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DSLR 이탱이가 2007년 4월 14일 눈 감은 날로부터 17년이 흘렀습니다.
당시에도 중고가보다 비싼 수리비 때문에 박스에 소장 중이었는데, 최근 이녀석을 살려보고자 꺼냈더니 그립과 포커스링이 녹아서 그나마 손에 쥘 수 조차 없게 되었네요.
반쯤 굳은 초코 크림을 걷어내듯 긁어내고 닦아내고를 반복하여 손에 쥐는데까지는 성공했으나, 17년이 흘러도 한결같은 수리비 때문에 그만 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왕이면 투탱이를 찾기 시작한 끝에 운 좋게 작동되는 녀석을 구했습니다.(사장님 감사합니다.)
또 긁어내고 닦아내고... 부족한 부품은 이탱이로부터 물려 받고, 악세사리들도 다시 빛을 보게되었습니다.
비록 첫 경험을 함께 했던 이탱이는 아니지만,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투탱이를 손에 쥐고 다시 옛 감성을 느끼니 신기종을 손에 쥘 때 보다도 더 큰 감동이 밀려오늘 것 같습니다.
https://cohabe.com/sisa/3922746
[E-20N] 17년만에 다시 탱이를 손에 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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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퍼스트 건담 같다는 생각이 드는걸까요~^^
투박하지만 여전히 멋져보이는 디자인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
우와 아직도 작동하나요
고무 녹은것을 제외하고는 너무 완벽하게 작동하고 잇습니다. 다만 어떻게 유입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랜즈 내에 먼지가 다소 있고 습기가 마른 흔적도 조금 있습니다. 좋지못한 환경에서 장기간 보관되었던듯 합니다.
멋집니다..왜 이원만 로고가 프린팅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