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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의 서유쌍기가 아쉬운 점

서유기를 소재로

너무 걸작을 만들어 놔서
그 뒤에 나온 모든 서유기 소재 영화가
평작 이하로 보임...

영화보는 걸 워낙 좋아해서
중국 영화도 잊지않고 꼬박꼬박 찾아보고는하는데
서유기 관련 영화는
도대체 견딜 수가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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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님은 영웅이라 오색구름타고 날 맞으러 오신다네...

다른 분들께서는 "사랑에 기한이 있다면..."이라는 대사를 먼저 떠올리실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대사는 자하의 "내 님은 영웅이라 오색구름 타고 날 맞으러 오신다네..."
이 대사...

혹시 재미있는 서유기 소재 영화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월광보합, 선리기연은 빼구요.
댓글
  • ◀소용드릴 2017/10/10 19:22

    단호히 말할수 있을듯여,
    서유기 선리기연을 뛰어넘는 서유기 영화는 아직 없다고 봅니다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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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스트머신 2017/10/10 20:18

    서유기를 재해석한 작품 중에서는 탑인데 솔직히 원작을 살렸느냐를 따진다면 낙제점감이긴 합니다.
    서유기를 베이스로한 로맨스 코메디에 가깝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서유기 영상화 작품하면 서유쌍기밖에 안떠오르긴 함 ㅋㅋ..
    한 십년 전인가? 서유기 드라마를 한국에서 자막방송한게 있는게 그게 전 좀 기억에 남네요.
    다른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저팔계가 천봉원수자리에서 쫓겨나 윤회전생하며 사랑의 아픔을 반복하는 벌을 받게 되고(그래서 단 한번도 정상적으로 사랑이 끝난 적이 없었죠), 죽어서 저승에 오게 되면 그동안 겪었던 고통이 모두 기억나 몸부림치던 중 실수로 축생계에 떨어져 돼지가 되었다는 설정이었죠. 관음보살은 그러한 인연의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겠다며 삼장을 따르게 하고요. 몽키킹같은 쓰레기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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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45 2017/10/10 21:10

    예전에는 잘 없었던 주성치 영화의 특징인 이쁜 애들이 영화에서 망가지는 연기.
    분당 3회 정도 나오는 화장실 개그.
    서유기하면 어쩔수 없이 삼장과 함께 하는 이야기에 집중하지 않고
    오히려 손오공만 정상으로 나오는듯한 관점의 전환.
    이런 웃기고 스토리 좋고만 기억하시지만
    의외로 CG 없이 와이어와 미니어쳐 전대물 같은 촬영 기술도 당시 당시 중국 영화중 최고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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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세전환 2017/10/10 21:57

    주성치가 감독한영화
    [서유기:모험의 시작] 이 영화 좋습니다.
    주성치식 개그가 녹아있구요.
    여운도 남습니다.
    독특한점은 삼장이 주인공 이란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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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버미 2017/10/12 06:49

    분명 영화는 B급 개쌈마이 영화인데
    명작을 꼽으라할때 항상 등장하면서
    명작이라고 언급할때 어색하지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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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qd 2017/10/12 06:59

    이거 보셨나요? 60년대 서유기 일본 애니
    https://youtu.be/a9XuVB7Wm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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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사경 2017/10/12 07:30

    날아라 슈퍼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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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취의요정 2017/10/12 07:51

    뽀로뽀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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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생말고파생 2017/10/12 07:53

    고딩때 코뼈부러져서 수술하고 이거봣는데 코가 잘못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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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가루소년 2017/10/12 08:07

    영화내내 실컷 웃기다가 마지막 10분에 눈물 쫙쫙 빼는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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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C 2017/10/12 08:10

    서유기는 나이먹고 아직도 가끔 보면 웁니다. 지금 또 봐도 또 울거 같습니다ㅠㅠ 코미디 영화인거 처럼 하고 왜 이렇게 사람을 잘 울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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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핑크 2017/10/12 08:14

    영화는 아니고 애니지만 날아라슈퍼보드도 은근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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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료후 2017/10/12 08:25

    앞부분은 맞혔는데 뒷부분은 맞히질 못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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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밥왕임영박 2017/10/12 09:24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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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월의화염 2017/10/12 09:31

    날아라 슈퍼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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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고프다 2017/10/12 09:56

    월광보합이랑 선리기연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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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찮니스트 2017/10/12 10:25

    굳이 서유기란 소스로 한 작품을 원하신다면 영화나 서유쌍기급은 아니지만 장기중의 서유기 추천드려요. 그냥 볼만한 중드입니다 (원작고증을 가장 잘 살린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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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enine 2017/10/12 11:14

    뽀로뽀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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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프~ 2017/10/12 11:57

    서유기는 아닌데...
    전 개인적으로 주성치 B급 영화중 제일 잼있게 본건 홍콩 레옹이었습니다..
    당시 친구랑 비됴방에서 아무생각없이 빌려서 봤다가 숨도 못쉬고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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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돌 2017/10/12 11:59

    서유쌍기 최고의 명대사는 ‘당당당당을 아느냐?’ 아닌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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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맛우유 2017/10/12 12:00

    월광보합 / 선리기연이 코미디와 멜로를 잘 버무린 영화라고 생각해요.
    적절한 웃음코드와 적절한 멜로가 있어서 좋아요.
    주성치 특유의 코미디를 좋아하는편인데 요즘 나오는것보다 저거 두개가 제일 재미있음..
    다시봐도 재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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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레노아Ω 2017/10/12 12:05

    드래곤볼 레볼루션... 따지고 보면 이것도 서유기라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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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한개신사 2017/10/12 12:13

    '사랑에 기한이 있다면' 이 대사가 서유기에서 나온 걸로 아시는 분들이 꽤 많음...ㅋ 사실은 패러디디에요. '중경삼림'이라는 영화에서 나온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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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bation 2017/10/12 12:15

    처음 봤을때는 그냥 그냥 주성치 감성의 B급 오락영화라 생각했죠.
    일년 이년 나이를 먹어가고 다시 보기를 하면 처음 봤을때와는 사뭇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죠.
    막연한 코미디 영화가 아닌 인생의 희노애락이 잘 녹여진 영화라 생각됩니다.
    처음 시청했을때 몇날 며칠을 삼장의 "온니~~~유"만 귓가에 머물던 ㅎㅎㅎ
    지금 다시 보아도 참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이랄까..
    웃겨서 웃지만 눈은 웃으면서도 가슴 한켠이 아려오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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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뚝배기근성 2017/10/12 12:37

    월광보합이 있다면
    10년전 비서실장에게 가서 꼭 말해주고 싶어요.
    "쥐와 닭으로부터 그를 꼭 지켜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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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따 2017/10/12 12:38

    닉네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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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죠지큰누이 2017/10/12 13:09

    젠틀한 사오정의 얼음작살총이 좋았던
    별나라 손오공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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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없다 2017/10/12 13:14

    이건 보는순서가 어찌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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