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기카가 험난한 오프로드에서
제 능력을 발휘한다고는 하지만
없는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은
몹시 지난한 일이었다.
알 샤바브는
매우 집요했고,
쿠로바 팀(?)을 도주하는 길의 사방에서 공격했다.
[헤드쿼터가 알린다.
와지드에 알 샤바브 병력들이 집결 중에 있다.
와지드를 우회해서 통과해야 한다.]
옵저버의 말대로였다.
옵저버가 본 것처럼
CIA 역시
위성과 드론, 정찰기를 통해서
지상의 모든 것을 낱낱이 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대로 국경까지 통과하면 재미가 좀 없을뻔했어!]
카이토의 너스레가 작렬했다.
“와지드와 후두르 사이로 통과한다.”
[트레커,
와지드, 후두르에
알 샤바브의 병력들이 사방에서 집결하고 있다.
국경까지 이동 함에 있어
각별히 유념해야 하기에 알린다.]
옵저버가 바라보고 있는 정보와
CIA에서 전달해주는 소스는
동일한 채널이었기에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동일한 정보가 전달되었다.
[카피 댓!]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거지.”
엉덩이가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버기카가
이리 튀고 저리 튀었다.
심신이 약해져 있던
엑스모빌의 세 사람은
이러한 이동만으로도
완전히 체력이 방전되어 그로기 상태가 되었다.
옵저버가
트래커가 탄
오프로드용 오토바이가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위성과 정찰기, 구글맵으로 시뮬레이션해서 길을 개척했다.
꼬륵!
“아 배고파···”
"아 먹는 거 얘기하니까.
더 배고파 지네.
이 상황에 진짜 도움이 안 돼요."
탕! 탕! 텅!
간헐적인 적의 공격이
그들에게 쏟아졌다.
[어디서 자꾸 튀어나오는 거야?]
[아니 이 산골짜기에 뭐가 있다고···]
[어이가 없네.]
“VIP들 이상 없지?”
[블랙 코로보 이상무!]
[가디언 이상무!]
[스쿠프 이상무!]
와지드와 후드르 사이로 통과하게 되면서
적의 포위를 피할 수 있었지만
예상보다
도주 거리와 시간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였다.
[헤드쿼터가 접선 지점을 다시 확인한다.]
“이 회선이 보안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실한가?”
[당연하다.
이 회선은 완벽하게 보안이 유지되고 있다.]
‘아씨! 까라면 까야지!
별 수 있냐?’
“Three Eight. November Kilo Kilo. Seven One Nine Two One. Eight Five Three Seven Nine.
다시 한 번 반복한다.
Three Eight. November Kilo Kilo. Seven One Nine Two One. Eight Five Three Seven Nine.”
에디오피아의 국경 접선 지점은
지도에서
바이다보, 와지드를 직선으로 연결하면 접하게 되는
최단거리의 장소였다.
[확실히 접수했다.
접선지에서 기다리겠다.]
“카피 댓!”
바이다보에서 에디오피아 국경까지
이제야 절반을 도망쳐 온 것에 불과했다.
아직
적들이 우글거리는 틈새에서
달리는 중이었고,
국경 가까이에는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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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