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석 동승자와 함께 신호과속카메라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확인하고 규정속도에 맞춰 주행하던 중, 반대편 직진차량과 부딫혔고 사고 당시에도 좌회전 신호였습니다. 부딫힌 뒤 상대차량이 후진을 하길래 갓길 세우는 줄 알고 저도 비상등을 켜고 갓길로 세우려 했으나 상대차량은 그대로 도주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사고 충격때문에 정신이 없는 상태였고 차범퍼도 주저앉아 차량을 운행하여 쫒아갈 수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주변에 사고를 목격하신 다른 차주분께서 500m 정도 뒤쫒아가 잡아 신고를 해주셨습니다. 상대방은 면허취소 수준 이상의 만취상태였습니다.}
이후 가해차주는 "얼마면 되냐, 내일 돈을 붙여주겠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였으나 무시하였고 차후 경찰분들이 와서 음주측정을 하려 하였으나 가해차주는 3회거부가 가능하다면서 물을 마시면서 시간을 벌었고 제게 와서 "너도 술먹지 않았냐, 전과있냐"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길래 전과없고 술안마셨다고 말한 후 자리를 빠져나와 응급실에 가 엑스레이만 촬영했습니다. 30분뒤 병원에 경찰관들이 와 음주측정을 요구하였고 측정했습니다.
차량은 sm5 12년식이고 앞범퍼 및 범퍼 안쪽 철골 그리고 라디에이터까지 완전파손되었고 수리견적은 450정도 나왔습니다.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큰 충격때문에 목과 허리, 무릎쪽에 심한 통증이 있으나 엑스레이상 골절은 없어 전치 2~3주 정도 진단이 나올것으로 생각됩니다. 동승자는 명치쪽과 목쪽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고 마찬가지로 골절은 없습니다.
경찰서에서 진술은 했고, 가해차주는 아직 보험접수도 안한상태이고 연락조차 없습니다.
일단 입원치료를 받다가 통원치료 꾸준히 받을 생각입니다. 이러한 큰 사고가 처음이라 진행절차와 합의금 부분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방법 아시면 좀 도와주세요 보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