에서 굴러먹은 경험으로 씁니다.
보통 정보 구하기 쉬운 대기업은 참고자료가 많은데
벤처인, 잡플래닛 뒤져도 정보가 안나오는 중소기업들은 동물적인 감으로 판단해야되는거 같아요.
아래에 해당하면...
그냥 우리의 인생은 1초라도 소중하기에 믿고 바로 그만두시면 되겠습니다.
계속 있다간 무엇을 생각하든 더 험한꼴을 당하게 될꺼여요. ㅎ
이런주제로 주변인들과 얘기하면 되게 다양한데 ㅎㅎ
다이제스트를 뽑아보면 아래와 같을까요?
면접편
1. 최초 면접안내를 유선전화(회사전화번호)가 아닌 개인폰으로 연락하는 곳
2. 면접안내를 업무중 시간/요일이 아닌 때에 연락하는 곳
3. (경력)면접일정 조율이 불가 or 1회 이상 약속된 일정을 변경하는 경우
4. 면접시 급여를 정확히 안내하지 않는 곳
5. 이력서를 읽지않은 티를 내는 곳(희망연봉, 스펙/경력사항, 사는곳)
6. 구직자에게 질문보다 브리핑을 더 많이 하는 곳(앞으로 뭐뭐할꺼다~ 등등)
7. 야근 있나요?를 물어봤을 때 심기 불편해 하는 곳
수습편
1. 입사직후 즉시,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는 회사
2. 회식과 음주를 강권하는 회사
3.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공식문서가 존재하지 않는 회사
4. 결재선이 뒤죽박죽인 회사
5. 사업장 분위기가 지나치게 조용하거나, 지나치게 시끄러운 회사
6. 상사부하직원관계에서 반말, 조롱,육두문자, 폭력을 행하는 회사
퇴근후 개인시간까지 간섭하고 휴무일에 취미강권하는 회사ㅋ
야근이 있어도 정당하고 합리적인 대가를 지불하는 곳이어야 하는데,
중소기업 중에 그런 곳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
포괄임금제인데 근로계약서에 근로시간이 안나와있거나 9~18시 식으로만 되어있는곳은 노무에 대한 상식이 없는곳이니 가지말던가 노동청에 야근수당하던가하세요
현재 일하고 있는 곳에 이력서 넣었을 때 받았던 답변입니다
6년째 근무중 입니다
괜찮은 직장입니다
첫직장이 면접편 1,3,4,5,7번과 수습편 1~6번 모두 해당하는 곳이었습니다.
1년뒤 전 강철 멘탈과 티타늄 낮짝 그리고 삐뚤어진 심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퇴사후 한달만에 650더 받아냈습니다~ㅎ 가슴속 응어리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퇴사후 1년정도 업무관련해서 종종 전화 오더군요~ㅋ 연민의 정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7명이였다가 최근 2명이 줄어서 1명을 뽑으려고 5명째 면접 보는 중인데,
제가 하는 행동이 1,6에 해당되긴 하는군요... 취업준비하시는 분들한테 신뢰를 주지 못하는 행동인걸 이해했습니다 OTL
수습 2,3,4,5,6 해당하는 매출 5000억원 중소기업다니고있습니다.
오늘도 제 앞자리 생산관리 입사 4개월차 신입 1명이 퇴사를 표명했는데
상무랑 이사가 나가지말라고 조금만더 버텨달라고 바뀌게 노력한다고 말리고 있습니다.
와 요리계는 포함안되는거찾기가힘드네 헤헤
신입으로 들어간 첫 직장이 딱 그랬네욬ㅋㅋㅋ
면접때 브리핑부터 시작해서 야근수당을 안주는거로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왜줘야하냐는 회사 ㅎㅎㅎㅎㅎㅎ
야근+주말출근 을 바라면서 수당은 없다! 대신 휴무로
줄건데 언제주고 며칠줄진 생각안해봤다 !
ㅠㅠ 대판싸우고 바로 그만뒀죠
불과 일년도 안됐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