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Zf를 안 쓰는 이유는..

Zf가 아직도 5천컷 대 입니다. (3천컷은 그나마 새사진 테스트한 것 같음)
원래 애지중지할 생각 따위는 없었는데 안 써도 너무 안쓰네요.
뭔지 모르겠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1. 조류/매크로 사진은 Z9가 담당.. (GPS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ㅎㅎ)
2. 길거리 사진은 M10이 담당 (사실 이 놈이 원흉? 입니다)
3. 가벼운 일상은 GR/아이폰 이 담당 (무게차이가 넘 많이 나네요 ㅎ)
4. 야경은....
릴리즈가 맘에 안 듬... 아니 없죠? 뭔가 빨리 빨리 조정이 안됨..
부차적으로는 화소 생각이 자꾸만 나기도 하고.
빛 갈라짐을 보익렌즈로 할라고 그랬는데 렌즈 정보가 이쁘게 안들어감
(Z9는 맘대로 할 수 있는데 ㅠ)
세로로 삼각대에 올리기엔 순정그립이 좀 ㅎㅎ
음.. 결국 릴리즈 탓입니다. ㅎㅎㅎ 왜 USB-C 타입은 없는 건가... 아 리모트그립을 사야하나??
원래 스냅하고, 야경용으로 구입한 것 같은데 진짜 관상용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살 때는 다 이걸로 커버할라고 했던 마음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물론 못할 건 없지만요)
Z7ii로 바꿀까요?
아.. 사진이나 좀 찍어야하는데 맨날 장비 생각만.